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日, 금리 정상화 재개했지만…美와 격차 커 엔저 계속될 듯

무명의 더쿠 | 18:10 | 조회 수 323

일본은행이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인 16일 단기 정책금리를 1%로 인상하며 초완화적 금융정책에서 벗어나기 위한 ‘금리 정상화’ 작업을 재개했다. 일본은행은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발(發) 물가 상승을 금리 인상의 명분으로 추가했다. 일본은행은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지만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면 실질 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 수준이어서 정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일본은행 금리 인상은 예견된 것이었다. 원유 수입의 9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는 일본 경제에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막대한 피해를 입혔기 때문이다. 일본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4%를 기록했는데 일본 정부의 전기·가스요금 보조금 지원 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2.8%였다. 유가발 물가 급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이유다. 또 지난달 기업물가지수(속보치)는 전년 동월 대비 6.3% 올라 2023년 3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일본은행으로서는 인플레이션과 기업 가격 경쟁력 하락을 동시에 방어해야 했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이날 금리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소비자물가가 (일본은행) 목표를 넘어 상승할 위험이 있다. 경기 하방 위험보다 물가 상승 위험이 더 크다”고 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간낭종 감염증 치료를 위해 입원한 우에다 가즈오 총재를 대신해 이번 회의를 주재했다. 노무라증권은 이번 인상을 포함해 일본은행이 반년마다 25bp(1bp=0.01%포인트)씩 금리를 올려 정책금리를 1.5%까지 끌어올린 뒤 인상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인상은 앞서 주요국 가운데 처음으로 고유가에 대응해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두 번째 긴축 조치다. 같은 날 호주중앙은행은 금리를 4.35%로 동결했지만 “필요시 추가 인상을 고려하겠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다만 일본 금리는 주요국보다 여전히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본이 31년 만에 1%대 금리 시대에 진입했지만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면 여전히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다.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지만 큰 폭의 조정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실제로 일본은행은 시장에 풀린 유동성을 거둬들이는 효과가 있는 국채 매입 축소 조치는 내년 4월부터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점진적인 긴축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미국(3.5~3.75%), 유럽(2.25%)과 비교해 일본의 금리 격차는 여전히 크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31756?sid=10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0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닥터그루트💜 "단 10일 체감" PDRN 헤어라인 부스터샷 체험단 모집(30인) 24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진짜 이래야 연예인 하겠다 싶은 리한나… (살짝 ㅎㅂ)
    • 20:25
    • 조회 379
    • 이슈
    • 박지훈 목소리 변천사 진짜 성장 서사 그 자체임
    • 20:24
    • 조회 81
    • 유머
    1
    • 충주시 유튜브에 복귀한 김선태
    • 20:22
    • 조회 952
    • 유머
    4
    • 빈칸 채워 읽어봐.jpg
    • 20:21
    • 조회 703
    • 이슈
    40
    • 이번 월드컵 최고 스타이자 국민영웅이 된 선수
    • 20:18
    • 조회 1911
    • 이슈
    33
    • [짱구는 못말려] 이번 보리차광고 실사화 쇼트무비에 등장한 스오토메 아이(수지), 쿠로이소(흑곰), 치타
    • 20:17
    • 조회 250
    • 유머
    3
    • "쓴 돈이 남은 재산의 37배"…상황 심각했던 JTBC
    • 20:17
    • 조회 930
    • 기사/뉴스
    9
    • [KBO] 이번시즌 첫 100안타를 달성하는 kt 위즈 최원준
    • 20:15
    • 조회 319
    • 이슈
    7
    • [단독]음주운전 5번·증거인멸인데 징역 1년? '실형' 손승원 항소심으로
    • 20:14
    • 조회 541
    • 기사/뉴스
    3
    • 12년 만에 컴백하는 시크릿 근황...jpg
    • 20:14
    • 조회 938
    • 정보
    2
    • 여전히 넘 사랑스러운 영원한 아기판다 푸바오 근황
    • 20:14
    • 조회 810
    • 유머
    13
    • [속보] 병원 승강기 작업하던 50대 7m 아래로 추락…머리와 얼굴 다쳐
    • 20:13
    • 조회 711
    • 기사/뉴스
    5
    • 감히 성조기를 중국요리 밑에 두다니. 이거 완전 중국 간첩 아닌가요? PDF 따서 KFC, 맥도날드, 홍콩반점에 신고하겠습니다.
    • 20:12
    • 조회 1022
    • 유머
    4
    • 혜리 X 키린 코스모폴리탄 7월호 커버.jpg
    • 20:11
    • 조회 713
    • 이슈
    4
    • [단독] '괴롭힘' 막으려다 '괴롭힘'에 쓰러졌다…사지 내몰린 근로감독관들
    • 20:11
    • 조회 516
    • 기사/뉴스
    1
    • 오늘 뜬 뮤비에서 진짜 말도 안되게 이쁜 스테이씨.jpg
    • 20:08
    • 조회 1210
    • 이슈
    19
    • “조감도랑 너무 다르잖아”…344억 들인 창원 ‘빅트리’, 결국 경찰 수사
    • 20:08
    • 조회 2929
    • 기사/뉴스
    43
    • 워너원고에서 마피아 걸린 박지훈 최후의 변론ㅋㅋㅋㅋㅋㅋ
    • 20:06
    • 조회 966
    • 유머
    10
    • 중국 샤오홍슈에서 1700만명이 봤다는 남돌 시구..
    • 20:06
    • 조회 3047
    • 이슈
    8
    • [Biz&Law] 하이브 ‘유튜브 명예훼손’ 소송, 동일 법원서 엇갈린 판결
    • 20:05
    • 조회 295
    • 기사/뉴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