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16일 우리 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새론의 전 매니저 K씨를 향해 '횡령 및 그루밍' 의혹을 제기했던 57세 유튜버 권영찬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6일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근 권영찬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권영찬은 김새론의 사망 이후 '유족을 대리한다'라는 명목을 내세워 자신의 채널을 통해 K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14년 11월 김새론이 손목 봉합 수술을 받으며 병원에 540만 원이 결제된 뒤, 이를 취소하고 498만 원으로 재결제한 정황이 이상하다"며 K씨의 횡령을 주장함에 이어 "K씨가 고인 사망 전 그루밍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김수현과 특수 관계 상태를 이어오며 고인을 농락했다"고 전했다. 권영찬은 영상을 통해 "K씨가 김새론을 팔아넘겼다"라는 자극적인 표현도 서슴치 않았다. 이에 더해 사건을 파헤치겠다며 고인이 수술 받은 병원과 K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3월부터 총 3개월간 이어진 권영찬의 의혹 제기에 K씨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절대 선처 없다"는 뜻을 밝히며 2025년 6월 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권영찬을 고소했다. K씨는 당시 "권영찬이 스스로 거짓 방송을 멈출 줄 알았지만 3개월 넘게 지속됐고, 더는 참을 수 없었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K씨는 지난 2024년 1월부터 약 1년간 고인의 매니저로 활동했다. 고인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단순한 업무 관계를 넘어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K씨가 권영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을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K씨는 2024년 12월 퇴사했지만, 우직하고 성실한 사람이다. 김새론을 누구보다 아꼈던 인물로, 횡령이나 그루밍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K씨의 결백에 힘을 실었다. 현재 권영찬이 K씨를 향해 제기한 고발 건은 무혐의로 종결됐으나, K씨 권영찬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사건은 곧 법적 판단을 받게 될 예정이다. K씨는 "3개월간 이어진 허위 방송은 중대한 인격권 침해"라며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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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유족 대리인 권영찬이 고인을 마지막까지 챙겼던 매니저 괴롭히다 고소 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