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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지방선거에서 피습 자작극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16일 부산 동래경찰서 유치장에서 부산지검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정씨와 공범인 ㄱ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
| ⓒ 김보성 |
부산 금정경찰서는 이날 오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정씨와 공범인 30대 ㄱ씨를 검찰에 넘겼다. 두 사람은 지방선거 예비후보 시기인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에서 '음료 피습 자작극'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주 구속영장 발부 이후 정씨가 다시 얼굴을 드러내면서 언론의 질문도 쏟아졌다. 동래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부산지검으로 이동했는데, 흰색 마스크를 쓴 그는 "성실히 수사와 재판을 받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개혁신당이 이 사건을 모른 게 맞느냐', '자백하고도 왜 사퇴하지 않았나', '대가성 거래가 있었느냐'라는 질문에는 아예 입을 꾹 닫았다. 공범 ㄱ씨 역시 얼굴을 감춘 채 침묵했다. 이를 두고 경찰은 금전거래 여부나 추가 공범을 확인하진 못했지만, 송치 이후에도 검찰과 협력해 수사를 하겠다고 공지했다.
애초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거진 '정치 테러'로 보였던 이 사건은 경찰이 ㄱ씨와 정씨의 통화 내역을 확보하면서 자작극 혐의 수사로 번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사전에 전화한 기록과 ㄱ씨의 헬스장에서 범행을 공모한 CC(폐쇄회로)TV 영상까지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정씨 등의 자백을 받아낸 상태다.
정씨를 둘러싼 수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확대되는 모양새다. 하루 전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부산 부산진구 온그룹 계열사 병원을 압수수색 해 직원 업무용 컴퓨터와 관련 문서 등을 확보했다. 이곳은 정씨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병원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불거진 선거개입 의혹을 파악하기 위한 성격이다.
https://v.daum.net/v/202607161108000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