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학자 "내가 불법 지시했나"…통일교 재판서 윤영호와 언쟁
292 0
2026.03.20 20:10
292 0

불리한 증언에 韓 "나는 기억 못해"…尹 "총재님 믿었다" 격앙

통일교 한학자 총재(왼쪽)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공동취재] 2025.9.22 [촬영 김주형] 2025.7.30


한 총재는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윤 전 본부장과 몇 차례 말다툼했다.

발단은 과거 교단 행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저명인사를 섭외해 축사를 받아낸 상황에 대한 윤 전 본부장의 증언이었다.

윤 전 본부장이 한 총재 측 변호인에게 '거액을 들여 섭외했고 한 총재에게 이를 보고했다'는 취지로 말하자 한 총재는 "나는 보고받지 못했다"라고 반박했다.

윤 전 본부장이 "어머님, 이건 기억하시지 않습니까"라 따져 물었고 한 총재는 "나는 기억 안 해, 못 해"라고 재차 말했다.

윤 전 본부장은 이에 "100% 말이 안 된다"고 맞섰지만 한 총재는 "금액에 관해서 나는 확실하게 몰랐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의 대치는 이후 윤 전 본부장이 "한 총재가 불법적인 지시를 했다"고 증언할 때 또 연출됐다.

한 총재 변호인이 '총재의 지시 중 법적으로 문제 될 소지가 있으면 모시는 사람으로서 검토했어야 하지 않나'는 취지로 묻자 윤 전 본부장은 "불법적인 지시가 있었다고 몇 차례나 말하는가"고 답했다.

이를 들은 한 총재는 "내가 불법적인 것을 지시했나"고 직접 물었다.

윤 본부장은 "저한테 8억원을 주신 것을 기억하지 않는가", "제가 어머님을 어떻게 감당하는가", "저는 어떻게 하면 되는가"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모태신앙이라면서 총재님을 믿었습니다"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그는 이어 한 총재가 남미에 거액의 로비 자금을 보내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을 펼쳤고, 한 총재는 "남미 얘기가 지금 왜 나오니"라고 다그쳤다.

한 총재와 윤 전 본부장이 법정에서 직접 공방을 벌인 것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의해 기소된 이후 처음이다.

한 총재는 윤 전 본부장 등과 공모해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작년 10월 구속기소 됐다.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금품을 전달하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 등으로 작년 특검 조사를 받을 때 "모든 행동은 총재 지시로 이뤄진 것"이라고 진술해 수사가 교단 윗선으로 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통일교는 사건 이후 윤 전 본부장을 교단에서 축출하고 그의 배우자이자 세계본부 재정국장을 지낸 이모 씨를 횡령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https://naver.me/GowrMwHJ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21 00:05 12,7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7,1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92,8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6,8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3,83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9,5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8,7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9,4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9,6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7604 이슈 영어에서 쓰이는 단위 줄임말이 괴상한 이유 3 23:20 242
3027603 유머 계속 우는 고양이 조용하게 만드는 꿀팁.mp4 23:20 127
3027602 유머 언제 봐도 케톡 그 자체인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0 23:19 587
3027601 이슈 엠카 공트 있지(ITZY) જ⁀➴♡ 𝙀𝙣𝙙𝙞𝙣𝙜 𝙁𝙖𝙞𝙧𝙮 𝘾𝙤𝙡𝙡𝙚𝙘𝙩𝙞𝙤𝙣🧚✨ 1 23:19 45
3027600 이슈 배우 척 노리스 사망 23:18 1,512
3027599 유머 이란 대통령이 모사드란 드립이 나오는 이유 1 23:17 542
3027598 기사/뉴스 ‘법정 소란’ 김용현 변호인 구속영장 기각… “구속 필요성 부족” 6 23:15 226
3027597 이슈 1박 2일 명장면 3 23:15 268
3027596 이슈 트와이스 정연 근황.jpg 20 23:15 1,912
3027595 정치 [속보] 韓 ‘호르무즈 봉쇄 이란 규탄’ 7개국 정상 공동성명 동참 18 23:15 816
3027594 유머 킹받는거 또 들고온 일룸 변우석 new 광고 6 23:14 561
3027593 이슈 지창욱 X 톰포드 W korea 화보.jpg 3 23:14 254
3027592 이슈 푸리비안베이에서 물놀이 제대로 즐기던 푸바오 (어푸어푸) 3 23:14 288
3027591 이슈 모두가 인정할 굽네치킨 원탑 메뉴.jpg 40 23:13 2,031
3027590 정치 김 총리 대전 화재 현장 도착…관계부처, 소방당국과 대응책 논의 2 23:11 313
3027589 이슈 서인국 소속사가 9시01분에 올려준 월간남친 빨머 구영일 사진 8 23:10 727
3027588 팁/유용/추천 관리에 진심이더니 개미친폼으로 컴백한 걸그룹 (그래서 운동글 다시 쪄옴 메모해가자 여름 코앞이다) 7 23:10 967
3027587 이슈 오늘 드라마에서 러브 다이브 춘 유연석 11 23:10 854
3027586 이슈 오늘자 타이페이돔을 가득 채운 대만 원스들 (트와이스 월드투어) 11 23:08 851
3027585 이슈 광화문에서 이미 공연했던 비스트 아름다운 밤이야 2 23:07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