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검찰 “대한제분·사조동아원·CJ제일제당, 가격 인하 삼양사에 ‘이런일 없도록 하자’”
761 9
2026.02.11 10:42
761 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16860?sid=102

 

제분3사 가격 담합 후 타 업체에 전달
비상 계엄 직후에 호텔 모여 담합 논의

서울중앙지검 전경.   홍윤기 기자

서울중앙지검 전경. 홍윤기 기자

전체 밀가루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CJ제일제당이 6조원 규모의 가격 담합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 특성을 이용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가격을 담합하고, 이를 다른 제분업체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담합에 가담하도록 했다.

특히 이들은 나홀로 가격 인하를 약속한 삼양사 임원을 불러 담합을 강요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11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제분 7개사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공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 및 경기도 내 식당과 인천 중구 소재 골프장, 전화 통화 등의 방법으로 총 32회 연락하며 20회에 걸쳐 담합을 논의했다. 이 중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CJ제일제당 등 제분3사가 주도한 담합은 13회에 달한다.

공소장에 따르면 대한제분 소속 영업임원인 A씨는 삼양사 홀로 공급가격을 인하하겠다고 하자 삼양사 임원 B씨에게 “N사 밀가루 공급가격을 삼양사가 20원 씩이나 인하해서 내면 어떡하냐”며 “N사는 같이 가야 하니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이들은 비상계엄 직후인 2024년 12월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호텔에 모여 “원맥 시세는 안정되었으나 환율은 올랐으니 N사 밀가루 공급가격을 인상하거나 적어도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제분 3사 영업임원들이 모인 12월 16일에는 2025년도 N사 밀가루 공급가격을 인상 내지 유지할 것을 합의했다. N사는 국내 최대 라면 업체이자 밀가루 시장의 최대 수요처로, 제분3사와 모두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N사 공급가격은 국내 밀가루 시장에서 기준가로 인식되기 때문에 제분3사 입장에서는 담합할 유인이 뚜렷했다.

검찰은 제분업계 ‘메이저사’로 구분되는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CJ제일제당이 가격 담합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경 제분업체들간 경쟁이 심화되고 밀가루 영업수익이 약화되자 제분3사는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면서도 가격경쟁을 회피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밀가루 판매가격을 담합할 공통의 이해관계를 갖게 됐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구체적으로 제분3사 대표급들이 큰 틀에서 밀가루 가격 인상여부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 각 사의 영업임직원들이 구체적인 밀가루 가격 변동 폭과 시기, 장려금 수준 등을 논의해 결정·시행했다. 또 제분3사가 결정한 사안은 다른 제분업체들에게도 전달돼 자연스럽게 담합에 가담하도록 했다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이 추정하고 있는 담합 규모는 5조9913억원 규모다. 범행 기간 밀가루 가격은 최고 42.4%까지 인상됐고, 일부 상승세가 꺾인 후에도 담합 이전 대비 22.7%가량 더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략)

 

 

 

공소장에 따르면 대한제분 소속 영업임원인 A씨는 삼양사 홀로 공급가격을 인하하겠다고 하자 삼양사 임원 B씨에게 “N사 밀가루 공급가격을 삼양사가 20원 씩이나 인하해서 내면 어떡하냐”며 “N사는 같이 가야 하니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삼양사가..인하하려고 하니깐 대한제분에서.....진짜 썩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242 00:05 14,0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8,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49,3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61,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50,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6,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7,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7522 기사/뉴스 진정한 1등 가린다…'슈퍼스타K'→'우발라' 우승자, MBC '1등들'로 총집결 [ST종합] 1 12:53 59
407521 기사/뉴스 박수홍, 모델료 5억 중 1억 받는다…미지급 소송 일부 승소 12:51 201
407520 기사/뉴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숙소에 팬 무단 침입…소속사 “스토킹 엄중 처벌 협조” [전문] 9 12:50 393
407519 기사/뉴스 추영우x신시아 '오세이사', 글로벌 2위⋯64개국 TOP10 12:48 107
407518 기사/뉴스 박세완, 한국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출연하나? “제안 받고 검토중”[공식입장] 12:48 221
407517 기사/뉴스 “전생에 부부?”... 표창원X권일용, 평행이론 뒤에 숨겨진 ‘환장의 티키타카’ (유퀴즈) 1 12:48 124
407516 기사/뉴스 강남 한복판 '피부 클리닉' 간판 달고 '제2의 프로포폴' 불법 판매 12:47 248
407515 기사/뉴스 가짜 피부과에서 의사도 없이 주사…‘에토미데이트’ 불법 유통 적발 3 12:44 430
407514 기사/뉴스 키오프 벨, 웹툰 ‘재혼황후’ OST 참여 1 12:44 110
407513 기사/뉴스 김길리 충돌하자…코치는 100달러 들고 심판한테 달려갔다, 왜? [2026 밀라노] 12:43 586
407512 기사/뉴스 '내과 전문의' 우창윤, "먹는 위고비 100% 사기"…직격탄 날렸다 4 12:42 891
407511 기사/뉴스 경찰, 캄보디아 송환자들 재산 14억7천만원 기소 전 몰수 5 12:40 607
407510 기사/뉴스 [단독] “콘진원 신임 원장, 배우 이원종 최종 부적격…후보 5명 모두 탈락” 3 12:38 1,887
407509 기사/뉴스 현숙, '66세'에도 결혼 포기 안 했다…"안 간 게 아니라 못 간 것" 4 12:35 1,271
407508 기사/뉴스 우승 상금 없는 오디션 프로그램…'1등들' 붐 "그들은 돈도 많아" [스한:현장] 6 12:31 921
407507 기사/뉴스 ‘1등들’ MC 붐 “다른 오디션은 예선 거치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결승전” 1 12:29 535
407506 기사/뉴스 캐나다 서부 산골 학교 총기 난사…10명 숨지고 25명 부상 33 12:28 2,695
407505 기사/뉴스 '1등들' PD "2등 중에 아쉬운 가수들 많아…잘 되면 '2등들'도 생각 중" [ST현장] 7 12:28 931
407504 기사/뉴스 ‘1등들’ 김명진 PD “허각·이예지·박창근 출연…출연료 동일, 우승 베네핏은 명예” 6 12:26 671
407503 기사/뉴스 서태지 앨범 모델로 데뷔한 신세경..'지붕킥' 흥행 부담감 고백 (유퀴즈) 1 12:16 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