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남친이 금수저인 거 알고 결혼하고 싶어져요
29,061 137
2018.02.26 13:00
29,061 137
너무 두루뭉실하게 쓴 것 같아서 몇 가지 추가할게요

1. 저희집도 못살지는 않아요... 
빚없고 부동산 합쳐서 6억정도인 것 같아요 
남친집이 생각보다 너무 잘살 뿐이에요

2. 자작인 거 같다고 하시는 분 있어서...
남친 29살이고 저는 26살이에요 
남친은 제대 후 동아리 몇 번 나왔는데
저는 활발하게 활동 중이었어요
신입생 잘 챙기고 남자한테 억지로 끼부리지 않는 모습이 예뻐보였대요

3. 남친은 저랑 결혼하고 싶어했어요
저는 별생각 없었는데
사회생활을 해보니 너무 힘들고
남친 금수저인 거 알게 되니까
결혼생각이 강력하게 들더라고요...

다행히 남친 부모님도 저를 참하고 이쁘게 봐주셨어요

능력은 딱히 안보시는 것 같아요...
능력은 그분들이 있어서 그러신지...


저와 공감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아직도 제가 쓰레기인 것 같지만
남친한테 더 잘하면 죄책감이 덜 하겠죠..?

아 그리고 임신 얘기는... 남친이 먼저 했던 얘기에요
저를 붙잡고 싶어서 그런 생각까지 한적 있대요
술먹고 미안하다고 털어놨었고
이젠 안 그러면 되지~하고 넘어갔는데
제가 그러고 있네요...







저는 속물이에요

지금 남친은 동아리 활동을 하다 만났는데
항상 돈이 넉넉해보였고
돈 없어서 못하겠다는 게 없었어요
외국여행도 시간여유될 때마다 가고
사고 싶은 것도 엄청난 금액이 아니면 턱 사더라고요

잘살지 않아도 그렇게 사는 사람들 더러 있기에
남친이 금수저일 거라는 생각은 딱히 안했어요

오년 사귀었는데
서로 집안 이야기는 딱히 안했고
연말에 남친 고교동창들이랑 모임가졌는데
거기서 얼핏들은 이야기로 남친이 금수저라는 걸 알았어요

자세히는 말씀 못드리지만
남친이 말한 본인 명의의 재산만 해도 꽤 되요
관심 두는 게 실례인 거 같아서
전엔 그냥 흘러들었는데 기억을 끄집어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놀랍네요

지방이라 몰랐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본가도 엄청 부자동네고..

그걸 알고나니 남친이랑 결혼하고 싶어져요
뭔가 그 이후로 더 사랑하는 거 같고
남친이 원하고 바라는 거 웬만하면 다 들어주고 있어요
사이는 연애초보다 더 좋아졌고요
남친도 즐거워하는데 저는 마음 한 구석이 찔려요

친구한테 말하면 제 얼굴에 침 뱉기인 거 같아서
친언니한테만 말했어요

언니는 잘된 거라고 좋게 생각하라는데
남친을 순수하게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전엔 똑똑하고 재치있고 듬직한 남친의 모습이 매력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엔 남친을 볼 때마다 돈밖에 생각나지 않아요

지금 눈에 하트가득인 남친은 결혼하면 본인이 돈 벌어올테니 저는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해요

오년 연애동안 인생 망치기 싫어서 철저하게 피임했는데
지금은 간절히 임신하고 싶어요

정말 쓰레기 같죠?
남친도 저도 직장생활한지 좀 돼서

올해 안에는 결혼하고 싶은데
이런 제가 한치 앞 모르는 결혼생활 잘할지 모르겠고
남친은 느긋해보여서 걱정이에요...

어떡하면 심보 고칠 수 있을까요








사람으로서 저런 마음 어느 정도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글쓴이 처럼 고민하는 거 정도면 착한 거 같음
덕들 생각은 어떰?
목록 스크랩 (0)
댓글 1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64 03.20 31,5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0,0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05,0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4,2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3,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5,5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5,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247 유머 소련 스파이가 30초만에 미국 잠수함 성능을 알아낸 방법 15:43 0
3029246 이슈 정지선 안 지키는 것들 다 이렇게 패고싶음 15:42 116
3029245 이슈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 VS 국악 전공 트로트 가수 15:41 236
3029244 이슈 영국 왕립 원예 협회에서 공로상 받았다는 넝쿨 장미 4 15:40 370
3029243 이슈 물떡이 후이바오로 보는 성장🐼🩷 3 15:39 301
3029242 유머 명랑핫도그 신상 치즈스틱 (칠리스st) 14 15:38 1,043
3029241 이슈 보검매직컬 마을분들 보러 무주 간 박보검-이상이-곽동연. jpg 7 15:37 656
3029240 이슈 결혼 후 처음 같이 찍힌 톰홀랜드♥젠데이아 부부 9 15:37 1,566
3029239 정보 BL주의) 캐릭터들 성격 보이는 좋아하는 대사들💕 15:36 394
3029238 이슈 나는솔로 30기는 여러프로가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짐 4 15:36 520
3029237 기사/뉴스 사소해보이지만 일상을 바꾼 아이디어 2 15:36 339
3029236 유머 ?? : 자네 캠이 왜이렇게 흔들리나? 15:36 255
3029235 유머 호기롭게 으른숭이에게 갔다가 나무막대 뺏겨버린 펀치ㅋㅋㅋㅋㅋㅋ🐒.twt 3 15:35 358
3029234 이슈 박지훈 라방 공감 발언 / 댓글에 밖에 나가 사람도 만나라니까 “새로운 사람 만나면 기빨립니다” 15 15:34 1,138
3029233 이슈 BTS 방탄 광화문 공연관련 주최측인 하이브의 투명한 비용공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12 15:34 725
3029232 유머 [KBO] 또 그 구단이야. 15 15:32 1,431
3029231 이슈 ‘비난’과 ‘비판’은 구분되어야 한다. 50 15:29 1,325
3029230 이슈 전지현 시어머니 인스타 스토리 88 15:27 11,354
3029229 이슈 프듀2 경연으로 노래 처음 들어봤다는 사람들 적지않았던 그룹 46 15:25 2,043
3029228 이슈 그냥 개미친(p) 장원영 재채기 애교 보실분...twt 7 15:24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