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미호 폐사 전 문단속 안 해…금강이와 싸움 CCTV 보니
7,869 30
2026.02.27 06:08
7,869 30
2인1조 근무 규정 자주 어겨…관리소홀 지적


https://img.theqoo.net/bThZgL


지난 18일 4시 15분쯤 서울대공원 맹수사 A동 내부 방사장에서 미호와 금강이 싸움을 벌이는 모습. 약 4분간 금강이 미호의 목덜미를 물고 공격해 미호는 심정지로 폐사했다.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제공)


서울대공원의 시베리아호랑이 '미호' 폐사는 호랑이들을 분리해야 하는 공간에서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로 파악됐다.


27일 서울대공원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미호는 지난 18일 오후 4시 15분쯤 맹수사 A동 내부 방사장에서 금강과 싸움을 벌이다 심정지 상태에 빠져 폐사했다.


서울대공원 내부 조사 결과 사고 직전 금강을 내부 방사장에 들이는 과정에서 내실에 있던 미호가 먼저 내부 방사장으로 나왔고 금강도 내부 방사장으로 들어온 직후 곧바로 두 호랑이 사이 싸움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강은 지난 1월 기존에 살던 동에서 미호가 살던 동으로 옮겨졌다.


https://img.theqoo.net/vBJzsK


지난 18일 4시 15분쯤 서울대공원 맹수사 A동 내부 방사장에서 미호와 금강이 싸움을 벌이는 모습. 약 4분간 금강이 미호의 목덜미를 물고 공격해 미호는 심정지로 폐사했다.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제공) 


싸움이 발생한 즉시 사육사가 고압 호스로 물을 뿌리고 대나무 막대로 두 호랑이를 떼어놓으려 시도했지만 약 4분간 금강이 미호의 목덜미를 물고 공격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진료팀이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시행했을 때는 미호가 심정지로 폐사한 뒤였다. 맹수사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도 금강이 방사장에 진입한 직후 미호에게 빠르게 접근하며 곧바로 투쟁이 벌어진 장면이 확인된다.


사고 당일 맹수사 담당 사육사 A·B 씨 모두 동물 입·방사 시 2인 1조로 작업해야 하는 지침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사고 당시 각각 구역을 나눠 1인 체계로 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서울대공원 자체 조사 결과 확인됐다.


A·B 씨는 근무 여건에 따라 입·방사 업무를 1인 체제로 수행한 경우가 있었다거나 마감 시간대 신속한 입·방사를 위해 1인 체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각각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공원 측은 1월부터 금강·미호가 같은 동을 사용한 경위와 사고 당시 두 호랑이의 정확한 이동 동선을 묻는 질문에 "아직 조사 결과가 확정되지 않아 분석, 조사 결과가 확정되면 추후 안내드리겠다"고 답했다.


https://img.theqoo.net/XPkoYX

서울대공원 맹수사 A동 내부 도면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제공) 


서울대공원은 미호 폐사 직후 추모 글을 통해 "미호가 다른 개체와 투쟁이 발생한 끝에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서 전 직원은 슬픔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호 폐사 사고가 반복된 근무 지침 위반 속에 발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서울대공원의 부실한 안전 관리 책임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24년에도 서울대공원의 시베리아 호랑이 아름이 고령의 나이로, 태백·조셉이 건강 악화로 폐사했다. 2023년에는 파랑이 급성 전염병으로, 수호가 심장질환과 열사병으로 돌연 폐사했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에 해당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79681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광고] <보검 매직컬> 특가 기획전 및 댓글 이벤트 4/5까지! 1 04.03 16,2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5,8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5,9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1,1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8,7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2,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886 이슈 2026년 3월 멜론 하트수 유입 TOP10 18:04 40
3033885 유머 독도는 우리땅 아리아나 그란데 버전.twt 18:04 67
3033884 이슈 부자였을 때 사놓은 물건을 쓰면서, 역시 돈이 있을 때 사람이 물건을 사둬야 18:04 138
3033883 이슈 여기는 한국, 내 나와바리 1 18:03 279
3033882 이슈 사옹원 제품 괜찮지 하며 생각난김에 페이지 들어가봤는데 제품 이름 뭐야ㅋㅋㅋㅋ 1 18:02 282
3033881 유머 미친 저 adhd인데 실탄사격장 갔더니 직원분(직업군인출신)이 웬만한 군인만큼 쏜다면서 혼란스러워하셨음 2 18:02 415
3033880 유머 옆의 귀신은 키우시는 거예요? (주어: 엑소) 1 18:02 188
3033879 이슈 나 피씨방하는데 티켓팅하려고 단골 손님 한 명 캐스팅했음 1 18:01 195
3033878 이슈 [KBO] 최형우 솔로 홈런 2 18:01 166
3033877 이슈 OWIS(오위스) [Archel.zip] 행복한 71억 만들기…☆★ | 우리만의 비밀 야간 개장 🌙 18:01 24
3033876 이슈 1986년 만화 메종일각 1 17:58 257
3033875 이슈 어제 팬콘서트에서 미리 선공개하고 팬들 반응 좋은 스타쉽 신인 남돌 수록곡 17:55 219
3033874 이슈 하주석 멘탈 붙잡아준 김연정 17:55 622
3033873 이슈 영화 티켓 구매는 언제? 당일 구매 VS 사전 예매 48 17:49 972
3033872 유머 지금이야! 5 17:49 618
3033871 이슈 트럼프의 미국을 못 믿는 이란 23 17:48 1,225
3033870 이슈 [KBO] 엔씨 고졸 신인 신재인 시즌 2호 홈런 12 17:46 666
3033869 이슈 [구해줘홈즈] 원덬과 양세찬이 최근 본 집 중 가장 예쁜 판교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집 (스압) 9 17:46 1,570
3033868 이슈 음주운전으로 사람 쳐놓고 사고 현장에서 담배 피는 20대남.jpg 26 17:46 2,284
3033867 유머 딸 식당에 리뷰 남긴 아빠.jpg 10 17:44 3,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