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남한’ 표기에 한국 화났다고? 중국의 여론전” 대만 의회에 등장한 ‘에펨코리아’

무명의 더쿠 | 16:57 | 조회 수 2121

19일 대만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에서 쉬차오신 중국국민당 입법위원이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에게 질의하며 화면에 띄운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화면. 자료 : 대만 TVBS 보도화면 캡쳐

19일 대만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에서 쉬차오신 중국국민당 입법위원이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에게 질의하며 화면에 띄운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화면. 자료 : 대만 TVBS 보도화면 캡쳐

대만 정부가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상의 ‘중국(대만)’ 표기에 반발해 자국 일부 출입국·외국인거주 서류에 ‘한국’ 대신 ‘남한’ 명칭을 쓰기로 한 것과 관련, 한국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일고 있다는 지적에 대만 외교 수장이 “중국의 여론전”이라고 주장했다.

20일 TVBS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전날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대만 정부의 조처에 대한 한국 네티즌들의 여론이 좋지 않다”는 쉬차오신 중국국민당 입법위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린 부장은 “나는 대만의 GD(‘자룽’의 뜻에서 따온 ‘굿 드래곤’)”라며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에 많은 친구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쉬 위원은 “당신이 ‘대만의 GD’라고 하지만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의 여론은 모를 것 같다”며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중 하나인 ‘에펨코리아’ 화면을 띄웠다.


화면 속 게시물에는 “남한 맞는데 어쩌라고”, “타격 제로”, “응 안긁혀” 등 대만의 조치에 개의치 않는다는 냉소적인 반응을 담은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그래 바꿔라 뭐 어쩌라고. 자기들도 중국(대만)이라고 하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이에 린 부장은 “이건 가짜다”라며 “중국 공산당이 인터넷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린 부장은 “나 역시 자료를 찾아봤고 한국의 민의를 충분히 파악했다. 한국인들은 대만을 존중하고 지지했다”면서 “이후 중국 공산당이 대대적으로 개입해 온라인에서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쉬 위원이 “대만 언론들도 한국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도하고 있는데, 이 역시 중국의 여론전에 당한 건가”라고 물었고, 린 부장은 “조심하지 않으면 이용당할 수 있지만, 언론도 판단 능력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대만 외교부는 ‘양자 대등’의 원칙을 근거로 지난 1일부터 자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발급하는 ‘외국인 거류증’ 상의 한국 명칭을 남한으로 바꿨다.

이어 한국이 31일까지 긍정적인 응답을 내놓지 않을 경우 ‘대만 전자입국등록표’에 대해서도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만 외교부는 “한국·대만 민간은 오랫동안 경제무역·문화·관광·인적왕래 등에서 밀접히 교류해왔다”며 “한국이 아직 전자입국신고서의 부당한 표시를 수정하지 않고 있다. 상호 존중과 대등의 원칙을 견지하고 조속히 수정할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린 부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한국 측이 ‘중국(대만)’ 표기를 수정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 측과 계속 교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27933?sid=10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5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아 192cm 김연경 260cm 옆에서보더니 오빠어딧는거야~~ㅜㅜ<ㅆㅂ
    • 20:22
    • 조회 6
    • 유머
    • 6년 동안 유명 소속사에 있다가 '나는 인디 가수가 되겠다'고 소속사 박차고 나온 가수........jpg (이 글 2시간 넘게 썼다... 글 몇 번 날려가면서... 보고 지나가주면 원덬 기뻐서 눈물셀카 찍음)
    • 20:21
    • 조회 344
    • 이슈
    • [곽상언 인터뷰] 유시민 'ABC' 직격한 곽상언 "故노무현 죽음 이용말라"
    • 20:20
    • 조회 89
    • 정치
    2
    • [속보]‘그알’ 李 조폭 연루설 8년만 사과 “근거 없는 의혹”
    • 20:20
    • 조회 179
    • 정치
    5
    • ‘어린이 소변에 담근 계란’에 커피, 위생 논란에도 하루 100잔 넘게 팔려 [차이나픽]
    • 20:18
    • 조회 669
    • 기사/뉴스
    2
    • BTS 컴백을 격하게 환영하는 광화문 인근 편의점 근황
    • 20:18
    • 조회 653
    • 이슈
    9
    • 역대급 레고 출시 예정
    • 20:17
    • 조회 855
    • 이슈
    12
    • 현직 검사 "여수 영아살해 사건, 보완수사 없었다면 못 밝혔다"
    • 20:16
    • 조회 273
    • 기사/뉴스
    4
    • 골든 리트리버 생후 3주차, 4주차, 6주차
    • 20:16
    • 조회 935
    • 이슈
    8
    • 악뮤 근황
    • 20:15
    • 조회 844
    • 이슈
    3
    • '남양주 스토킹 살해 부실수사'로 구리 경찰서장 대기발령됨 -> 어떻게 했길래?
    • 20:14
    • 조회 798
    • 이슈
    11
    • 왕사남 촬영실록에 나온 유해진 생일케이크 든 박지훈
    • 20:14
    • 조회 1001
    • 이슈
    5
    • 수능 만점자가 알려주는 JLPT N1 공부 도전기
    • 20:12
    • 조회 1035
    • 정보
    16
    • 국가유산청장 경복궁 들러 현장 점검
    • 20:12
    • 조회 604
    • 이슈
    2
    • "'윙~'소리 들리면 조심하세요"…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 20:12
    • 조회 354
    • 기사/뉴스
    3
    • 덩치는 한명회지만 추구미는 단종입니다 [EP.436]
    • 20:11
    • 조회 909
    • 이슈
    12
    • 한학자 "내가 불법 지시했나"…통일교 재판서 윤영호와 언쟁
    • 20:10
    • 조회 119
    • 기사/뉴스
    • 정부, 레바논 일부지역 여행금지…사우디 얀부 지역은 출국권고
    • 20:09
    • 조회 79
    • 기사/뉴스
    •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 갈리는 케이팝 노래
    • 20:09
    • 조회 2744
    • 이슈
    65
    • 교수 단체로 미친듯...
    • 20:07
    • 조회 1603
    • 유머
    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