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무현 모욕' 래퍼 리치 이기의 일베 컨셉을 '영리한 전략'이라고 부르는 IZM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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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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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리치 이기’를 치면 상단에 뜨는 문서 중 하나임.
리뷰 첫 문장부터 리치 이기가 일베 콘셉트로 떴다는 걸 알고 쓴 내용인데, 이 사람 음악을 평범한 신인 앨범처럼 진지하게 분석함.
뒤로 가면 이런 식으로 정리함.
“관심을 얻기 위한 수단이 난무하는 작금의 힙합 신에서 논란을 앞세우는 쪽은 정도를 걷는 편보다 쉽고 빠르다. 이 또한 영리한 전략임을 부인하진 못하겠지만 결국 스스로에게 족쇄를 채운 꼴이 된다면 계산이 달라진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리치 이기의 문제를 “기믹과 진심”, “정반대의 두 얼굴”, “조율이 필요한 과제”처럼 다룸.
별점은 3개.
(이즘은 들을만한 앨범에 별 3개 이상을 줌)

개인적으로 제일 이상한 건 이 부분임.
고인 조롱이랑 일베식 혐오 코드는 “조율할 기믹”이 아니잖음. 그냥 하면 안 되는 거잖음. 그리고 “족쇄”라고 하는데 이름과 얼굴을 파는 뮤지션, 연예인한테 일베는 족쇄가 아니라 매장임.
에미넴이랑 비교하는 것도 말이 안됨. 슬림 셰이디 같은 문제적 페르소나랑 일베식 고인 조롱 밈을 랩네임, 가사, 캐릭터로 쓰는 건 전혀 다름.
문제적 아티스트 음악을 아예 리뷰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이즘 정도 되는 음악 평론 매체가 리치 이기의 일베 콘셉트를 알고도 “영리한 전략”, “족쇄”, “기믹”, “조율” 같은 말로 다뤘다는 게 너무 이상함.

추천 트랙이 무려 4곡임.
https://www.izm.co.kr/posts?id=33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