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 P5 현장, 새벽녘 1만 일꾼 운집 장관…"꿈이 현실로"[르포]
1,482 3
2026.01.02 09:15
1,482 3

D램부터 파운드리까지 하이브리드 '메가 팹' 조성…반도체 초격차
'HBM' 순항, 자신감 회복…왕좌 탈환·100조 영업익 '정조준'

 

22일 오전 6시쯤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4공장(P4)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 뒤로 현재 공사 중인 5공장(P5)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 News1 김영운 기자

22일 오전 6시쯤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4공장(P4)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 뒤로 현재 공사 중인 5공장(P5)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 News1 김영운 기자

 


(평택=뉴스1) 최동현 기자 = 아직 동도 트지 않은 새벽 5시. '한국 반도체의 심장'으로 불리는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5공장(P5) 건설 부지로 안전모를 쓴 인부 수천 명이 몰려들었다.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새벽녘이었지만, 수만 평에 달하는 공사장은 대낮처럼 환한 조명 속에서 출근길을 재촉하는 인파와 통근버스로 장사진을 이뤘다.

 

<뉴스1>이 지난달 22일 찾은 삼성전자(005930) 평택캠퍼스 P5 건설 현장은 땅을 평평하게 다지는 터파기 작업이 한창이었다. 축구장 수십 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부지에는 100m 높이 크롤러 크레인 수십 기가 지정(파일) 작업을 하고, 절토(切土)를 실어 나르는 덤프트럭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게이트를 오갔다.

 

"빨간날도 일 몰린다" 새벽 환하게 밝힌 P5 공사장


P5는 P4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MB) 등 최첨단 반도체를 만드는 최신 공정으로 지어진다. 10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선 두 팹(fab)에는 매일 1만여 명의 인부들로 북적인다. 올 상반기 완공되는 P4에 대부분 인력이 들어가고, 기초공사 단계인 P5엔 크레인·레미콘·포클레인 등 중장비가 대부분이다.

 

P5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발표로 건설 재개가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60조 원 이상을 투자해 P5를 차세대 HBM과 범용 D램, 낸드플래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형 '메가 팹'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산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22일 오전  6시쯤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P5)으로 공차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2025.12.2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22일 오전 6시쯤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P5)으로 공차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2025.12.2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P5는 P1~P4보다 더 큰 규모로 지어진다. 평택캠퍼스는 1단지(P1~4)와 2단지(P5~6)로 나뉘는데, 1단지 팹들은 2개 층 4개 구역(페이즈)인 반면, 2단지 팹은 3개 층 6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부지 면적도 1단지는 55만 평(182만㎡), 2단지는 32만 평(106만㎡)이다. 팹당 규모는 1단지가 45.5만㎡인 반면 2단지는 53만㎡로 2단지에 들어서는 팹이 더 규모가 크다.

 

K-반도체는 인공지능(AI) 대호조에 힘입어 6년 전인 2018년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능가하는 황금기에 진입했다. 역대급 가격에도 '없어서 못 파는' 지경에 이르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들은 앞다퉈 설비투자(CAPEX)를 늘리며 생산능력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달부터 P5에 투입됐다는 작업자 A 씨는 "일요일만 빼고 빨간날(공휴일)이든 연말이든 매일 일감이 들어온다"고 귀띔했다. P4에서 배관 공사를 담당하는 B 씨는 "(P4는) 올해 중으로 공사가 끝날 것 같다"며 "그 후에는 모두 P5로 넘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img.theqoo.net/hiYewc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P5) 전경. 오전 6시부터 인부들과 직원들을 수송하는 통근버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2025.12.22/뉴스1 최동현 기자

 


HBM 경쟁력 되찾은 삼성전자, '100조 영업익' 기대감

 

삼성전자는 '반도체 왕좌' 연내 탈환을 노리고 있다. '아픈 손가락'이던 HBM3E(5세대)가 지난해 하반기 엔비디아 공급망에 진입하며 반등 모멘텀을 마련했다. 차세대인 HBM4(6세대)는 엔비디아·구글·브로드컴 성능 평가에서 잇달아 최고점을 받으며 '경쟁력 회복' 자신감을 되찾았단 평가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91073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367 01.01 19,9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84,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27,0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6,8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46,3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19,8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1,8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6,1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5,8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1,2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4,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0921 기사/뉴스 서울 뒤덮은 고농도 초미세먼지…알고보니 중국 산불 탓 12:15 103
400920 기사/뉴스 AOA 출신 권민아, 자살 소동 2시간만에 극적 구조..이틀새 8차례 걸쳐 폭로 1 12:06 1,144
400919 기사/뉴스 제주도 무비자 입국 30대 중국男, 9명 지갑털어 4 12:06 253
400918 기사/뉴스 [와글와글] '딱 봐도 가짜' 장애인 스티커 그린 차주 6 12:02 908
400917 기사/뉴스 "비밀 밝히겠다" 협박에 20대男 살해한 불륜 커플 6 11:58 1,138
400916 기사/뉴스 약물 운전하다 전봇대 '쾅!'…유명 30대 여성 BJ 체포 2 11:56 973
400915 기사/뉴스 ‘화천 북한강 훼손 사체 유기’ 軍 장교 무기징역 확정 1 11:54 332
400914 기사/뉴스 ‘반도체 효자’ 덕에 작년 韓 수출 사상 처음 7000억달러 돌파 11:46 126
400913 기사/뉴스 '반도체 지방 이전론' 불붙나.. 새만금 유치운동에 용인시장 강력 반발 10 11:41 413
400912 기사/뉴스 [단독] 데브시스터즈 '브릭시티' 접는다... 이지훈, 실패한 사업 다각화 13 11:34 2,266
400911 기사/뉴스 음주운전사고, 무면허음주까지 겹친다면 실형?…음주변호사의 조언 4 11:34 239
400910 기사/뉴스 '어린 형제' 치고 도망간 운전자 "무서워서"…경찰, 긴급체포 16 11:26 1,460
400909 기사/뉴스 '가입자 5천만명' 팬 플랫폼 개인정보 유출 사태…위버스 "구성원 비위 행위, 즉시 직무 배제" 6 11:25 978
400908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원지안, 스페인 데이트 2 11:24 1,260
400907 기사/뉴스 [속보] 18년 만에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 분리 출범 16 11:23 1,684
400906 기사/뉴스 유명 BJ, 약물 운전으로 전봇대 들이받아…현행범 체포 11:23 1,159
400905 기사/뉴스 한강 소설은 아직이지만 성해나, 김기태 신작 기대하세요 [.txt] 3 11:17 1,281
400904 기사/뉴스 "서둘러야 받을 수 있다"…2년 만에 부활한 '월 60만원' 지원금 정체는 4 11:12 3,883
400903 기사/뉴스 "여보, 서울서는 도저히 못 살겠어"…미친 집값에 116만명 짐 싸 떠났다 11 11:08 1,813
400902 기사/뉴스 명품 판도 뒤집혔다…비싸게 판 샤넬, '만년 1등' 누르고 정상 차지 11:05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