메뉴 건너뛰기

후기 브로드웨이에서 하데스타운 보고 온 후기
1,176 4
2024.10.27 09:59
1,176 4

OGQWul

근처 살면서 계속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드디어 다녀왔다!!

브로드웨이는 처음이라 고민하다가 전부터 너무 궁금했고 여름에 한국에서 못 봐서 너무 아쉬웠던 하데스타운을 보고 왔어!


개인적으로 신기했던 건 극장에 들어가면 바로 객석이었다는 점, 엠디 부스가 객석 1층 뒤에 있다는 점, 그리고 극장 안에 바가 있다는 점이었어!! 나는 음료를 마시면서 공연 보는 것에 익숙치 않아서 안 마시려다가 5달러짜리 하데스타운 컵이 있길래.. 그거랑 사이다캔을 5달러 주고 샀다ㅜ 엠디로는 집업이 너무 가지고 싶었는데.. 품절이라서 스티커 하나 샀어ㅜ (사진은 아래에 추가할게)


내 자리는 1층 가장 뒤에서 두번째 열이었는데 단차가 정말 좋아서 너무 쾌적했어. 생각보다 무대랑 가까웠던 것 같고 한 유플 고속도로 바로 앞 정도?


내가 한국 프로덕션 못사라ㅜ 잘 모르겠지만 브로드웨이의 하데스타운은 관객과의 소통이 많았고 배우들이 살랑살랑 막춤추는 모습도 작품의 일부라 너무 좋았어!!


메인캐릭터들도 좋았지만 나는 일꾼들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 정말 무대 세트의 일부 같았어. 한국계 배우들도 보였는데 너무 잘 하셔서 눈이 계속 갔어ㅜ


에우리디케가 오르페우스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도 좋았어.. 나는 세상만사 다 겪은 거친 사람을 상대가 다 안아주는 걸 왜 이렇게 좋아할까ㅋㅋ


헤르메스도 젠프였는데 와.. 성량이 너무 파워풀하셔서 놀랐어. 캐릭터 자체도 부드러운 카리스마? 느낌이라 인간미 있는 신이라고 느꼈어.


하데스 솔로 넘버는 진짜 소름이 쫙 돋았어ㅠ 성량이22 동굴에서 올라오는 헤비락 느낌이라 캐릭터랑도 너무 잘 어울렸고 취향이었다ㅜ


내가 학공을 하고 있는지라 무대 요소들이 계속 눈에 들어왔어.. 회전 무대인 건 알았지만 위아래로 내려가는지는 몰랐어서 신기했어. 마지막 장면에서.. 내 심장도 쾅. 무너졌다ㅜ 그리고 일꾼들이 조명을 매달고 미는 장면은 눈이 조금 아플지는 몰라도 너무 예뻤어,,


할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여기서 줄일게,, 아무튼! 너무 좋았고! 왜 이제 처음 봤나 후회스럽고! 나 다음달에 또 간다!!


+

브로드웨이에 있는 연뮤 상점들도 다녀왔는데 내 통장 열심히 지켰어.. 다 살 뻔 했는데 잘 참고 하데스타운이랑 넥스트 투 노멀 대본집만 사왔다.. (특:이미 넥 대본 2개 있음)

GxENSE
오늘 산 컵, 대본, 그리고 스티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684 03.26 26,0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43,7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32,2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42,8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28,277
공지 스퀘어 연극을 보고싶은 초보연뮤덕을 위한 추천글 20 22.02.28 79,157
공지 알림/결과 👀시야 후기 알려주는 사이트 추천👀 (220805 기준 극장 목록 업데이트) 40 21.07.23 120,104
공지 알림/결과 연뮤관련 엠디 판매처 정리 (오프라인, 스마트스토어) 24 21.06.01 74,095
공지 알림/결과 📺 안방 1열에서 관극하자!! 온라인 중계/VOD 플랫폼 정리글 51 21.05.18 113,263
공지 알림/결과 연뮤덬 가이드 모음 (21.07.03 갱신) 13 18.11.10 130,9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97092 잡담 플앱 멀티 캘린더 쓰는 사람~ 1 15:34 263
97091 잡담 가는 극장 화장실이 협소해서..다른 극장 화장실 쓰고 나와도 뭐라 안그러겠지? 22 14:52 761
97090 잡담 본진 이번에 하는 극 재미가 없다...^_ㅠ 7 14:36 579
97089 잡담 빵야) 오늘 보러가는 덬들 있니? 14 14:25 232
97088 잡담 무한 회전 하다보니까 감정이 무뎌진건지 14:23 166
97087 잡담 연말정산+사회이슈 여파로 관극 시들시들했었는데 취향극 만나니까 또 미친듯이 잡게 되네ㅋㅋㅋㅋ 14:16 121
97086 잡담 오늘 부디 원하는 본진 폴라를 뽑을 수 있기를... 6 14:16 155
97085 잡담 지킬) 린아루시 인히쟈 끝에 고음 올리는거 말이야 13:07 291
97084 스퀘어 뮤판 특정배우 오픈채팅 근황 진짜 선 넘은 거 아님?ㅋㅋ 28 12:57 1,302
97083 잡담 매디슨)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오슷&악보집 기원283일차 1 12:29 23
97082 잡담 모리스 본사들아~~~회전러들아~~~ 9 10:31 291
97081 잡담 얘들아 안뇽 뮤지컬 하나만 추천해 줄 수 있니ㅜ? 22 10:31 528
97080 잡담 니진스키 자리 같이 고민해줄 수 있을까? 4 09:52 129
97079 잡담 지킬) 자리 질문! 4 09:50 193
97078 잡담 지킬) 취켓팅까지 개폭망 1 09:33 252
97077 잡담 와 나 요새 왜 이러지 2 08:09 389
97076 잡담 티링 예대 밤에 터지면 다음날 9시에 문자오는거잖아? 7 00:54 555
97075 잡담 지킬) 와 오늘 홍 컨프롱 찢었다 4 03.26 570
97074 잡담 팬텀) 그래서 캐슷 언제뜨냐고 5 03.26 655
97073 잡담 지킬) 오늘 낮공 댄저 말이야 (질문포함) 6 03.26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