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대법, 전두환 회고록 민주화운동 피해자 손배 인정…7천만원 배상 확정
692 2
2026.02.12 11:32
692 2

허위사실이 담긴 회고록으로 민주화운동 피해자들에게 정신적 피해를 입힌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쪽에게 7천만원의 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2일 5·18 단체 4곳과 고 조비오 신부의 조카 조영대 신부가 전씨와 회고록을 펴낸 전씨의 아들 재국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 전씨의 사망으로 전씨에 대한 소송은 부인 이순자씨가 이어받았다. 앞서 항소심에서는 전씨 쪽이 5·18단체 4곳에 각 1500만원, 조영대 신부에게 1천만원 등 7천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는데, 전씨 쪽은 이 돈을 2022년 10월 피해자 쪽에 전액 지급한 뒤 상고를 이어갔다.

5·18 단체 등은 전씨가 지난 2017년 4월 대통령 퇴임 30년을 맞아 펴낸 회고록에 허위사실이 담겨있다며 같은해 6월 출판·배포 금지 가처분신청과 함께 정신적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전씨는 회고록에서 5·18은 폭동이며 헬기 사격은 없었다면서 자신을 ‘광주사태 치유를 위한 씻김굿의 제물’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2018년 9월 “전두환은 역사적 평가를 반대하고, 당시 계엄군 당사자들이 수사기관이나 법정에서 변명적 진술을 한 조서나 일부 세력의 근거 없는 주장에만 기초해 5·18 발생 경위, 진행 경과에 대해 사실과 다른 서술을 해 원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라며 7천만원의 배상과 회고록에 담긴 허위 내용을 삭제할 것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아울러 1980년 5월21일 옛 전남도청 앞 집단발표 직전 일어난 장갑차 사망사건이 계엄군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전씨의 회고록의 허위 부분을 추가로 인정했다. 그동안 신군부 쪽은 시민군의 장갑차가 계엄군을 치어 군의 발포 원인이 됐다고 주장해온 바 있다.

대법원도 전씨 쪽에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원심을 수긍하고 판결을 확정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9135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디즈니·픽사 신작 <호퍼스> '호핑 기술 임상 시험' 시사회 초대 이벤트 130 00:04 7,6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71,9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61,9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77,6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64,8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8,0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8,3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6,0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7874 기사/뉴스 부울경 의대 진학 학원가 ‘들썩’ 1 16:29 239
407873 기사/뉴스 라포엠, 후속곡 ‘Alive’ 열기 더한다 16:28 19
407872 기사/뉴스 [KBO] 엔팍 참사,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게 잘못됐다...설계·시공·관리까지 '총체적 부실' 사조위 결론 16:26 315
407871 기사/뉴스 2026년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추진 5 16:24 459
407870 기사/뉴스 [단독] 차가원, 직원 생계 위협…4대보험 미납에 월급도 위태 25 16:24 1,001
407869 기사/뉴스 사서교사 경력 50% 삭감…"교육감 재량?" 16:23 279
407868 기사/뉴스 '정보요원 개인정보 취득' 노상원 2심도 징역 2년…알선수재도 인정 3 16:21 61
407867 기사/뉴스 '의대 증원' 두고 의료계 우려 여전하지만…집단행동은 '글쎄' 16:21 78
407866 기사/뉴스 결국 카피가 시작점이었다…할 일 한 ‘대표 민희진’ [지승훈의 훈풍] 16:20 314
407865 기사/뉴스 민희진 측, 풋옵션 1심 승소에 "깊은 경의… 하이브 관계자들도 고생 많았다" 3 16:15 565
407864 기사/뉴스 '두 번째 시그널', tvN 1차 라인업에서 빠졌다…조진웅 사태로 표류 9 16:14 766
407863 기사/뉴스 “손톱 주변 거스러미 함부로 뜯지 마세요” 26 16:04 2,589
407862 기사/뉴스 [단독] 與, 청년 소득세 감면 중견기업 확대 '연내 추진' 19 15:55 613
407861 기사/뉴스 사상 첫 5,500 돌파 마감한 코스피 14 15:46 1,544
407860 기사/뉴스 [속보] 김건희, "죄 많은 제게 사랑 주시니 감사" 지지자에 옥중 편지 29 15:44 1,131
407859 기사/뉴스 의대 증원 발표에도…전공의·의대생들 잠잠 “정부와 싸울 힘도 없다” 12 15:44 1,191
407858 기사/뉴스 [단독] '황희찬 누나' 황희정 "'골때녀' 하차? 논의조차 無…'갑질'은 명백한 허위사실" 7 15:43 1,892
407857 기사/뉴스 같은 대구사람인데 “왜 군위만 설 앞두고 민생안정지원금 7 15:42 1,092
407856 기사/뉴스 (속보) 류경진 부장판사 "단전·단수 실행을 주도적으로 지휘하지 않아" 21 15:40 973
407855 기사/뉴스 검찰, '공천 거래 혐의' 명태균·김영선 무죄 1심에 항소 3 15:39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