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개비연가
황제의딸 작가 + 스탭 + 심지어 배우들까지 거의 그대로 뭉쳐서 만든 후속작격 드라마 '안개비연가'
이번엔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만들었던 시대극
황제의딸 작가가 후속작으로 썼던 작품이고
심지어 황제의딸 제비, 자미, 오왕자까지 그대로 다 나오다보니
배경만 청나라 황실 → 30년대 상하이로 바뀐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음


이때(00년대 초반)만 해도 중국은 드라마 만들 기술이 아직 안되서
대만 기술이나 자본으로 다 만들었는데
대만에서는 역대 최고시청률 경신하며 사회현상급 신드롬
중국 대륙에서도 황딸만큼의 광풍은 아니지만 엄청난 인기
분위기가 밝고 경쾌한 편이었던 황제의 딸과 달리
비극적인 여주인공의 아버지에 대한(+계모와 이복형제들에 대한) 복수가 주 내용이다보니
극 분위기나 로맨스도 좀 어둡고 처연한편...
사실 드라마 시대 배경부터가 일제의 침략에 사람들 피난가고 죽고 일본군에 맞서 대항하고 이런 내용이다보니...
https://www.youtube.com/watch?v=PxOlUL5UbIc
조미, 임심여, 소유붕 모두 황제의딸에 이어 이 작품까지 대히트치면서
그 이후 거의 10여년간 중화권 최고 톱스타들이 됨
특히 황제의딸에 이어 이 작품까지 성공시킨 주인공 조미의 인기는
거의 중화권을 씹어먹는 수준이었던걸로 기억함
(이 드라마 OST도 전부 조미가 직접 다 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