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방탄소년단 ‘편법마케팅’ 폭로하겠다” 돈 뜯은 협박범 실형 선고
16,187 300
2017.09.06 16:47
16,187 300

0000511195_001_20170906163743338.jpg?typ


·방탄 소속사, 이미지 타격 우려 두달간 5700만원 송금

·재판 과정서 ‘편법 마케팅’ 실체도 드러나 논란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를 상대로 “불법 마케팅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수천만원의 금품을 뜯어낸 협력업체 대표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재판 과정에서 방탄소년단 소속사가 ‘편법 마케팅’을 벌인 실체도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3단독(부장판사 성보기)는 6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ㄱ사 대표 ㄴ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ㄴ씨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이른바 ‘편법 마케팅’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편법 마케팅에 대해 빅히트의 관계자는 “바이럴 등 온라인 홍보에서 발생했다. 이들에게 지급된 돈 광고·홍보비로 영수증 처리까지 돼 있다”고 밝혔다. ㄴ씨는 자신의 회사가 경영상의 어려움에 처하자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빅히트 측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ㄴ씨는 익명의 이메일을 빅히트에 보내 “해킹을 통해 소속 연예인의 불법 마케팅에 대한 자료를 다 가지고 있다”면서 “3억30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관련 자료를 모든 언론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ㄴ씨는 자신도 협박을 받았다면서 빅히트 측 임원들에게 겁을 주는 수법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 측은 ㄴ씨의 협박에 소속 연예인들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것을 두려워해 지난 1월부터 두 달 동안 8차례에 걸쳐 5700만원을 송금했다.

성 부장판사는 “피해자(빅히트)가 편법 마케팅 작업으로 협박의 빌미를 준 잘못도 있다”면서 “ㄴ씨는 자신의 거래처에 대해 알게 된 비밀을 악용해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소속 연예인의 평판에 민감한 기획사에 합의를 종용하거나 협박을 계속할 의도가 보인다”고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의 판결로 ㄴ씨는 실형을 살게 됐다. 빅히트 역시 ‘편법 마케팅’ 논란으로 곤혹스런 입장이다. 더군다나 이를 무마하기 위해 돈을 건넨 정황이 알려져 피해자이면서도 논란에 중심에 서게 됐다.

중략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44&aid=0000511195


목록 스크랩 (0)
댓글 30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판타지 로맨스 레전드! 도경수 X 원진아 X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첫사랑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340 01.03 34,3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9,3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92,5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05,1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20,3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34,8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14,3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98,2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1,6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66,9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7939 유머 골디mc로 다시만난 여신강림 커플 12:33 202
2597938 이슈 니가 좋다고 한 책/영화/드라마/콘텐츠 등등 봤어 12:32 114
2597937 정보 울나라 사람들 기아 SUV 존나 조아함 5 12:32 347
2597936 이슈 넷플릭스 공계 이병헌 모에화 영상.twt (친구 만들러 게임 참여한 프론트맨) 7 12:29 900
2597935 유머 언니가 나보고 예뻐졌다고 해서 성형했다고 솔직하게 말함 #차주영 24 12:27 3,232
2597934 이슈 경호처 발포 명령에 관한 더불어 민주당 공식 보도자료 30 12:26 2,558
2597933 이슈 여자친구 4년 만의 재결합 컴백 앨범 'Season of Memories' 트랙리스트 (2곡) 7 12:25 443
2597932 이슈 프리큐어 근황.jpg 5 12:23 1,092
2597931 유머 어제 시위에서 눈에 띄던 깃발 <병마를 이겨낸 강아지 가족 연맹> 15 12:23 2,297
2597930 이슈 유승민 페북업 93 12:22 4,253
2597929 기사/뉴스 최상목 ‘윤석열 체포’ 공수처 협조 요청에 침묵…경찰에 경호처 요구 전달 정황 29 12:22 1,322
2597928 유머 나무 뒤에서 수줍게 나타나 공이 되는 애교 부리는 루이바오 🐼 15 12:21 1,423
2597927 기사/뉴스 민주 "경호처장, 尹 체포영장 집행때 발포 명령…즉각 해임해야" 21 12:19 1,442
2597926 이슈 소년이 이번 제주항공 참사는 리본이 무슨 색이냐고 묻는데 말문이 탁 막혔다. 22 12:18 4,899
2597925 이슈 공수처, 2차 체포영장 집행 고심…폭설 변수 추가 ㅇㅈㄹ 28 12:18 1,330
2597924 유머 시위하는 사람들 몸 녹이라고 빌딩 개방해준 미술관 72 12:17 6,548
2597923 이슈 한국에서 화제됐던 호주 키즈 모델 근황 ㄷㄷㄷㄷㄷ.jpg 18 12:16 4,414
2597922 유머 1승 안되는것도되게하는 재벌들의 비지니스 12:15 1,644
2597921 유머 전화영어 할 돈 없어서 맨날 여기나 가야겠다 19 12:14 3,418
2597920 이슈 6년전 오늘 골든디스크 제니 8 12:13 2,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