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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SUNTORY의 X-mas선물] 아츠미나 대담영상 번역 03 - AKB48는왜흥했나, 우리의꿈, 후배들에게, 팬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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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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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09] 지금, AKB48가 어떻게 (왜) 잘 나가게 되었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돈자 너, AKB48가 왜 잘 나가게 됐냔 질문 받으면 뭐라고 말해?

닼민 되게 어려운 질문이다

돈자 근데…

돈자 & 닼민 (서로를 보면서) '모르겠다' 싶지 않아?

닼민 모르겠지만…

돈자 왜 AKB48가 거기까지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하세요?

닼민 엄청나게 새롭고 생생히고 거침없고 있는 그대로가 드러나는 사람들이지 않았어?

돈자 맞아… 확실히 그래.

닼민 그랬다 싶어. 왠지…

돈자 아키모토상도 포함해서, 그지?

닼민 응! 왜 이런걸 하지? 왜 얘들은 이렇게 열심인거지? 하는 게 있었지.

돈자 하긴.

닼민 그런 상황들에서 필사적으로 싸워나갔던 경험이 지금 인생에도 이어진 상황이라고 생각해. 그 어떤 현장에 있어도 꺾이지 않는 마음 말야.

돈자 (주먹쥐어 올리면서) 맞아! (돈닼 서로 눈으로 또 얘기하는 중이라 그런가... 돈자 표정이 이미 너도 그러냐 나도 그래 맞아 맞아 라는 제스처와 표정임)

닼민 그런 마음이가짐이 길러진거지. 

돈자 정말 고맙더라. 그 때 그렇게 해서. 진짜 엄청난 단련을 한 거잖아. (돈자 목소리 커짐)

닼민 그도 그럴게 그렇게까지 괴롭고 힘든 일은 없잖아.

돈자 정말이지 끄대 힘들고 속상한 일들 엄청 했다는 걸 졸업하고나서 생각했어. ㅋㅋㅋ

닼민 ㅋㅋㅋ. 있잖아. 나 졸업할 때 말야, 아츠코 네가 바로 지금처럼 이런 웃는 모습으로 그랬잖아.  AKB48 이상으로 힘든 일은 없으니까 괜찮을거라고 말야. (닼민한텐 그렇게 얘기하고 우리한텐 속보라면서 닼민 졸업을 다시 한번 크게 알려줬지. 그 인스타 어디 캡쳐해둔 것 같은데 찾아보면 있을 듯. 급 보고 싶어짐. 너무 웃기고 너무 고마웠음 ㅋㅋㅋ)

돈자 

닼민 그런 말 해주면서 엄청 힘나게 해줬지. (졸업 후 너랑 자주 만날 수 있겠다 싶어진 돈자 기대를 무참히 짓밟았던 너는! 너는!! 대체!!!) 근데 실제로 졸업해서 나와보니까 그 말이 진짜구나 싶더라. ㅎㅎㅎ

돈자 그지? 오히려 매일이 평화로울 정도 아냐?

닼민 맞아. 물론 현장에 따라 좀 긴장감을 갖고 꽤 집중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AKB에서 경험한 그런 압박의 비율과는 비교가 안 돼. 어깨에 끙차 하고 지고있던 짐을 내려놓고, 이렇게 20주년을 맞이해서, 다 같이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건 나한테 정말 "선물"이었어. 

돈자 그래? 하긴 진짜 그렇긴 했어. 왠지 "선물" 같았지.

(둘이 이 부분에서 숨 가득 들이마시고 진짜 그랬다고 호흡 맞춰 내쉬는 거 보니까 진심으로 기뻤구나 닼민… 좋았구나 돈자… 싶더라. "선물"이란 말 참 이뻐. ㅠㅠ)

닼민 맞아. 우리한텐 선물이 되어준 시간이야. 그래서 현역 멤버들에게 정말 감사하는 맘 뿐이야. (눈빛 보소. 감사한다고 말 안하면 잡아먹을 것 같음)

돈자 진짜 그래. 지금 노력하는 게 힘든 일일거야. 

닼민 엄청 힘들거야. 정말. 

돈자 나더러 지금 AKB48 하라고 하면 무리야.

닼민: 하하하. 근데 지금 AKB48에서 활동하고 있는 애들이 있잖아?

돈자 그러게 말야.

닼민 센터엔 유이유이가 있고… (번역 2탄 올리고 닼민 인스타 알림 와서 보니까 엠스테 출연 현역 멤버들 명단 사진까지 올려놨더라. 그냥 지금 닼민은 그룹 홍보 하는 데에 반은 미쳐있는 느낌임. 본인 레귤러들에서도 내내 그러고 게새트 방송들에서도 그러고, 대체로 사무적인 느낌이 나는 SNS에서도 최대한 뭔가 올려보려고 애쓰는 게 보임. 그래봤자 냥냥 말처럼 SNS할배지만 ㅋㅋㅋ 지지미나 어쩔꺼야 ㅋㅋㅋ)

돈자 그건 말야. 우리가 있을 때를 동경했고 당시엔 어렸던 애들이 들어와서 열심히 노력중이란 거잖아. 

닼민 맞아. 드디어 21기생이 들어왔어. 그 아이들은 AKB48가 활동을 시작한 이후에 태어난 애들 같은 (앞에 있는 게 확실해 보이는 AKB48스텝들 보면서 확인하듯) ...... 느낌이지? 그 전후로 태어난 애들이라 아직 열 몇살… 아냐! 엄청 어린 애도 있어! 엄~~~청. (닼민 혹시 냥냥하고 나란히 서서 얼굴 맞붙였던 그 13살 아이 말하는건가 싶음.)

돈자 걔는 그럼 완전 AKB48 활동 시작 이후에 태어난 거겠네.

닼민 맞아

돈자 우리가 현역일 때 태어난 거네.

닼민 응. 그래서 어쩜 우릴 모를지도 모르는 거지. 진짜 20년이란 시간이 얼마나 두터운지가 느껴져.

돈자 싫어라… 20년이 흘렀네. ㅎㅎㅎ

 

 

 [질문 10] 인생은 천천히 맛있어진다. 이 말을 들으니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닼민 프레모르의 캐치프레이즈가 ‘인생은 천천히 맛있어진다’인데 이 말을 들으니까 어떤 생각이 드냐는데?

돈자 그래도 말야… '인생은 천천히…?'

닼민 '맛있어진다.'

돈자 그 말은 근데 시간이 좀 지나고나서 돌아볼 때,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아. 

(되게 차분하고 추억돋게 하는 배경음이 깔림)

닼민 파도가 세차게 들이닥치는 나날들을 보낼 때는 깨닫지 못하는 게 되게 많잖아. 

돈자 맞아. 뭐든 그래.

닼민 졸업하고 나서 돌아보니까

돈자 맞아. (돈자님? 지금 닼민 맘 속애 계시죠? 말하기 전에 맞장구부터 치는 돈자 재밌음. 오로지 둘이 하는 대화에만 집중 중인 게 느껴짐)

닼민 돌아보면… 그 시기의 나를 좀 즐기면서 볼 여유가 생기더라. 

돈자 정말 그래. 한번 더 음미해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닼민

돈자 돌아보면 알게 되는 것 같아. 

닼민  그래도 그 때 당시 필사적으로 살아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을 해. 

돈자 진짜 그래.

닼민 진짜야. 지금의 멤버들에게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면… 지금은 분명 힘든 일도 있겠지만, 그 후에는 기쁨도 반드시 있을 거라는 것. 그리고 파도가 너무 세서 돌아볼 여유가 없는 날들이겠지만, 인생은 사실 긴 거니까, 졸업하고 난 후에 전력을 다해 임했던 시기를 돌아보게 되면 좋겠다는 것. 그럼 마음이 얼마나 좋은지 알 거라는 것... 

돈자 확실해 그래. 그런거지.

닼민 그리고 정말 둘도 없는 동료들과 만나게 되는 시기란 거... 

돈자 그렇다구~~~

닼민 그정도로까지 서로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없잖아. 

돈자 그렇다구~~~ 예능계에 있다 보니까 역시 그거구나 싶어. 혼자 예능계에 들어오면 정말 고독할거야. 

닼민 고독하겠지…

돈자 맞아. 혼자가 될 거라고 생각하게 되잖아. 그리고 동료란 게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닼민 맞아.

돈자 우리는 AKB48가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힘든 예능계에서도 지금까지 20년째 해나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역시 동료가 있다는 안심감이 엄청나게 크지, 그지?

닼민 커. 동료, 그리고 동기… (돈자 보면서)

돈자 맞아.

닼민 이건 평생 끊어지지 않고, 그러지 못할 깊은 ‘정’이야. 

돈자 맞아.

닼민 같은 경치를 봤던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았다는 게 정말 대단한거야. 361명이라구… 지난 20년간 AKB48에 재적했던 멤버들의 수가 말야. 

돈자 AKB48멤버, 그리고 전 AKB48 멤버라고 하는 애들이 그렇게 많단 거야?

닼민 응. 겸임멤버들까지 합해보니까 361명이더라.

돈자 허~~~ (입 벌어짐)

닼민 대단한 그룹이라구. 그러니까 정말이지 수많은 사람들의 청춘이 그 안에 꾹꾹 담겨있는거야.  (AKB48 사랑이 급 뻐렁치는 올드덬)

돈자 와 대단해.

 

 

 

 [질문 11] 다카하시 미나미가 아이돌을 만든다? 

돈자 다카미나는 아이돌을 만들겠단 생각은 안해?

닼민  나? 

돈자

닼민만들고 싶지 않아. (즉답 칼답 장난아님)

돈자 에~~~

닼민 무리야 무리야 (더구나) AKB48를 넘는 거 무리야. (일단 뭔가 시작하면 끝장 보는 타입이라 넘어야 한단 생각을 할 거라는 게 자연스럽긴 한데, 닼민이 AKB48를 누르고 싶다? 상상할 수가 없음. 그리고 일단 절대 아이돌 관련 일은 안한다에 48표)

돈자 AKB48 말야… 아키모토상 다음으로 말야... 다카미나한테 하라고 하면 어쩔꺼야?

닼민 무리야 (= 안해)

돈자 진짜? (이 부분의 돈자 표정을 보면서 얘 이거 그냥 꺼낸 말 아닌 거 같단 생각을 했음. 그래줬음 하는 마음이 있었나보다 싶었음. 돈자는 혼자 그런 생각도 한 것 같은데, 기대와는 다른 대답을 듣게 되니까 의외란즌 듯한 표정이었음. 내 추측은 차치하고, 돈자는 정말 그런 생각을 한 걸까... )

닼민 무리야. 아키모토상이 대단하신 건 말야. AKB48의 20년을 계속 지켜봐주시면서 노래 가사로 (그룹의) 역사를 쌓아올려주신 거잖아. 

돈자 그렇지.

닼민 가사로 우리한테 늘 편지를 써주셨잖아. 

돈자 맞아.

닼민 난 가사를 쓰는 것도 못하고…

돈자 모르는 거야~  (돈자 목소리톤 바뀌고 정말 너무 진심인가 얘 싶은 느낌이라 덬후 너무 당황스러움. 돈자야… 닼민을 두고 꾸는 꿈이 있다면, 다 접고... 우리 그냥 또 1세랑 닼민이랑 너랑 놀러나 가자.)

닼민 (좀 당황 & 좀 장난느낌으로) 모르겠는데? 쓸 수 있어? ㅎㅎㅎ

돈자 

닼민 (장꾸) 할 수 있을랑강? 으흐흐흐흐

돈자 으흐흐흐흐흐흐

닼민 근데 진짜 아키모토상은 대단하신 거야. 그걸 느껴. 그리고 AKB48도 최고야. 난 그렇게 생각해. (아이돌 관련 인생은 이렇개 종결짓고 싶은 듯한 닼민임. 그냥 AKB48가 최고고, AKB48가 다시 힘차게 날아오르는 것만 생각하고 싶을 뿐, 아이돌 관련 다른 얘기는 노관심)

돈자 응…

닼민 난 가능한 한, AKB48를 보고 싶어. 

돈자 응... 하긴 우리 꿈은 현역 멤버들이 도쿄돔에 서고 우리가 객석에서 보는 거잖아. 

닼민 보고 싶어. 그리고, 아키모토상하고 같이 보고 싶어. 

돈자 맞아…

닼민 좀 비춰지기도 하면서…

돈자 야스스 VIP 룸에서…

닼민 와~~~ 하고 애들을…

돈자 힘내~~~ 말하고 싶지 그지?

닼민 최고네…  

돈자 우린 무대에 서는 게 아니라, 무대에 선 후배들을 지켜보고 싶지, 그지?

닼민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그리고 그땐 이렇게 산토리 프레모르로 건배하고 싶어 (ㅋㅋㅋ 그렇지 ,광고주님 얘기를 안하고 넘어가면 안 돼. 암암. 잘한다 얘들아.)

돈자 무조건요! (틀림없이 프레모르로!) ㅋㅋㅋ

닼민 그 땐 아주 맛있는 프레모르를 마실 수 있을 걸? (얼마 맛있겠냐... 니 사랑 AKB48가 다시 도쿄돔에 섰는데!)

돈자 아하하하아아흐아흐아흐 ㅋㅋㅋㅋ

닼민 정말 맛있을거야. 

돈자 (닼민하고 서로 지긋이 쳐다보면서) 좋네. 그런 꿈. 

닼민

돈자 근데 이뤄줄 거란 느낌도 있긴 해.

닼민 이뤄줄 거라고 생각해.

돈자 

닼민 뭐랄까... 애들한테 미래를 향한 기합을 엄청 느꼈거든. 

돈자 느꼈지. 그리고 아키모토 선생님도 더 해나가시겠단 것도 느꼈어.

닼민  느꼈지. 우린 졸업했으니까 이 20주년이 지나면 다시 우리들의 자리로 돌아가게 되잖아. 개개인이…

돈자 그렇지. 즐겁고 기분좋은 거에 빠져있을 수만은 없잖아. 

닼민 맞아! 그래도 말야, 이 20주년을 통해 영양을 보충받은 거 같아.

돈자 맞아! 가득 채워졌지. 

닼민 그렇지.

돈자 "정말 감사합니다" 느낌이지, 그지?

닼민 응. 정말 감사. 감사하는 마음이야.

돈자 흐흐흐

닼민 힘내고 싶어. 우리들 개인의 일도 그렇고... AKB48도 그래줬음 해. 

돈자 맞아, 우린 아직 힘내야 할 게 있어. 

닼민 힘내자

(건배)

닼민 맛있네

돈자 맛있다!

 

 

 

 [질문 12] 팬 여러분에게 

닼민 팬 여러분들에게라… 이거 좀 어렵네. 내 팬들에게 할 얘기, 그리고 AKB48의 팬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니까. 음, 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졸업을 했는데도 따라와주신 분들 계시잖아, 그지? 

돈자 응. 있어. 정말 고마워. 

닼민 정말 둘도 없는 분들이란 생각을 해. 

돈자 맞아, 뭔가 특별해. 

닼민 특별하지. 가족이라기엔 좀 그렇지만 동료랄까…

돈자 응…

닼민 대단하지 않아? 아이돌이었던 우릴 보게 된 걸 계기로 계속 응원해주시잖아. 

돈자 맞아! 그래! 결론도 하고 애도 있는데 그러시잖아. 원래 아이돌은 그런 게 아니잖아?

닼민 그렇지? 우리는 이제 그룹 안에서 다들 반짝반짝 빛나면서 앞으로 형해 나아가는 거하고는 좀 다른 인생을 걷고 있으니까... 

돈자 그러게 말야. 보통의 여성이 되었잖아. 예능계에서 계속 활동하고 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다르잖아.

닼민 그렇지… 

돈자 근데도 좋아한다고 해주시잖아. 

닼민 기뻐. 사람으로서 좋아해주는 것 같단 생각을 하게 해주시잖아. 

돈자 맞아. 엄청난 사랑이 느껴지지. 

닼민 이건 정말 우리 팬들에게 감사하고 싶은 일이야. 그리고… AKB48의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돈자

닼민 지난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거리를 두셨던 분들도 계시고, 새롭게 응원을 해주고 계시는 분들도 생겼어. 그 분들이 만들어주신 그라데이션이 무도관의 경치였잖아. 내 팬들이 여기저기 섞여 있는 것도 보이고, 모르는 팬분들이 있는 것도 보이는 광경이었어.

돈자 뭔지 알아.

닼민 어린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보였는데, 그게 되게 기쁘더라구. 그런 와중에 우리가 아는 고참분들도 그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부채를 들고 응원하고 계시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서, '너 오시헨 했구나' 싶은 장면들도 있었지. ㅎㅎㅎ

돈자 흐흐흐흫

닼민 그래도 AKB48가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는 한, 그 팬여러분들이 힘이 되어 주길거라는 생각을 엄청 했어. 

돈자 응응 근데 진짜 그래. 그 때 우릴 응원해줬던 팬들이 한번 보시면 분명히 다시 다른 오시멘을 만들 수 았을 거라고 생각해. 안 그래?

닼민 그럴 거야. 그리고 많은 분들이 무도관 라이브르 보셨다면서 메세지를 써주신 것도 봤는데... 앗짱 보러 갔다고... 근데 앗짱은 원래 좋아했고, (이번에) 현역 멤버들 중에도 정말 멋진 아이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하시는 게 넘 기뻤어.

돈자 맞아 맞아 맞아. 그거 좋지 않아?

닼민 기쁘지

돈자

닼민 그렇게 바톤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어. 

돈자 맞아. 다시 한번 AKB48 현역 오타로 돌아와주시는 것도 넘 기뻐.

닼민 돌아와주시면 좋겠다...

돈자 남자 분들 사랑이 넘치는 분들 많잖아. 다른 길로 좀 가기도 하지만 돌아와주잖아. ㅋㅋㅋ

닼민 그런 데가 있지, 있지. ㅎㅎㅎ 근데 돌아와주지. 

돈자 그지?

닼민 악수회에서도 그런 걸 느끼곤 했잖아. 

돈자 그런 거 좋아. '뭐야, 돌아온거야?' 같은 느낌이 좋아. ㅋㅋㅋ

닼민 그게... 뭐랄까... 참... AKB48니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거 같긴 해. 

돈자 그지?

닼민 지금의 저 각양각색의 멤버들을 응원해주샸으면 하는 마음이야. 

돈자 나도야.

닼민 그리고... 우리도 AKB48의 팬이잖아!

돈자 맞아. 이제는 그렇지!

닼민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고 싶어.

돈자

 

 

 

(끝)

 

 

48분이라더니 약 40분 정도 되는 본 대담영상 뒤에는 짤막한 광고영상들과 음성들이 음악과 함께 나오더라. 48로 낚시질을 아직도 하는 데가 있다니 싶었지. 

뒷부분은 별 내용은 없지만 그 중 몇 가지만 적어두자면 아래와 같아.

- 서로 번갈아가며 상대의 맥주잔에 맥주를 거품 비율까지 생각해가며 예쁘게 따라주려고 신경쓰고 잘하고 있다고 서로 칭찬해주는 돈닼. 

- 다른 사람한테 맥주를 잔에 따라주는 게 처음이라는 돈자.

- 그걸 어떻게 좀 잘 정리해보고 싶어서 닼민이 뱉은 말이 퍼스트 비어 알바란 게 좌절대목.

 

 

암튼, 언제 끝내지 싶었는데 이렇게 끝나니까 좀 아쉽다 싶을 정도로 참 알찬 대담이었다고 생각해. 

돈자랑 닼민 인스타그램에도 관련 포스트가 올라왔던데, 

- 둘만 있는 공간, 둘만 하는 건배에 둘 다 되게 의미를 두는 느낌이고 (그렇네 둘이서 차는 마셔도 술 마셨단 얘긴 못 들어봤네)

- 무도관 라이브가 끝나고 거의 바로 촬영한 거라 얘기 엄청 했다고 하고

- 돈자는 이 영상 보면서 눈물이 난 모양이고 좀 센티멘탈해진 것 같아. (돈자야, 홍백 끝나고 새해로 넘어가는 그 순간 또 같이 실컷 웃자 싶음)

 

 

[참고자료 01: SUNTORY 공식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wVMW-gE4aKQ

https://www.youtube.com/watch?v=lArRSurUyuE

 

[참고자료 02: AKB48공식 X]

https://x.com/AKB48_staff/status/2003075251924824393

https://x.com/AKB48_staff/status/2004009290307457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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