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안은 유치원 내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신체적 공격행동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시작됐다.
담당 교사는 원아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팔과 손을 반복적으로 물려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았고, 머리 충격으로 뇌진탕 진단까지 받는 등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교실 집기와 교구가 상습적으로 파손되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해당 교사는 교권침해 신고를 자제하며 2026학년도에도 연속 담임을 자처하는 등 원아를 위해 헌신적인 교육활동을 이어왔다. 유치원 측 역시 위험 상황 발생 시 원아 피신, 학부모 협의를 통한 조기 귀가 등 정당한 긴급 안전 조치를 취해왔다
그러나 교권침해 신고 후 진행된 분쟁조정 합의 이행 과정을 둘러싸고 갈등이 심화됐고, 결국 보호자는 담당 교사 2명은 물론 원장과 원감까지 아동학대 및 방임 혐의로 고소했다.
교직원들은 지난 7월 30일 경찰이 CCTV 열람을 위해 유치원을 방문해서야 자신들이 수사 대상이 된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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