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호황에 따른 영업이익을 근로소득이라고 할 수 있느냐"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비공개 회의에서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것은 AI(인공지능) 산업의 세계적 호황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걸 전부 근로소득이라고 볼 수 있느냐"고 물었다는 것이다. 노조가 당연히 성과급으로 요구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라는 취지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반도체는 국가전략사업이라 개별 기업만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 국민경제 전체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대통령은 삼성전자처럼 AI 호황 특수를 누리는 대기업 근로자들과 일반 중견·중소기업 근로자들 간의 소득 격차가 매우 크다는 점도 지적했다고 한다. 이어 "삼성전자 노조처럼 이익을 매년 분배하라는 건 (해마다 내야 하는) 법인세를 인상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이러면 기업들이 다 해외로 나가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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