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일 밤 지진으로 무너진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시 건물 외벽
현지 시간 어제(26일) 밤 일본 혼슈 야마나시현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하자 일본 현지 언론 등은 이 지진과 후지산의 연관성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야마나시현 동부 후지고코 지역으로, 후지산 인근입니다.
후지산은 야마나시현과 시즈오카현에 걸쳐 있습니다.
이에 이번 지진이 후지산 분화의 전조 현상인지, 산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닌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은 오늘(27일) 새벽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이 후지산의 화산 활동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 발생 이후 후지산의 화산 활동이나 관측 자료에는 특별한 변화가 보이지 않으며, 당장 후지산의 분화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후지산은 과거 5600년간 평균 30년에 1번 정도 분화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약 300년 전 '호에이 분화'를 마지막으로 분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지진으로 인해 발생 지역 인근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은 이번 지진으로 야마나시, 가나가와, 시즈오카 등 3개 현에서 모두 10명이 다쳤으며 모두 경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는 데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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