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 수상' 유승목, ♥아내도 울고 시청자도 울었다…"15분째 눈물" ('유퀴즈')
유재석은 최근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유승목의 감동적인 소감을 언급했다. 유재석이 "마지막에 '은희야 고마워'라고 하셨는데 아내분의 성함이냐"며 "댁에서 보시면서 오열하고 계셨을 것 같다"고 묻자, 유승목은 "시상식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전화를 걸었는데 통화가 연결된 지 15분이 지났는데도 아내가 계속 울고 있었다"고 전해 현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녹화에서는 아내가 유승목에게 직접 쓴 손편지가 깜짝 공개되기도 했다. 유승목은 편지를 확인하자마자 친근한 필체에 미소를 지었으나, 그 안에 꾹꾹 눌러 담긴 아내의 진심 어린 글귀를 읽어 내려가며 결국 참았던 눈시울을 붉혔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유승목은 오랜 시간 조연으로 활동하며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대중교통에 드라마나 영화 광고가 뜨면 '저런 곳에 내 얼굴이 비쳐서 우리 가족이 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작품은 꾸준히 해왔지만 시상식 자리에 가거나 후보에 오르는 것 자체가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라 생각했다"며 처음으로 마주한 큰 무대에 대한 깊은 감회를 전했다.
유승목은 지난 8일 개최된 백상예술대상에서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백정태 역으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https://v.daum.net/v/20260518213708277
https://youtu.be/Qqc156oUoIg?si=zv3LCH8mVzf2mv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