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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AKB48 홍백 피로곡 결정됐다는 닼민 트윗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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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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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콘서트에 정말 마음 많이 썼고 일도 많이 했고 반응도 좋은 것 같아서 다행이야. 

이미 2024년 연말부터 AKB48운영 뭐하나 계획없나 슬쩍 떠보고 찔러봤단 얘기 들으면서 감잡고 미리미리 일할 준비 하는 습관 어디 안가네 놀랐지만

어쩄든 그렇게 운영한테 확인작업 들어간 거나.... 올해 5월에 그 충공깽이었던 응원단장직함 받은 것도...

20주년이 새로운 시대의 계기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때문이었을텐데 

콘서트 끝나고 분위기 좋으니까 이상하게 나까지 마음이 편하네. ㅎㅎ

 

lHsCdr
(2024년 연말에 운영에 니들 뭐 할 거면 미리 얘기해라 우리도 몸 관리부터 시작해서 준비해야하니까... 했는데 그 후 5개월간 벙어리 운영... 그러더니 5월 5일 님 응원단장입니다! ㅋ)

(닼민 옆에 M&S 사징이자 오기할배 따님도 같이 와 계시는데 왜 계속 닼민 찍어두시는지... 이제와서야 나도 그 영상 공유 좀 해주시지 싶어지네)
 

 

현역 멤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거나 함께 하면서 깨닫길 바라는 것도 있었을거고 

자기들의 진심이나 열정이 현역 멤바들이나 덬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라면서 6개월 넘게 20주년 콘서트를 준비했을 거라고 봐.

시부야가 닼민 원진으로 정신이 확 들었다고 한 게 되게 인상에 남는데

현역 멤버들의 열정에 단순한 손님으로 편하게 붙어가는 형태가 아닌 같이 부딪쳐가며 시너지 효과를 내야

현역 멤버들에게도 자극이 되고 관객들도 즐거워할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진다고 했다는 말 자체에 이번 20주년 관련 이벤트들에 참가하는 본질적인 이유가 다 들어가 있다 싶어. 

이번 콘서트가 지난 20년 AKB48를 좋아했거나 좋아해주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억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고

나아가 그룹을 다시 응원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게 만들 수도 있는 계기가 되는 걸 상상하면서

힘들어도 정말 즐거운 몇 개월을 보냈을 것 같기도 해. 

 

근데

문제는 홍백이네?

그룹으로썬 오랜만에 나가는 홍백이고

기껏 닼민이나 돈자 유코 삿시 냥냥  미이짱 유키링 그리고 찡까지 불렀으면...

졸업한 멤버들의 대표곡 중 1-2곡을 줄이든지... 

会いたかった 대신

현역 멤바들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도 돋보이고

앞선 곡들하고 곡분위기도 확 달라서 집중하기도 좋고

그냥 제목부터가 새 시대 새출발이라는 의미도 남다른 'ここからだ'를 넣든가...

싶더라. 

곡들 보자마자 (フライングゲット, ヘビーローテーション, 恋するフォーチュンクッキー, 会いたかった) 아, 이거 닼민 솔직히 백퍼 좋아하기만 했을까? 싶은 거지.

콘서트 기간 내내 현역 멤버들에게 너희가 있기에 이 20주년이 있눈 거라고 감사를 표하고

함께 하면서 희망을 품고 더 힘내서 갈 수 있기를 바랬는데

콘서트에선 그게 먹혔건만 

정작 중요한 공중파에서 다시 자기들이 스폿라이트 가져가게 생긴 상황... 

이거 과연 얘가 달가워할까... 싶은 거지. 

닼민도 초반에 그랬고, 졸업한 다른 멤버들도 콘서트에 참가하는 것조차 마음이 불편하다는 기색을 비춘 거 보면

또다시 홍백에서 자기들 시대의 노래들만 하는 거 그렇게 하하호호 하고 있진 않을 듯. 

포지션 배치로 후배들 위한 좀 좋은 기회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포지션 트릭보다는 노래 한 곡 혹은 반곡을 온전히 현역 멤버들에게 줘보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아님 일부러 이러는 거야? ㅋ 쿠야시이 기모치오 무네니~ 내가 쓰고도 참ㅋㅋ)

포지션 트릭을 써봤자 방송국 카메라는 결국 그 때 그 시절 그 주요 멤버들을 찾아다니게 되어 있고...

현-졸멤 나란히 배치하는 경우가 생겨도 단 몇초만 보는 익숙한 얼굴 옆의 다른 얼굴에 눈길 두게 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AKB48네 하고 말겠지.

(뭘 해도 그런 반응이 올거라서 그냥 저 셋리로 가는 건가? ㅋㅋ ㅠㅠ)

 

참고로, 

'ここからだ'라는 노래는 이번 콘서트 통해서 알게 됐는데

닼민이 좋다고, 지도 하고 싶다고, 하지만 할 수 없는 가사들로 채워져서 아쉽다고 한 緞帳を上げてくれ!보다는

좀 더 NHK에 맞겠다 싶은 분위기를 가진 게 'ここからだ' 라고 생각헤서

난 홍백에 좀 기대를 했던 거....

유코 오랜만에 나오니까 돈자 유코 삿시 대표곡을 쫙 하고 마지막곡은 이랬던 AKB48가 앞으로는 이렇게! 라는 의미로... 현역 멤버들에게 곡 하나 정도 줘도 좋겠다 싶었지.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20주년 관련 그 어떤 것도 네모하모보다 더 강력하게 와 닿지는 않갰다 싶은 시점이라... 

나머지 이벤트들은 공중파이기도 하니 현멤이 스포트라이트 정말 세게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면 좋겠네 싶었고

그럼 이 20주년에 맘 쏟은 닼민도 맘껏 울면서 웃으면서 한 해 마무리하고 진짜로 좀 편해지지 않을까.... 싶었으...

지난 1년간 얘 생각보다 더 매달려서 일한 거 같아서... 막판 홍백에서 운영, 아카피, 방송국사람들 좀 잘 좀 응? 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그래왔듯 기대는 그냥 기대일뿐... 아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해서 토해내고 간닼. 

 

 

 - 닼민이 피날레까지 온 마음을 다하는 게 그 어떤 형태로든 무언가로 만들어져 나오고 보여지는 홍백이기를 바랬던 닼덬 - 

 

 

 

[참고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SDwsgY0i5g

https://www.youtube.com/watch?v=uQb1HoCU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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