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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당뇨 없다 안심했더니"…윤남노, 지방간 진단에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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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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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제일 무서웠다."


윤남노 셰프가 건강검진에서 "당뇨 의심 소견은 없다"는 진단을 듣고 가장 먼저 내놓은 반응이다. 그러나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지방간과 고지혈증, 역류성 식도염이 확인됐고, 체중감량도 시급한 상태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슬랙'의 '윤남노포'에서는 윤남노가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내시경 검사를 위해 금식한 윤남노는 "구독자들이 건강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건강검진을 하는 거다"며 "배고프다"고 말했다. 이어 "'흑백요리사' 출연 전 디톡스를 3일 했는데 예민해져서 온갖 짜증을 다 냈다"고 털어놨다.


기초검사에서는 혈압이 139/96mmHg로 측정돼 재검을 진행했고, 의료진은 "조금 높긴 하다"고 설명했다. 시력은 좌우 각각 2.0과 1.2를 기록했고, 윤남노는 "유일하게 좋은 게 눈"이라며 웃었다.


문진에서는 평소 소화기 증상도 털어놨다. 그는 "트림을 많이 한다. 가스가 많이 차고 소화가 잘 안 된다. 좀 많이 먹긴 해가지고"라고 말했다. 수면 위·대장내시경을 마친 뒤에도 음식 생각은 이어졌다. 윤남노는 "부대찌개 아니면 해장국, 햄버거, 냉삼…. 배고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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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을 마친 뒤 의사는 "식도에서 위 넘어가는 부위에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며 "평소 과식을 하거나 빨리 식사를 하고, 야식을 먹으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며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장내시경에서는 용종 1개도 발견됐다. 의료진은 "크기가 이 정도면 꽤 큰 편이다. 5~10년 그대로 두면 크기가 커지고 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며 "상처가 아무는 데 1~2주 정도 걸리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부 초음파에서는 지방간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체중도 많이 나가고 지방이 많이 축적돼 지방간이 있다"며 "지방간은 충분히 회복 가능한 질환이다.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 의사는 "고지혈증이라고 할 정도로 혈액 속 지방 수치가 높다. 양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당뇨가 의심될 만한 소견은 없다"는 설명에는 윤남노는 "그게 제일 무서웠다"며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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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최근 살이 많이 찐 것이냐, 오래된 것이냐"고 묻자 그는 "오랫동안 돈을 많이 들여서 찌운 거다. 채소를 많이 먹어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의료진은 "채소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 양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윤남노는 "너무 슬프다. 양을 줄이라는 말은 우울하다"며 아쉬워했다.


지방간은 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방치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윤남노의 사례처럼 혈당이 정상이라고 해서 지방간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yesrang@hankyung.com)

https://naver.me/xXn8E6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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