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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美대사관, ‘신안 염전노예’ 조사… “나라 망신” 비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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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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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24384?sid=001

 

전남 신안군 신의도 염전에서 인부들이 나무판으로 바닥에 가라앉은 소금을 긁어 모으고 있다. /조선DB

전남 신안군 신의도 염전에서 인부들이 나무판으로 바닥에 가라앉은 소금을 긁어 모으고 있다. /조선DB
주한 미국 대사관이 전남 신안에서 발생한 소위 ‘염전 노예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시민들 사이에서 “나라 망신이다”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18일 SBS 보도에 따르면, 주한 미국 대사관은 최근 신안의 한 염전주가 60대 지적장애인 A씨를 10년간 무임금으로 일을 시킨 혐의로 구속된 사건에 대한 진상 파악에 나섰다.

미 대사관은 A씨 변호인, 장애인 단체 등과 면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은 A씨가 그간 구조되지 못한 이유, 신안군이 지난 2023년 염전주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뒤에도 A씨가 염전주와 분리되지 않은 이유 등을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대사관은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뒤 본국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무부는 매년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 보고서는 각국을 1~3등급으로 분류하는데, 한국은 원래 1등급이었으나, 지난 2022년 보고서에서 20년 만에 2등급으로 강등됐다.

시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한국 정부가 할 일을 왜 미국이 하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 고맙다”, “부끄럽다” 등 비판적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황영섭 부장검사)는 준사기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법 위반 혐의로 염전주 B씨를 구속했다. B씨는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자신의 염전에서 지적장애인 A씨에게 일을 시켜놓고 9600만원 상당의 임금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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