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앉지도 못하고 2년간을 매일”…‘개그콘서트’ 군기 폭로한 김원훈
6,402 19
2025.12.25 08:39
6,402 19

개그맨 김원훈이 KBS2 TV ‘개그콘서트’ 시절 겪었던 선후배 조직 문화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원훈은 지난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강남언니’의 “‘같이 일하기 힘든 유형 | 킬빌런 EP03 | 안지민 고준희 김원훈 풍자’”라는 제목의 영상에 고준희, 풍자, 안지민과 함께 출연했다.

김원훈은 이날 ‘개그콘서트’에서 겪었던 조긱 문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선배들에게 데인 게 너무 많다. 신입으로 처음 들어가면 전국의 별별 사람들이 다 모여 있는 집합소 같았다”며 “정말 센세이션했던 문화가 있다. 들어가면 큰 회의실에 테이블이 10개 정도 놓여 있는데, 막내들 8명은 그냥 서 있다. 아무것도 안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선배들이 ‘아이스아메리카노 좀 타와’라고 하면 그때부터 심부름만 하는 거다. 오전 11시부터 선배들이 퇴근할 때까지 계속 그런 일을 한다”며 “그 생활을 2년 동안 매일 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속상하다”라고 토로했다.

연출감독으로부터 상처받은 일도 전했다.

김원훈은 “막내시절 MT갔는데 연출 감독님이 ‘원훈아, 너는 개그 꼭 하고 싶냐?’라고 묻더라. 그래서 ‘개그맨이 되고 싶어서 개그를 선택했다’고 했더니, ‘너는 재능이 없다. 개그 말고 다른 일 찾아봐라’라고 말했다”며 “그대가 입사 1~2년차였는데 너무 충격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막내들은 숙제가 있다. 특정 코너에 들어갈 개그 소재를 7개씩 짜서 제출해야 했다”며 “우리가 만든 소재인데 무대에서 연기하는 건 선배들이었다”고 밝혔다.

무대는 서지도 못하고 아이디어만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고 그는 씁쓸해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1166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94 12.26 37,3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1,3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4,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3,6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7,4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0221 기사/뉴스 “연말 보너스 1000만원?”…갑자기 직원 챙기기 시작한 이유 08:26 102
400220 기사/뉴스 성심당 케이크에 들어가는 딸기는 어디서 올까…‘크리스마스’에 딸기 농가들이 사는 법 08:25 182
400219 기사/뉴스 반도체 호황의 역설… 소비자는 쓴웃음 4 08:21 534
400218 기사/뉴스 [단독] 미래에셋, 코인거래소 코빗 품는다…1400억대에 전격 인수 2 08:20 389
400217 기사/뉴스 “모든 여자 임신시키고 싶다”…직장상사 ‘성희롱’ 신고하자, 회사는 “비밀 유지 각서 써!” 9 08:08 1,186
400216 기사/뉴스 [단독] 타쿠야, '살림남' 합류·작가 데뷔… "새로운 도전" 8 08:02 3,218
400215 기사/뉴스 'V0' 겨눈 '김건희 특검' 180일‥오늘 결과 발표 08:01 139
400214 기사/뉴스 ‘최진실 딸’ 최준희, ‘개콘’서 포착…“살 빼도 만족 안 돼” 고민 토로 24 07:57 4,318
400213 기사/뉴스 ‘극한84’ 이은지, 생애 첫 하프 마라톤 성공에 최고 4.9%까지 3 07:55 1,761
400212 기사/뉴스 프로포폴 1천 회 놔준 의사‥환자 7명 숨져 4 07:53 1,906
400211 기사/뉴스 “쓰레기 불평등, 일부의 희생 강요하는 식으로 해결해선 안 돼” 07:51 603
400210 기사/뉴스 '대상' 전현무 "박보검에 축하 문자 받아…'더 시즌즈' 회식도 결제" 5 07:48 1,406
400209 기사/뉴스 박나래·키 빠진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오늘(29일) 방송 1 07:45 869
400208 기사/뉴스 황하나, 꽁꽁 싸맨 구속 패션…알고보니 400만원 명품 패딩 15 07:35 4,288
400207 기사/뉴스 백호 오늘(29일) 육군 현역 입대, 라디오 생방송으로 인사 12 07:34 1,362
400206 기사/뉴스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 사상 처음 15억원 돌파 18 07:24 1,594
400205 기사/뉴스 남의 집 현관문 '쾅' 걷어차고 줄행랑…미 SNS '도어 킥' 유행에 경찰 경고 6 06:40 1,557
400204 기사/뉴스 엔하이픈 협업 애니 신주쿠서 첫선…日 관객 열광 3 04:04 904
400203 기사/뉴스 정우성, 같은 설렘 공식인데 이번엔 ‘오답 처리’ 여론 혹한기 여전 25 02:30 4,414
400202 기사/뉴스 커지는 쿠팡 불신…'최상급 반품 마켓'에 불량품 천지 10 02:21 3,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