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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20억 횡령' 박수홍 친형 부부, 법정서 오열…"딸 공황장애 생겨"·"일상 멈춰" 호소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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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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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고등법원 제7형사부(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박씨, 형수 이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최후 진술에서 박수홍 친형 박 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제 불찰로 일어난 일로 매일 반성하고 뉘우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가족들을 위해 해왔던 일들로 인해 수년간 수사와 재판을 받고 대중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이 자리에 있는 것이 현실 같지 않다. 현재 아버님은 큰 수술을 받으셔서 계속 병원에 다니시고, 어머니도 오래 지병과 통증으로 병원에 다니고 계신다"며 "부모님께서도 매일매일 기도하며 하루하루 견디고 있다. 이러한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연세 드신 부모님을 볼 때마다 또 공황장애가 생긴 어린 딸을 볼 때마다 가슴이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가족들은 아무런 죄가 없지만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고, 사회생활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박 씨의 아내는 "저희 가정은 지난 3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일상생활이 멈춰버린 삶을 살아가고 있다. 눈을 뜨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뉴스를 보는 것도 기사를 보는 것도 두려운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며 눈물을 보였고, 옆에 있던 박 씨 역시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약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https://m.entertain.naver.com/ranking/article/311/000194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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