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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번점) 번점 자첫 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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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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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호 있을 수 있음!












220629 어제 자첫하고 여운이 길어지는데 더쿠말곤 하는곳이 없어서 여기에 후기 짧게 남기려구

그냥 내가 극 보고 느낀점 주절주절 하다가 갈게!



프리뷰주에 예매했었는데 표 날아가고ㅠㅠ 급하게 프랑켄에서 애배로 업어온 택운배우로 첫공 표 잡아서 다녀왔어

솔직히 장마라 비 많이 와서 이걸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많이 했는데 극 보고나니까 오히려 비 때문에 여운이 길다.



총첫 후기에 번점 제작사 바뀌면서 연출이 많이 바뀐걸로 불호뜨는 글 이 많았어서 걱정 진짜 많이했는데

초재삼연 못보고 사연 자첫인 입장에서는 무대회전하면서 극이 지루하지않게 계속 흘러가는 느낌인데다 회전무대+영상 활용 화려하게 잘해서 꽤 만족했어

불호랄까 좀 웃참했던 부분이 있다면 현빈이가 태희기억 돌아오면서 기억파편이 날리는데 영상으로 파편 속에 사진들을 넘 정성스럽게 오늘 캐스트 맞춰서 넣어놓은게

좀 웃겼다고 할까 좀 뭉뚱그려도 괜찮았을텐데 결정적으로 등산씬 의상 색이 실제랑 사진이랑 달라서 살짝 현입됏음 ㅋㅋ

인우가 체벌하는 씬에서는 인우의 감정이 가장 폭발하는 씬인데 몽둥이?가 넘 말랑말랑한 김밥재질이라 때릴때마다 말랑~말랑~ 하고 휘어서 잠깐 천장보고 웃음참았음ㅠㅠ

개인적으로는 1막 시작부터 현빈=태희 라는 복선을 깔고들어가서 2막에서 인우의 행동이 그나마 좀 이해가 갔어 아예 내용 모르고 보는 사람은 1막 복선이나 현빈이 뒤에 태희 그림자 깔리는거 못알아챌것도 같음

개인적으로는 현빈이가 태희기억 떠올리고 인우 찾아갈때 그 씬이 좀 더 극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현빈이가 많이 힘들어했던 과정은 알겠는데 태희 기억떠올리고 넘 깔금하게 난 태희야! 하는 느낌으로 인우 찾아가서 인우랑 재회하는 씬이 그 전 장면들에 비해 넘 심플해서

눈물 더 흘릴 수 있는 장면이 넘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었어


배우들은 일단 메인인 택인우 연우태희가 딱 봤을때부터 케미가 좋아


처음 택기작 번점 인우라고해서 연령대 맞는지 걱정하는 글 많이 봤었는데 개인적으로 대학생 택인우는 연애 초짜인 순딩이 그 자체라 얼타는게 너무 귀여워서 1막내내 함박웃음이었고 선생님인우는 인우 나이가 40대라는거 생각 안하고 보면 학생을 믿고 상냥한 선생님이라 더 첫사랑 얘기 해주세요! 하면서 곤란하게 만들고싶은 초임 선생님 같았어

프랑켄에서 볼때는 앙리 단벌신사+괴물 헐벗고 나오는것만 보다가 현대극 옷 입은거 보니까 피지컬이 더 극대화되더라

택인우 등장하자마자 의상핏에 한 번 놀라고 황금비율 수업에서 팔 쫙 뻗었는데 넘나 황금비율이라 또 놀람

태희 두번째 만날때 심장터질것같다고 뚝딱거리는거랑 등산올라가서 연우태희 옷자락 붙들고 무서워하는거, 입대전날 단 둘이 있을때 쭈글거리는거 진짜 좋았어 

2막에서는 술집에서 혼자 술마시다가 태희가 돌아왔다면서 고개 딱 드는데 이미 한바탕 운거같은 축축한 얼굴이라 그때부터 심장 갈기갈기였음 ㅠㅠ

연뮤 똥차캐?같은거 얘기하면 인우얘기 꽤 나와서 궁금했는데 사연에서 인우 아내캐릭터가 없어지고 17년 순애보 인우여서 그런가 비난씬에서 인우 욕하는거 보고 우리애가 좀 도른놈이긴 한데 현빈이 쟤 태희맞으니까 이해해달라구요ㅠㅠ 하는 마음이었음ㅋㅋㅋ

택 음색자체가 다른 남배들처럼 낮은음의 단단한 느낌이 아니긴한데 부드러운 미성이라 극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감동이 있다고 생각해서 소년같은 인우가 보고싶으면 봐도 후회 없을거라고 봐

프랑켄때에 비해서 연기나 노래가 더 늘었다고 느껴지더라 장점인 극고음이 없는 넘버들인데 저음도 안정적이고 음 올라갈때 정말 부드러워서 내 마음속 지분 상승함 ㅠㅠㅠㅠ 


그리고 연우태희는 뭐 그냥 태희 그자체야

첫만남 이후에 인우 모르는척 할때는 미대여신 냉미녀 느낌 폴폴 나는데 인우랑 사귀고나서는 좀 엉뚱하지만 내 애인앞에서는 허물어지는 말랑한 온미녀 ㅠㅠㅠ

택인우랑 키차이도 설레고 왈츠 출 때 그림이 예술이야 연우태희 치맛자락 나풀나풀 흔들리는데 인우가 첫 눈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다 ㅠㅠ

춤추자면서 빗속으로 뛰어들고 산 절벽에서는 떨어지면 죽을까? 하는 엉뚱한 태희인데 그냥 연우태희의 목소리가 노래가 얼굴이 태희라는 캐릭터를 모두 이해하게 만들어줘

어리숙한 택인우를 귀여워하기도 하고 현빈이가 혜주한테 장난치는 것 처럼 인우한테 장난치고 하는게 진짜진짜 귀여워 ㅠㅠ 태희야 왜 늦었어... 왜 차조심 안했어 ㅠㅠㅠㅠ 그냥 인우랑 천년만년 같이 행복하게 살아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극보면서 속으로 아니 태희가 떠난지 17년 현빈이 나이 17살이면 태희 뭐 거의 하늘 올라가다가 저승사자 멱살 잡고 바로 환생터널 지나간 속도 아닌가 했는데

인우를 저렇게 사랑하는 태희라면 인우가 영원히 자기를 기다리고 있을거라는 걸 잘 알아서 꼭 올테니까 기다리라고 했던 약속을 정말로 지키고 싶었나보다  싶더라ㅠㅠㅠㅠ 


현빈이 재환배우는 딱 그 고등학생 나이대의 개구진 아이같았어 개인적으로는 연기나 넘버 모두 안정적이었다고 생각해

다만 현빈이가 태희이고 그 태희를 품고잇는 현빈이의 모습이 인우를 사랑하는것처럼 보였나? 하는건 잘 모르겠어 이건 극 연출의 문제일수도 있는데

딱 주위에서 선생님이 날 좋아한다고 소문이 나니까 혼란스러운 아이? 내 안의 누군가가 자꾸 깨어나서 혼란스러운? 그런데 선생님이 신경쓰여... 이정도로 보이더라구

회차 거듭하면 감정 더 쌓일거 같아서 기대돼! 

프로필만 봐서는 렌현빈이랑 재환현빈이 느낌이 좀 다를거 같아서 렌현빈도 궁금함!


그리고 어제 혜주역할 지수연배우는 배역자체는 여고생이라 잘 맞을거 같으니까 적응 잘 했으면 하는 마음?

연기보다는 넘버가 좀 버거운 느낌이 있더라 특히 2막 시작부터 응? 하는 부분이 있었어서 안타까웠어

그래도 첫 뮤지컬이라고도 하고 혜주역할 자체가 극에 크게 영향을 주는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회전돌면서 피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음




여튼 제발 3차에 택연우 회차 많이 줘라

어제 지하철 타고 가면서 택작정 잡아둬서 그때되면 또 택작정 내놓으라고 울고있을거 같은데 암튼 택연우 많이줘 ㅠㅠㅠ 

이건 모두 봐야 할 케미라고 ㅠㅠㅠ

앞으로 용용시, 검은옷선생님 티켓도 줄줄이라 메인 인우태희에 거를 배우 없이 당분간 내 통장 거덜날 예정... 

뭔가 귀여워ㅠㅠ하고 울기만 한 후기같은데 귀여워서도 울고 안쓰러워서 우는 번점 다같이 보자




아 그리고 이 극의 최고단점이 있어

장마철에 우산쓰고 왔다갔다하는데 내 옆에 인우or태희 없어서 옆구리 너무 시림...

홍아센 앞에서 우산 들고 기다리면 누구 같이 쓰자고 해 줄 사람 안나타나려나 싶을 정도로 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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