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세금 추징금만 '200억'…연예인은 뭘로 그렇게 돈 벌었을까 [김소연의 엔터비즈]
1,745 5
2026.02.08 18:17
1,745 5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차은우 200억원, 유연석 70억원, 이하늬 60억원, 조진웅 11억원…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국세청이 유명 연예인들의 1인 법인과 관련한 세무조사 후 추징한 금액이다. 유명 연예인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개인 법인을 설립해 정산을 받아왔다는 것뿐 아니라 거액의 금액이 놀라움을 넘어 충격을 준다는 반응이다. "대체 얼마나 벌기에 추징금만 억 단위냐"는 것.

일반 직장인의 평생 수입을 단 몇 해 만에 벌어들이는 이들의 '슈퍼 수익' 구조의 중심엔 광고와 행사가 있다. 최근엔 'K-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송출되는 광고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몸값도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추징금 규모가 세계 6위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차은우의 경우 단연코 광고계 특A급 스타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광고 에이전시 관계자는 "차은우의 모델료는 글로벌 광고 기준 1년 계약에 20억원 이상, 국내 광고 기준으로는 10억원 안팎으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차은우가 계약된 브랜드가 20개가 넘었던 적도 있었던 만큼 예상 매출이 1000억원이라는 말도 허풍은 아니다"고 말했다.

차은우의 경우 그룹 아스트로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tvN '여신강림' 등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면서 글로벌 스타로 안착했다. '최애는 최애고, 차은우는 차은우다'는 의미의 '최최차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잘생김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감도를 높여 광고계 러브콜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차은우의 기록적인 매출은 판타지오가 2021년 3월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도 드러났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차은우는 64억5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차은우가 속한 아스트로는 2018년 41억1600만원, 2019년 64억2300만원, 2020년 63억1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판타지오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분기보고서에도 매니지먼트 매출이 드라마, 영화 제작과 MD 상품 판매 등을 제치고 매출 90%를 차지했다. 판타지오의 간판이 차은우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출의 상당 부분이 차은우에게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판타지오는 2024년 2월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2021년 이래 '주요 아티스트' A, B, C의 매출과 그 비중을 공개했는데, 이 세 팀의 합산 매출 비중은 최대 83%(2021년)에 달했다. 특정 스타 몇 명에게 매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을 정도로 큰 몸값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차은우뿐 아니라 특A급 연예인에게 작품 제안도, 광고 제안도 모두 쏠리는 게 현실"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젊은 남자 배우들이 해외에서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면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고 귀띔했다.

이전보다 짧아진 광고 전속계약 기간도 몸값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과거에는 "전속계약"이라고 하면 2년이 기준이 됐지만, 요즘은 브랜드나 연예인 양측 모두 장기 계약보다는 단기 계약을 선호하는 추세다. 6개월, 짧게는 3개월 단위의 '치고 빠지는' 계약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트렌드가 워낙 빠르게 변하다 보니 1년 내내 한 모델의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이 브랜드 입장에서 오히려 지루할 수 있다"며 "연예인 입장에서도 특정 브랜드에 장기간 묶여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보다 짧게 여러 브랜드와 협업하는 것이 수익 면에서 유리할 때가 많다"고 전했다.

여기에 연예인들의 사생활 리스크가 커진 것도 단기 계약 선호 현상에 불을 지폈다. 학폭, 음주운전, 열애설 등 예상치 못한 이슈로 브랜드 이미지가 타격을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광고주들이 계약 기간을 줄이고 위약금 조항을 강화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브랜드 행사에는 '추가 비용'이 지급된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행사의 경우 1회 정도는 서비스로 참석하지만 대부분은 금액, 시간까지 계약서에 꼼꼼하게 정리해 둔다"며 "누구냐에 따라 다르지만 거마비 명목으로 수도권은 4000만원 정도, 그 외의 지역은 더 비싼 가격으로 책정된다. 단순히 포토월에서 사진만 찍느냐, 행사에 참여하느냐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48300?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262 00:05 19,0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60,5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50,5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62,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53,8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6,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7,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7601 기사/뉴스 “우리 아들 왜 취직 안 되나 했더니”… 500개 기업 일자리 6700개 증발 [수민이가 궁금해요] 16:06 22
407600 기사/뉴스 마냥 웃을수 없는 전한길 1 16:04 400
407599 기사/뉴스 SSG닷컴, 티빙 연계형 '쓱세븐클럽' 내달 출시…월 3천900원 1 16:02 164
407598 기사/뉴스 ‘세뱃돈 5만원 시대’ 갔다…중고생 42% “10만원 받았어요” 26 15:57 490
407597 기사/뉴스 설 연휴 몰아보자…카카오엔터, 신작 웹툰 4종 공개 3 15:55 573
407596 기사/뉴스 "당연한 결과, 큰 의미"…박수홍 3년 걸렸다, '5억 모델료 미지급' 일부 승소 15:52 197
407595 기사/뉴스 전한길 "행정부.입법부.사법부 없애겠다 59 15:51 1,774
407594 기사/뉴스 대상포진 통증 호소 끝 비보, 美 아역스타 33세로 사망 [할리우드비하인드] 15:49 1,669
407593 기사/뉴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53.6% 찬성, 반대 25.9%…부동산 과세 정상화 기류 [KSOI] 1 15:49 235
407592 기사/뉴스 '아내 살해' 무기수, 사후 재심서 무죄…법원 "위법증거"(종합) 2 15:47 578
407591 기사/뉴스 [단독] 갓세븐 박진영 x 안유진, '냉부해' 뜬다⋯냉장고 오픈 33 15:44 1,061
407590 기사/뉴스 [속보] 日해수욕장서 ‘모래에 파묻힌’ 40대 한국인 시신 발견 25 15:42 2,610
407589 기사/뉴스 부모님 명절 용돈 평균 22만원…적정 세뱃돈은 10만원 2 15:42 285
407588 기사/뉴스 우리은행 유니폼에 새겨질 ‘TEAM KOREA’, 아산이순신체육관에도 ‘TEAM KOREA’ 새겨졌다 7 15:32 566
407587 기사/뉴스 우리금융, 금융권 최초 국민성장펀드에 2천억원 투자 15:32 493
407586 기사/뉴스 ‘솔로지옥5’ 오늘(11일) 종영 뒷풀이…최미나수→홍진경 한자리에 [공식] 2 15:31 636
407585 기사/뉴스 국민성장펀드 시동… 이억원 위원장, 지역 산업계와 1박2일 소통 15:30 249
407584 기사/뉴스 [속보] 만취 상태로 '크루즈 모드' 고속도로 사고...20대 집행유예 32 15:27 2,221
407583 기사/뉴스 이억원 "동전주 상폐 요건 신설…올해 150개사가 상폐 대상" 10 15:24 920
407582 기사/뉴스 [속보] 감금에 폭행까지…부모에 강도짓한 30대 자식 항소심서 ‘감형’ 10 15:20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