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 땅에 남의 무덤이…‘파묘’해버린 토지주, 징역형 집행유예
3,713 42
2026.02.18 14:00
3,713 42

자신의 토지에 있는 다른 사람의 분묘를 무단으로 발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2단독 배구민 부장판사는 최근 분묘발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여·60대)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씨는 제주시 소재 토지 소유주다. A 씨 토지에는 피해자 B 씨의 조상과 C 씨의 어머니 분묘가 각각 조성돼 있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24년 1월쯤 경제적 문제가 악화하자 해당 토지를 담보로 은행 대출을 신청했다. 하지만 은행 측으로부터 ‘분묘들의 존재로 인해 재산 가치가 없다’는 답변을 받고 대출을 거절 당했다.

이에 A 씨는 같은 해 4월께 B 씨와 C 씨 측에 분묘 이전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수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제대로 된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결국 B 씨와 C 씨가 분묘를 이전하지 않자 굴삭기를 동원해 분묘 2기를 무단 발굴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해 5월쯤 B 씨는 분묘가 훼손된 것을 인지하고 같은 자리에 가묘를 설치했다. 약 2달 뒤 A 씨는 재차 굴삭기를 동원해 B 씨의 가묘를 파헤치고 평탄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은 “피고인이 수 차례 피해자들에게 연락을 했음에도 제대로 분묘 이전이 이행되지 않자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면서도 “이 사건 각 분묘를 발굴한 수단이나 방법, 법익 균형성 등에 비춰볼 때 사회상규에 위배된다”고 판시했다.


[속보]내 땅에 남의 무덤이…‘파묘’해버린 토지주, 징역형 집행유예 | 문화일보 https://share.google/sWFcFlNwQfyPwZ8P9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염혜란의 역대급 변신! <매드 댄스 오피스>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79 02.18 22,1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46,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61,6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37,6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66,0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7,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7,3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8787 기사/뉴스 이성호, '어금니 아빠' 사형선고 이유 "판사들 손에 피 안묻히고 싶어해, 용기내 판결"(옥문아) 4 21:25 939
408786 기사/뉴스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그날의 처형대, 오늘의 법정 2 21:21 116
408785 기사/뉴스 [이자연 칼럼] 결코 친해지지 않는 여자들, <언더커버 미쓰홍> | 예스24 2 21:17 903
408784 기사/뉴스 윤석열이 '물리력' 자제시켰다?‥'고령·공직 기간'까지 참작 4 21:14 313
408783 기사/뉴스 전현무, 순직 경찰관에 "칼빵"이라니…'운명전쟁49' MC·제작진 책임론 확산[TEN스타필드] 20 21:07 2,754
408782 기사/뉴스 [단독] '황희찬 누나' 황희정, 결국 고소 …'골때녀' 변동 無 "억울함 해소 안돼" (인터뷰 종합) 5 21:02 2,218
408781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9 21:01 1,745
408780 기사/뉴스 [단독] 주한미군 전투기 돌연 서해로‥미·중 전투기 한때 대치 27 20:54 2,618
408779 기사/뉴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前 대통령, 1심 무기징역 이유 밝힌다 (MBC '100분 토론') 1 20:54 401
408778 기사/뉴스 외신, '윤석열 무기징역' 신속 보도... "전두환 기억 되살려" 1 20:50 310
408777 기사/뉴스 20년 뒤 가석방? '내란범 사면' 원천봉쇄해야 10 20:45 551
408776 기사/뉴스 충주맨 김선태 "청와대 관계자 만나…채용 제안 받은 건 아냐" 6 20:43 1,802
408775 기사/뉴스 소름돋는 도플갱어..한가인X김동준, 웅장한 투샷 "찐남매 인증"[스타이슈] 18 20:36 1,731
408774 기사/뉴스 아이브 레이 "日에는 '썸' 개념 없어… 세 번째 만남에 대부분 교제" [RE:뷰] 5 20:32 1,376
408773 기사/뉴스 [공식] '명예영국인' 백진경 측 "허위 사실 유포, 즉각 법적 대응 진행" (전문) 30 20:29 7,565
408772 기사/뉴스 송지효 "결혼 NO, 가족과 평생 살고파..이러다 사랑꾼 될 수도"[스타이슈] 20:27 1,211
408771 기사/뉴스 로봇농부 말귀 잘 알아먹고 농사 척척 "일손 덜고 기형 줄였어요" 10 20:24 1,321
408770 기사/뉴스 '막장 대모' 피비 임성한, 이번엔 메디컬 스릴러다..'닥터신' 3월 14일 첫 방송 7 20:21 543
408769 기사/뉴스 윤석열 변호인단 반응 18 20:20 5,159
408768 기사/뉴스 [공식] 송혜교 소속사 떠난 우다비, 새 가족은 유해진·박서준 20:20 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