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수유동 연쇄살인' 추가 피해자 확인…"노래방서 기절"

무명의 더쿠 | 02-25 | 조회 수 4944

1차·2차 범행 시점 사이 추가 피해자 확인
30대 남성 A씨, 지난달 중하순 김씨와 만나
음료 마시고 노래방서 기절했다가 깨어나
경찰, 최근 A씨 불러 피해 사실 등 조사
약물 단계적 증량·추가 피해 가능성

 

 

 

이른바 '수유동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 20대 여성 김모씨가 첫 번째와 두 번째 범행 사이 시점에 수유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또 다른 남성을 만나 수상한 음료를 건넨 것으로 새롭게 확인됐다. 음료를 마신 이 남성 역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깨어나 치료를 받았다. 확인된 기존 피해자 세 명 이외에 추가 피해자의 존재가 드러난 것이다.

 

 

이는 피해자 세 명에게만 약물을 건넸다는 김씨의 경찰 진술과 배치되는 정황인 데다, 범행을 이어가던 과정에서 약물 용량을 단계적으로 늘렸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대목이다. 경찰은 해당 피해자를 불러 조사했으며,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25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중하순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김씨가 건넨 숙취해소제를 마신 뒤 의식을 잃었다. A씨는 당시 김씨와 단둘이 술을 마시던 중이었고, 숙취해소제를 마신 직후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한동안 의식을 잃었다가 같은 공간에서 깨어났고, 몸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등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게 현장 처치를 받았다.

 

 

주목할 점은 A씨가 피해를 당한 시점이다. 지난달 중순은 현재까지 확인된 첫 번째 범행과 두 번째 범행 사이다. 첫 번째 피해자는 지난해 12월 14일 경기도 남양주의 한 카페에서 김씨가 건넨 숙취해소제를 마신 뒤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고, 두 번째 피해자는 지난 1월 28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모텔에서 김씨가 준 음료를 먹고 숨졌다.

 

 

앞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첫 번째 피해자가 기절했다가 깨어난 이후 약물의 사용량을 2배 이상 늘려 두 번째·세 번째 피해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말하며 "(알려진 피해자) 3명에게만 약물을 줬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은 확인된 피해자 3명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약물 사용량도 단계적으로 늘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북경찰서는 최근 A씨를 불러 피해 사실 등을 조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노래주점에서 정신을 잃었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김씨와 연락을 주고받게 된 과정 등도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김씨를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그리고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범행 전 챗GPT에 '수면제 과량이 얼마인지', '수면제와 술을 함께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사망할 수도 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약물 음료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상태에서 범행이 이뤄졌다고 판단해 김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아울러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프로파일러 면담을 진행해 심리 분석도 하고 있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ssuk@cbs.co.kr,CBS노컷뉴스 송선교 기자 ssg@cbs.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118595?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19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이쯤되면 천만영화 필승 조합이 되어버림.jpgif
    • 11:12
    • 조회 176
    • 유머
    • 빙판 위에서 노는 보더콜리
    • 11:11
    • 조회 40
    • 유머
    1
    • 워너원 & 워너블 , 우리들의 약속ㅣWANNAONEGO 2026.04 COMING SOON
    • 11:11
    • 조회 172
    • 이슈
    3
    • 왕사남 강아지(진돌이) 근황
    • 11:11
    • 조회 130
    • 이슈
    • 호주 아시안컵 프로필 사진작가도 홀리게 만든 여자축구 케이시 유진 선수 매력
    • 11:09
    • 조회 302
    • 유머
    1
    • 처음으로 imdb 전회차 평점 8점 넘긴 브리저튼 시즌4
    • 11:09
    • 조회 251
    • 이슈
    3
    • '미쓰홍' 박신혜, 갈곳없는 고경표에 아찔한 제안! 순간 최고 시청률 12% [종합]
    • 11:07
    • 조회 391
    • 기사/뉴스
    3
    • 아이돌팬: 당신은 제 아들의 '동경'이었습니다
    • 11:06
    • 조회 1006
    • 이슈
    3
    • 전쟁은.. 그냥 참혹한 거예요. 멋진 군인 그런 거 없습니다. 인간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전쟁은 그런거죠 전쟁이 나면 다 괴물이 돼요 다 죽는 거예요 그래서 일어나면 안되는 거고
    • 11:02
    • 조회 1478
    • 이슈
    5
    • 설명할 시간이 없어 어서타 짤 진화
    • 11:01
    • 조회 1674
    • 유머
    12
    • 금수저 친일파 vs 흙수저 독립영웅 이게 맞냐?
    • 10:59
    • 조회 1972
    • 유머
    7
    • 두부의새로운개인기ㅡ"여보세요" 최초공개합니다
    • 10:57
    • 조회 603
    • 유머
    3
    • 美 국방장관 "세계 어디든 미국 위협하면, 이란처럼 추적해 제거"
    • 10:56
    • 조회 1262
    • 기사/뉴스
    22
    • 지금은 철거된 왕과사는남자 세트장
    • 10:55
    • 조회 3811
    • 이슈
    28
    • 진짜 신기하긴 한 <왕과 사는 남자> 관객수 추이
    • 10:52
    • 조회 3811
    • 이슈
    43
    • [미스터선샤인] 대체 의병은 왜 하는겁니까?
    • 10:51
    • 조회 636
    • 이슈
    6
    • 혈압 오르게 하는 ai랑 탕수육 게임
    • 10:49
    • 조회 985
    • 유머
    8
    • 李대통령 "민주주의·평화 위협 위기의 시대, 3·1혁명 정신 되새겨야"
    • 10:49
    • 조회 185
    • 정치
    1
    • 공항에서 팬에게 탈퇴하라는 외침을 들은 멤버
    • 10:49
    • 조회 5267
    • 이슈
    35
    • 30-40대 잠못자게하는 노래들
    • 10:48
    • 조회 1147
    • 유머
    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