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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박명수, 우울·불면 오면 정신과 상담…"숨길 일 아냐, 감기 걸렸다 생각해야" (라디오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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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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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KBS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경준이 출연해 박명수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은 '인생을 살며 생기는 고민, 걱정, 갈등, 불안'을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박명수가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정신의학과 방문 관련 인식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가운데 박명수는 과거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했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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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화면




그는 "저도 가끔 우울하고 잠이 안 오고 그럴 때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가 상담을 한다"며 "처음에는 '들어가면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불안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러나 병원의 문을 열고 들어가니 15명이 대기하고 있었다고. 박명수는 "정신건강의학과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 봤다. 쫙 줄 서 있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숨기고 그럴 일이 아니네 (생각했다) 머리나 뇌에 감기 걸렸다고 생각하는 정도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에 관한 부담을 덜고 편하게 방문하길 바라는 생각도 전했다. 


한편, 이날 박명수는 분노조절장애에 관해서도 질문했다. 


이경준은 분노조절장애라는 진단명이 있다고 설명하며 "사람들이 들어오는 인풋이 너무 많은 사회가 된 것 같다. 내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시각, 청각적 여러가지 자극이 많다보니 항상 넘칠락 말락한 상태로 살아가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런 상태에서 본인이 못 견디는 트리거가 하나 주어지면 폭발하게 되는 것. 이경준은 지금의 사회는 누구나 분노조절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박명수는 "저는 그래도 어느 선을 정해놓고 그 선을 넘지 않도록 노력한다. 생방송을 15년 이상 해도 큰 사고가 없는 이유가 어느 선까지는 조절하자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경준은 박명수의 감정 표현 태도에 감동을 받을 때가 있다며 "절제된 화다"라고 했다. 


이경준의 칭찬에 박명수는 "저는 항상 줄타기를 잘한다. 생방송도 줄타기인데 말 한 번 잘못하면 날라간다. 특히 정치적인 얘기하면 끝난다. 저는 그런 거 말할 생각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박명수는 화를 다스리는 법을 알려달라며 "이경규 형님이랑 제가 화가 많다. 둘이 만나면 좀 싸운다"라고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이경준은 "'화'라고 하는 게 박명수 씨나 이경규 씨처럼 전문적으로 웃음을 주면서 상황이 적절하고, 맺고 끊음이 확실한 화라면 문제 없다고 본다"라며 "그러나 평소에 진짜 누군가를 미워해서 상처주려고 내는 화는 문제가 된다고 본다"라고 했다. 


그리고 화를 다스리는 방법으로는 자신이 어떤 상황과 자극에서 화가 나는지 평소에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Cool FM

윤재연 기자 


https://v.daum.net/v/20260720115649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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