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구독자 줄이탈' 원지 "워낙 불 같은 성격, 여행하듯 사업하려 했다"…세 번째 사과
1,706 13
2025.12.05 11:50
1,706 13
OOgUWo

'직원 근무 환경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여행 유튜버 원지(본명 이원지)가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두 차례의 사과문 게재 이후 세 번째다.

지난 4일 원지의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에는 '안녕하세요, 이원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원지는 "사무실 논란과 관련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가 환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해 왔었는데, 그 부분을 신경 쓰지 못해 팀원 분들께 불편을 드린 부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원지는 논란이 됐던 사무실 위치와 주변을 자세히 보여줬다. 사무실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지하 2층은 공용 광장과 연결돼 있었다. 내부는 알려진 대로 규모가 작았고, 사무 공간과 창고 공간이 각각 절반 비율로 나뉘어 있었다. 정수기나 탕비실 등은 따로 없었고, 작은 공기청정기와 전자레인지가 있었다.

원지는 "원래 회사 대표님과 사용하던 사무실이 있었는데 그곳에 직원이 많아져 제가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성격이 워낙 급하고 불 같다 보니 이전에 사용했던 사무실을 비워줘야 된다는 말을 듣고 당일날 바로 논란이 됐던 사무실에 가계약금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중하지 못한 성격으로 대표의 자질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 계속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이어 "평소 여행하듯이 사업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이번 일로) 규모가 크든 작든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겸손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쓴소리와 응원 모두 감사하다"고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봤다.

원지는 "앞으로는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일을)하면서 욕심부리지 않고 잘 정리하겠다"면서 사무실은 이사를 최대한 빨리 진행해 시청자들에게 추가로 공유할 것을 약속했다.

해당 논란 외에 원지는 한남동 사무실이 본인 소유라는 추측과 소속사 대표가 남편이라는 의혹에 대해 "저와 아무 상관이 없다. 회사는 저의 지분이 하나도 없는 소속 회사의 사무실이고, 소속사 대표도 완전히 남인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원지는 지난달 20일 유튜브를 통해 사무실을 소개했다. 근무지는 지하 2층에 있는 6평 규모의 협소한 공간이었다. 환풍기도 없었다. 영상 공개 이후 해당 공간에 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시청자들은 "숨 막혀 죽을 것 같다", "닭장 아니냐", "너무 열악하다"는 등 비판과 우려를 쏟아냈다.

원지는 논란 당일 "첫 사무실이다 보니 미숙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남겨주신 의견들을 수용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같은 날 2차 사과문까지 게재하며 원지는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원지를 향해 "너 진짜 못됐구나", "건축 전공에 사무직도 해봤고 본인은 환기에 집착하는 사람이면서 직원들은 지하 2층이라뇨" 등의 질타를 보냈다.

한편 이번 논란으로 102만명이었던 원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4일 밤 11시 기준 98만명으로 하락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바타: 불과 재>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83 12.04 22,1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0,1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25,5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66,5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75,2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5,6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39,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2,4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1,7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49,4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6883 유머 들어가는 재료 유심히 봐야할 것 같은 요리책. 12:28 112
2926882 유머 상견례가 있으면 젓가락질 연습하는 경우가 많음 1 12:28 112
2926881 유머 람보 차주 오늘 잠 못잠 5 12:28 294
2926880 이슈 폼폼푸린 트위터 업데이트 💛 순서대로 🫂 2 12:27 94
2926879 기사/뉴스 유재석, 국민MC는 ‘신’이 아닌데..조세호→이이경에 잡힌 머리채 1 12:27 98
2926878 이슈 어제자 소름돋는다고 난리난 NCT 재민 영통.x 12:27 263
2926877 이슈 롤러코스터 배우 이해인 근황.jpg 3 12:26 846
2926876 유머 대한민국 연예계 열애설 파급력 원탑 32 12:26 1,668
2926875 기사/뉴스 미국 국토안보장관 "입국 금지 대상국 '19개→30개' 확대 추진" 12:25 160
2926874 이슈 팬싸 가야되는데 폭설 때문에 택시 늦어서 자전거 타고감 7 12:25 536
2926873 이슈 [아레나옴므] 변우석 × 까르띠에 1 12:24 156
2926872 이슈 명작이라 해외에서도 리메이크도 됐지만 이젠 흙오이가 되어버린 영화 12:24 628
2926871 유머 “속에서 열불나지만”…대선배 강부자에게 혼쭐났다는 이미숙, 무슨일이 12:24 209
2926870 이슈 아일릿 원희 젖살 빠지기 전 / 후 17 12:23 1,377
2926869 이슈 상태가 역대급인 차 봤어 4 12:23 851
2926868 이슈 조세호가 말하는 남자들만의 은밀한 추억 42 12:20 3,194
2926867 기사/뉴스 술에 취해 강간 혐의→화장실에서 성폭행…UFC 스타 맥그리거, 女 소송 취하 '최종 기각' 복귀 시기 미정 12:20 413
2926866 기사/뉴스 보건복지부,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전 회장의 인종차별 발언 방치한 적십사자에 '기관경고' 12:19 81
2926865 이슈 이 사이에 9년 있음.jpg 1 12:18 1,252
2926864 기사/뉴스 "6000원으로 한 끼 해결"…직장인들 사이 뜨는 '가성비 점심' 11 12:18 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