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 P5 현장, 새벽녘 1만 일꾼 운집 장관…"꿈이 현실로"[르포]
1,985 3
2026.01.02 09:15
1,985 3

D램부터 파운드리까지 하이브리드 '메가 팹' 조성…반도체 초격차
'HBM' 순항, 자신감 회복…왕좌 탈환·100조 영업익 '정조준'

 

22일 오전 6시쯤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4공장(P4)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 뒤로 현재 공사 중인 5공장(P5)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 News1 김영운 기자

22일 오전 6시쯤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4공장(P4)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 뒤로 현재 공사 중인 5공장(P5)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 News1 김영운 기자

 


(평택=뉴스1) 최동현 기자 = 아직 동도 트지 않은 새벽 5시. '한국 반도체의 심장'으로 불리는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5공장(P5) 건설 부지로 안전모를 쓴 인부 수천 명이 몰려들었다.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새벽녘이었지만, 수만 평에 달하는 공사장은 대낮처럼 환한 조명 속에서 출근길을 재촉하는 인파와 통근버스로 장사진을 이뤘다.

 

<뉴스1>이 지난달 22일 찾은 삼성전자(005930) 평택캠퍼스 P5 건설 현장은 땅을 평평하게 다지는 터파기 작업이 한창이었다. 축구장 수십 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부지에는 100m 높이 크롤러 크레인 수십 기가 지정(파일) 작업을 하고, 절토(切土)를 실어 나르는 덤프트럭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게이트를 오갔다.

 

"빨간날도 일 몰린다" 새벽 환하게 밝힌 P5 공사장


P5는 P4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MB) 등 최첨단 반도체를 만드는 최신 공정으로 지어진다. 10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선 두 팹(fab)에는 매일 1만여 명의 인부들로 북적인다. 올 상반기 완공되는 P4에 대부분 인력이 들어가고, 기초공사 단계인 P5엔 크레인·레미콘·포클레인 등 중장비가 대부분이다.

 

P5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발표로 건설 재개가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60조 원 이상을 투자해 P5를 차세대 HBM과 범용 D램, 낸드플래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형 '메가 팹'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산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22일 오전  6시쯤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P5)으로 공차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2025.12.2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22일 오전 6시쯤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P5)으로 공차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2025.12.2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P5는 P1~P4보다 더 큰 규모로 지어진다. 평택캠퍼스는 1단지(P1~4)와 2단지(P5~6)로 나뉘는데, 1단지 팹들은 2개 층 4개 구역(페이즈)인 반면, 2단지 팹은 3개 층 6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부지 면적도 1단지는 55만 평(182만㎡), 2단지는 32만 평(106만㎡)이다. 팹당 규모는 1단지가 45.5만㎡인 반면 2단지는 53만㎡로 2단지에 들어서는 팹이 더 규모가 크다.

 

K-반도체는 인공지능(AI) 대호조에 힘입어 6년 전인 2018년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능가하는 황금기에 진입했다. 역대급 가격에도 '없어서 못 파는' 지경에 이르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들은 앞다퉈 설비투자(CAPEX)를 늘리며 생산능력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달부터 P5에 투입됐다는 작업자 A 씨는 "일요일만 빼고 빨간날(공휴일)이든 연말이든 매일 일감이 들어온다"고 귀띔했다. P4에서 배관 공사를 담당하는 B 씨는 "(P4는) 올해 중으로 공사가 끝날 것 같다"며 "그 후에는 모두 P5로 넘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img.theqoo.net/hiYewc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P5) 전경. 오전 6시부터 인부들과 직원들을 수송하는 통근버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2025.12.22/뉴스1 최동현 기자

 


HBM 경쟁력 되찾은 삼성전자, '100조 영업익' 기대감

 

삼성전자는 '반도체 왕좌' 연내 탈환을 노리고 있다. '아픈 손가락'이던 HBM3E(5세대)가 지난해 하반기 엔비디아 공급망에 진입하며 반등 모멘텀을 마련했다. 차세대인 HBM4(6세대)는 엔비디아·구글·브로드컴 성능 평가에서 잇달아 최고점을 받으며 '경쟁력 회복' 자신감을 되찾았단 평가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91073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지밀X더쿠🧡 베지밀 신제품 바나나땅콩버터쉐이크 꼬르륵잠금🔒 체험단 모집! 469 04.03 24,5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8,9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1,3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3,2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14,6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0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5,1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5809 기사/뉴스 이강태 “犬주, 문 닫고 극단적 선택”... ‘전참시’ 오열 5 07:33 2,820
415808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이란에 지옥문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 재촉 34 04.04 2,916
415807 기사/뉴스 타쿠야, 메기남 등장...박서진 견제 "언제 일본 돌아가냐" (살림남) 11 04.04 2,660
415806 기사/뉴스 '감성 장인' 홍이삭, 23일 신보 '캐슬 인 디 에어' 발매 1 04.04 284
415805 기사/뉴스 오상진·김소영, 둘째 아들 품에 안아…"산모·아이 모두 건강" 5 04.04 2,906
415804 기사/뉴스 은지원, 도플갱어급 '롱샷' 률에 경악.."똘끼도 나랑 비슷해"[살림남2] 6 04.04 1,790
415803 기사/뉴스 정준하, '놀뭐' 하차 3년만 다시 고정되나..."유재석 초상화로 고정 노려" ('하와수') 10 04.04 2,512
415802 기사/뉴스 “괜찮겠냐” 허경환, 양상국 하극상에 찐걱정(‘놀면 뭐하니’) 5 04.04 1,504
415801 기사/뉴스 양상국, '놀뭐' 출연 전후 달라진 母 반응 공개 "너무 재밌다고"[★밤TView] 1 04.04 1,007
415800 기사/뉴스 허경환, 고정 되자마자 개 분장에 '현타'…유재석 "혈통 없는 개 아냐?" (놀뭐) 5 04.04 2,148
415799 기사/뉴스 대한노인회 “아침 대중교통 이용, 건물청소 등 생계형…제한 부적절” 36 04.04 3,237
415798 기사/뉴스 "발달장애 아들, 故김창민 감독 사망 몰라"…유족·목격자 "기절했는데 비웃어" 공분 18 04.04 2,090
415797 기사/뉴스 🚗시청 대신 공원 ‘테트리스 주차’… 주차장만 바꾸는 무늬만 5부제🚗 34 04.04 2,836
415796 기사/뉴스 "심장 쏴도 계속 온다"…러시아군 항복시킨 킬러 로봇, 우크라의 마지막 희망 6 04.04 1,451
415795 기사/뉴스 홍명보호 수석코치, 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훈련과 경기플랜은 내가 담당한다, 현실적으로 32강 목표로 해야 해" 4 04.04 907
415794 기사/뉴스 홍명보호 수석코치, 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훈련과 경기플랜은 내가 담당한다, 현실적으로 32강 목표로 해야 해 5 04.04 853
415793 기사/뉴스 성시경, 10㎏ 감량 비결 “두 달간 ‘이것’ 60만원어치 먹어” 19 04.04 6,927
415792 기사/뉴스 인천 다세대주택 쓰레기 더미 방화…초등생 "장난으로" 11 04.04 2,371
415791 기사/뉴스 [법조 인사이드] 리얼돌 수입, 6년 재판 끝 ‘합법’… “미성년 외형만 금지” 26 04.04 1,714
415790 기사/뉴스 '모범 납세자' 유재석 "고액 체납자, 노력해서 번 돈 왜 가져가냐 해" ('유퀴즈') 11 04.04 3,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