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 두비오 프로 레오 (In dubio pro reo)" 김건희 무죄 선고 재판장 한 말, 뜻은?
2,399 33
2026.01.28 21:46
2,399 33



 

우인성 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을 낯선 외국어로 시작했다. 우 판사는 선고에 앞서 몇 말씀 드리겠다며 ‘인 두비오 프로 레오(In dubio pro reo)’를 언급했다.

이는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에게 유리하게”라는 뜻을 지닌 유명한 라틴어 법 격언으로 로마법에서 유래해 지금도 대다수 나라에서 형사법 대원칙으로 강조되고 있다. 그래서 형사재판에서는 피고인의 범행에 합리적 의심이 존재한다 해도 법관은 쉽사리 유죄를 선고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 형법 교과서에서도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다.

우 판사는 구속 상태인 김 여사가 법정에 출석하자 “옛말에 형무등급(刑無等級), 추물이불량(趣物而不兩)이라는 말이 있다”고 운을 뗐다.

형무등급은 ‘법의 집행에 계급·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원칙’을 뜻한다. 추물이불량은 ‘사물을 대할 때 둘로 나누어 차별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권력자 여부와 무관하게 법의 예외·차별을 두지 않겠다는 의도로 이들 격언을 사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 판사는 “법의 적용에는 그 적용을 받는 사람이 권력자이든, 아니면 권력을 잃은 자이든, 예외나 차별이 없어야 한다”며 “재판부는 헌법 제103조(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에 의거, 증거에 따라 판단했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재판부는 김 여사 혐의 중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여론조사(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20904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81 01.27 44,8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9,1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3,0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7,7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20,4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4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5496 기사/뉴스 서범준, '우상' 유지태와 기적 같은 인연...10년만 재회에 오열 ('나혼산') 13:31 205
405495 기사/뉴스 '꼬꼬무' 나섰다…장기 실종 아동 찾기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 가동 13:30 252
405494 기사/뉴스 ‘드라우닝 역주행’ 우즈, 마침내 ‘불후’ 금의환향…또 레전드 무대? 5 13:28 144
405493 기사/뉴스 애프터스쿨 리지 “연예인 하지마라”…눈물의 라이브 후 쏟아진 응원 3 13:24 908
405492 기사/뉴스 “열심히 예금만 했는데…” 오천피 시대에 ‘벼락거지’ 불안 확산 75 13:23 1,877
405491 기사/뉴스 웨이브, 제니 덱스 ‘마니또 클럽’→‘천하제빵’까지 2월 라인업 공개 13:21 176
405490 기사/뉴스 유재석 "허경환 유행어, 내가 띄웠다" 유통업자 주장 23 13:20 1,330
405489 기사/뉴스 "삼전 23만원·하닉 130만원"…삼성증권, 목표가 사흘만에 또 상향 7 13:13 1,159
405488 기사/뉴스 서울 서부 부촌 지도 바뀐다…마곡·방화뉴타운 ‘신흥 주거 메카’ 3 13:06 709
405487 기사/뉴스 경찰 내사 착수…'유명 연예인' 신씨, '원정도박' 의혹 일파만파 [종합] 9 13:05 1,118
405486 기사/뉴스 [단독] 감사원, ‘짜깁기 카톡’ 증거로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감사 강행 18 12:57 1,054
405485 기사/뉴스 '뉴진스 맘' 자처하던 민희진의 진짜 가족 저격... 자충수입니다 [IZE 진단] 14 12:52 1,222
405484 기사/뉴스 "약물 검사 해봐라"...신기루, 참지 않았다→인신공격성 악플 박제 [전문] 5 12:49 2,056
405483 기사/뉴스 “서학개미·지배구조·낮은 배당”...‘달러 일타 강사’ 美 재무부가 콕 집은 韓 원화 약세 요인 5 12:46 696
405482 기사/뉴스 尹 체포방해 2심, 서울고법 형사20부 일단 배당 12:44 313
405481 기사/뉴스 [단독] 검찰 재수사 요구에도 ‘장경태 무혐의’ 종결한 경찰… 봐주기 논란 17 12:33 822
405480 기사/뉴스 “100돈 금팔찌 잃어버리신 분?”…사패산 터널서 발견, 시세 9000만원 30 12:32 3,543
405479 기사/뉴스 MC몽, 이번엔 졸피뎀 대리처방 의혹…전 매니저 "내 이름으로 받아서 줬다" 18 12:31 1,703
405478 기사/뉴스 전현무 "피자·콜라 먹은 후 뉴스 진행…트림 나와 시말서" 고백 12:31 778
405477 기사/뉴스 서울 자전거 ‘따릉이’ 회원 정보 유출…경찰 수사 착수 1 12:29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