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자들 상속세 때문에 한국 떠나"‥엉터리 통계 대한상의, 언론은 무책임 인용
951 8
2026.02.05 20:14
951 8
상속세 때문에 한국 부자 2천4백 명이 한국을 떠났다는 기사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낸 보도자료를 언론사들이 받아 쓴 건데요.

취재해 보니, 근거가 된 자료가 이미 조작에 가깝다고 결론 난 엉터리 통계였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0% 넘는 상속세 때문에 부자 2,400명이 한국을 떠났다"

최근 주요 언론들이 보도한 기사 제목들입니다.

자산가 탈출 규모로는 세계 4위라고 비판하면서, 상속세 인하 논리를 이어갑니다.


기사 댓글엔 '세금에 미친나라', '이런 나라는 한국밖에 없을 거'란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 기사들은 대한상공회의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인용했고, 대한상의는 영국의 한 사설 업체 통계를 인용해 보도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작년 7월에도 똑같은 제목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엉터리 통계였습니다.

영국의 조세 정책 분석 기관인 TPA는 이미 지난해 7월 "이 통계는 이민 컨설팅 상품을 팔기 위한 마케팅 자료에 가깝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전 세계 도시 백만장자 비율이 해마다 변하지 않고 그대로라 믿을 수 없단 겁니다.

또 수치 끝자리가 0이나 5로 떨어지는 경우도 비정상적으로 많았는데, 이런 패턴이 우연히 나타날 확률은 24만 분의 1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조사된 통계가 아니라, 누군가 임의로 숫자를 조작했을 정황이 짙다"는 겁니다.

국회가 이 통계의 근거를 확인하고 나서자, 대한상의는 "통계 인용 과정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못 했다"고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정세은/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대한상의가 대표하고 있는 재벌, 대기업 총수 일가, 그들이 내는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서 이런 일을 벌인 것이 아닌가. 언론이 함께 책임을 져야 할 아주 심각한 그런 사건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대한상의는 홈페이지에 게재된 보도자료에서 통계 부분을 삭제했고, 주요 언론사에 통계 인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79030?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지밀X더쿠🧡 베지밀 신제품 바나나땅콩버터쉐이크 꼬르륵잠금🔒 체험단 모집! 403 04.03 18,4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2,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3,3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2,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386 유머 태어난 년도에 따른 2026년 나이.jpg 04:55 54
3033385 이슈 엄마랑 정말 많이 닮은 안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1 04:49 232
3033384 기사/뉴스 일본·프랑스 선박 잇따라 호르무즈 통과…이란 전쟁 후 처음 1 04:48 176
303338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00편 04:44 31
3033382 정치 마크롱, 한국서 트럼프에 쓴소리 “전쟁은 쇼가 아니다” 04:40 90
3033381 이슈 고막남친에서 2분동안 음이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보여준 이성경 1 03:59 516
3033380 이슈 마크(feat.레드벨벳 슬기) - 두고가 4 03:54 396
3033379 기사/뉴스 협박성 메시지로 아동 불러 성폭행한 10대…징역 10년 구형 8 03:44 554
3033378 기사/뉴스 ‘내 이름은’ 염혜란, 제주 4·3의 상처를 꺼내다 [MK무비] 3 03:31 554
3033377 이슈 핫게 간 엄마가 딸 통제하는 내용 있는 인스타툰 병원편 27 03:27 3,189
3033376 기사/뉴스 경주 벚꽃 절정…주말 보문단지·첨성대 관광객 몰릴 듯 2 03:11 660
3033375 기사/뉴스 '장항준 소속사 대표' 송은이 "대한민국이 찾는 감독… CF 촬영도 줄줄이" 1 03:07 521
3033374 기사/뉴스 박명수, '무한도전' 종영 8년 만에 솔직 고백…"어떻게든 계속 갔어야" (입만열면) 7 03:05 1,366
3033373 유머 초등 치어리딩 센터 박력 카타르시스 대박 연습 영상 03:04 313
3033372 기사/뉴스 유가 폭등에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으로 몰린다 7 03:03 1,126
3033371 이슈 권진아가 추는 like JENNIE 2 03:02 620
3033370 기사/뉴스 정준하 "얄미웠던 박명수, 지금은 오히려 미안해...날 제일 챙겨주는 사람" [RE:뷰] 03:02 348
3033369 기사/뉴스 키루스왕·문무왕 태몽 판박이…이란·신라 끈끈한 교류 흔적 03:00 318
3033368 기사/뉴스 베트남인, ‘아시아 식도락 여행객’ 2위 올라…아고다 3 02:56 619
3033367 이슈 불 붙은 군 가산점 논쟁 장동민 vs 박성민 6 02:52 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