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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주장 이정후…마무리는 오브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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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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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김동한 기자 = 3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주장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는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라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30명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이정후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에 있는 선수라고 판단해 지난해 9월부터 주장에 대해 교감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마무리 투수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한국계 선수 오브라이언을 낙점했다.

류 감독은 "오브라이언은 메이저리그에서도 강력한 투구를 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마무리로 생각하고 있으며, 7회부터 9회 사이에 팀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투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류지현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선수 선발에 대한 총평을 부탁한다.

▲ (조계현 위원장) 이번 대표팀 30명을 구성하면서 나이나 소속팀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가장 경쟁력 있는 선수들로 구성했고, 주요 상대 팀에 맞춰서 투입할 수 있는 포지션 선수들을 선발했다. 특히 대만이나 일본에 초점을 맞춘 구성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빠졌는데.

▲ (이하 류지현 감독) 1월 30일 소속팀인 한화에서 어깨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연락이 왔다. 이후 지난 4일에 불펜 투구를 하려고 했으나 통증이 1월 말보다 심해졌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3월 초 조별리그 경기 일정을 고려해 정상적인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백에 따른 내야진 구상은.

▲ 김하성, 송성문이 합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플랜 A뿐 아니라 플랜 B와 C까지 고려해서 내야를 선발했다. 주전 유격수는 김주원(NC 다이노스)을 생각하고 있으며 이후 경기 상황에 따라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유격수를 볼 수 있다.

-- 문동주가 빠진 자리는 어떻게 메울 계획인가.

▲ 문동주는 KBO리그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와 안정된 투구를 하는 선수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었지만 이제 전략적인 부분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전략적인 부분을 상세히 공개할 수는 없고, 부탁드리고 싶은 부분은 '문동주의 대체 선수'라는 표현은 안 하셨으면 한다. 이 30명은 저희가 선발할 수 있는 최선의 명단이다.

-- 한국계 선수 4명의 활용 방안은.

▲ 코치 시절부터 대표팀 생활을 3년간 하면서 우타와 좌완 불펜, 시즌 종료 후에는 선발 투수 부족에 대한 부분을 많이 느꼈다. 우타는 다행히 한국계 선수들인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나 위트컴이 있었고, 오브라이언은 마무리로 활용할 계획이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은 선발이나 불펜 모두 65구 내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 이들의 캠프 합류 시기는 어떻게 되나.

▲ MLB 측과 행정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정하기 어렵다. 다만 3월 초 오사카에 도착하는 일정을 하루나 이틀 빠르게 해서 시차 적응할 부분을 준비하려고 한다.

 

 

-- 고우석(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의 활용 방안은.

▲ 이번 대회는 불펜도 30개 이상 던지면 다음 날 못 나오고, 3연속 투구가 안 되는 규정이 있다. 따라서 불펜 운영도 전략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 마무리는 오브라이언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고우석은 박영현, 조병현, 노경은, 송승기, 김영규 등과 불펜에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

-- 3월 5일 체코와 1차전 후 하루 쉬고 일본, 대만, 호주와 3연전인 일정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최근 WBC 3차례 대회에서 우리가 1차전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체코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지만, 내용 면에서도 계획대로 이겨야 그다음 경기 준비에 차질이 안 생긴다.

-- 일본을 꺾고 조별리그 탈락하는 것과, 일본에 지고 8강에 오르는 것 중 하나를 고른다면.

▲ 둘 다 택할 수 없다. 저에게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것은 너무 잔인하다. 저희 목표는 8강 진출인데, 그 안에서 조별리그를 전략적으로 잘 준비하려고 한다.

-- 마무리 발언.

▲ 1월 사이판 훈련 이후 오늘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저희가 여러 변수에 대비해 최상의 30명을 구성하게 됐다. 야구인들뿐 아니라 모든 팬이 원하시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mailid@yna.co.kr, moved@yna.co.kr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01/0015889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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