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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
온앤오프 싸인CD와 함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브람빰빰빰밤밤‼️
모든 작업물이 소중하지만 이번 온앤오프 작업은 저한테 특별히 묘~했는데요. 🐈
(긴 글 예상. 적당히 할 수 없음. 이날만 기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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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20년 9월! 아파트 화단에 새끼 고양이가 죽은 듯 누워있다는 연락을 받고 갔더니 이미 마스크에 트레이닝복을 입은 남학생(?들이 우글우글 모여있더라구요?
거기에 진짜 너무 자그마한 아깽이가 있었는데 숨을 거의 안 쉬는 듯 누워있는 게 겁나서 일단 병원부터 데려가려고 안았더니 거기서 한 분이 혹시 입양 보내실 거면 같이 입양처를 찾아주시겠다고 하시는 거예요.
근데 뭐 굳이 돕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고 말만 하신 걸 수 있잖아요? 그래서 네네 감사합니다 하고 별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아니 솔직히 아예 안 함ㅠ)
참나 저는 마음만 앞서서 데려와서 분유만 먹이고 막막해 하고 있었는데 정말 일주일 만에 입양처를 구해주셨어요…
🥹🤦🏻♀️ 그때부터였나요? 인류애라는 것을 느낀 게…
근데 이게 끝이 아니고;; 또 그 사이에 그!! 화단에 치즈 아깽이 세 마리가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건지??! 진짜 팔자에도 없는 육아를 한 달 내내 했는데.. 남은 고양이들 입양처도 다 찾아주시고 본인이 바빠서 밥을 못 챙겨 주는데 대신 주실 수 있냐 하시더니 집에서 간식 캔을 산타 할아버지처럼 한아름 들고나오셔서 도대체 뭐하시는 분일까 했더니 이미 망원동 캣파파로 유명한 ✨온앤오프 민균님이셨어요✨🐈⬛
아깽이 임보는 처음이라 당황했는데 그는 모르는 게 없었고요. 정말 고양이가 아닐 리 없음;;
덕분에 무사히 4마리의 아깽이를 잘 케어해서 모두 좋은 가족을 만나게 할 수 있었답니다!!
사실 처음에 모여있을 때 아파트에서 그런 남학생 무리(?를 처음 봐서 혹시 고양이를 괴롭히는 건 아닌가 하고 두 주먹 불끈 쥐고 갔는데, 고양이 상태 보는 내내 옆에서 멤버분들이 ‘좋은 묘생이란 뭘까..’하는 웃음기 1도 없는 진지한 토론을 하고 계셔서 편견 가득했던 제 주먹만 머쓱했던 기억이 있고요. (아니 근데 같은 아파트에 아이돌이 산다고 생각할 리없잖아요? ㅠ)
고양이 입양 보내는 날 이션님도 마주쳤는데 ‘어? 고양이님(?)’ 뭐 이렇게 부르시더니 ‘여기에 고양이 500마리 오면 어떡해요???’ 이런? 질문을 하셨는데 제가 너무 당황해서 고양이들만 안겨주고 도망치듯 간 게 아직도 죄송하답니다..^__^;; 그 이후에 패트와 매트랑 유명한 엉덩한 짤들 보면서 아마 그때 이션님도 당황하셨겠다 싶었거든요..
(근데 고양이 500마리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어요ㅠ 지금도 대답 또 못 할 듯)
아무튼 고양이를 입양 보내고 온앤오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의뢰가 들어오는 그룹도 아니고 그 당시에 스스로 작사가라고 말하기 애매한 시점에 있었기에 작업할 일은 없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이번 앨범에 함께 하게 되면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볼 수 있어 많은 의미로 뿌듯하기도 했고, 콘서트보면서 너무 잘하고 여전히 열정 넘치는 그룹과의 인연이라 정말 정말 감사했답니다🫶🏻
아무래도 고양이들의 보은이 확실함 🐈⬛ 🪄
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끝
동네방네 소리치고 싶던 온앤오프와의 신기한 인연과 그들의 미담을 드디어 풀게 돼서 속시원하네요. 헤헿
모든 앨범이 명반인 온앤오프 지금보다 더더더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 브로큰맵도 사랑해주시구요🪽🪽🪽
미니9집 수록곡 broken map 작사가님 인스타에서 언급해주신 온앤오프 🐈⬛
(약간 오류가 있을수있음 양해부탁, 문제시 삭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