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데뷔 후에도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받은 조진웅
4,997 20
2025.12.05 11:13
4,997 20

'디스패치'는 취재 과정에서 조진웅의 또 다른 범죄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성인이 되어서도 경찰서를 드나들었다. 무명배우로 활동하던 시기였다. 


조진웅은 대학을 졸업하고 연극배우로 극단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무렵,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극단 단원을 심하게 구타했다. 


조진웅은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제보자는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었고 극단 동료를 마구 때렸다"면서 "그전에도 폭행으로 입건된 적이 있어 벌금형이 나왔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찍은 이후였다"면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고, 면허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조진웅은 2004년 1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했다. 그가 맡은 역은 '야생마 패거리'. 그는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아버지 이름 '조진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제보자는 "음주운전으로 걸렸을 때만 해도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개명을 하지 않아서 경찰들도 배우 조진웅인지 몰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조진웅은 한 방송에서 자신의 활동명을 아버지 이름으로 바꾼 이유를 언급했다. "연극을 하다가 영화를 하게 됐다. 터닝 포인트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거를 아는 사람들의 생각은 달랐다. 범죄 이력을 감추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는 것. 그들은 "그런 일을 저지르고 어떻게 조원준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겠냐"고 반문했다. 


조진웅에 대한 제보는 8월 15일 광복절 행사 이후 쏟아졌다.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광복 80주년 기념식)

조진웅은 광복 80주년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홍범도 장군 유해 국내 봉환' 특사, '독립군 : 끝나지 않은 전쟁' 내레이터 참여 등이 계기가 됐다.

그러나 조진웅의 '맹세'는 피해자들의 상처를 건드렸다. 


"그는 약한 사람을 괴롭히던 가해자이자 범죄자였습니다. 그런데 경찰 역할을 맡으면서 정의로운 모습으로 포장됐죠. 이제 독립투사 이미지까지 얻었고요. 피해자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지금이라도 자신의 과거를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보자)

https://www.dispatch.co.kr/2336074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50 00:05 10,5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0,1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24,7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66,5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74,2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5,6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39,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2,4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1,7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49,4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6797 유머 유재석 주변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유재석 특징 ㅋㅋㅋㅋㅋ 11:50 244
2926796 기사/뉴스 '구독자 줄이탈' 원지 "워낙 불 같은 성격, 여행하듯 사업하려 했다"…세 번째 사과 11:50 116
2926795 정치 정청래, ‘1인 1표’ 강행… 반발 친명, 최고위 출마 채비 11:50 30
2926794 기사/뉴스 김새론 유족, 김수현 대화 추가 공개···“조작 프레임 그만” 1 11:49 216
2926793 유머 영화 끝까지간다 조진웅 연기력 ㄷㄷㄷ 4 11:49 488
2926792 이슈 2026년 방송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 6 11:49 246
2926791 기사/뉴스 “학폭 처리 제대로 해달라”…둔기 들고 자녀 학교 찾은 학부모 11:49 91
2926790 기사/뉴스 유방암 아내에 “돈돈돈, 기생충, X녀” 성관계 못해 이혼…서장훈 분노(이숙캠)[결정적장면] 6 11:48 378
2926789 유머 불가사리 발바닥 ⭐️🐾 1 11:48 95
2926788 유머 추리 예능 출연해서 추리는 멤버에게 맡기고 신나는 먹방한 영케이 11:47 401
2926787 이슈 소년원 송치는 범죄경력회보서에 조회 안됨 해당사건 법원가서 별도 조회 필요 20 11:45 1,639
2926786 유머 급하게 먹는 강아지를 위한 밥그릇.gif 19 11:45 1,059
2926785 기사/뉴스 ‘소주 8병’ 송지효, 주 5일 술 마신다 고백…“끊을 생각? 절대 없어” 4 11:45 331
2926784 유머 기대했던 그대로 눈오리 제단이 있었다! 💫 14 11:45 768
2926783 기사/뉴스 “눈물 흘리는 광대” 전현무, 씁쓸한 심경 고백…무슨 일? 6 11:44 593
2926782 기사/뉴스 '암 투병' 박미선, 혈관 보호 장치 삽입한 항암 치료기→♥이봉원과 달라진 일상 [엑's 이슈] 3 11:44 1,066
2926781 기사/뉴스 '경찰 전문 배우' 조진웅, 강간 소년범 출신 의혹 터졌다 13 11:43 963
2926780 기사/뉴스 “오세훈 제설 안하고 팔짱 끼고 있었나”…추미애 “폭설에 5시간 걸려 귀가” 5 11:43 405
2926779 이슈 기다리던 사람들이 모두가 한방향으로 뛰었는데 그게 국회쪽이었대 아무도 도망 안가고 5 11:43 741
2926778 기사/뉴스 대구 한 고교서 행정실 침입해 개인정보 빼낸 고3 학생들···수사 의뢰 7 11:42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