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반야심경 쉬운말 해석본
2,246 39
2025.11.12 10:27
2,246 39

RZZSHQ

 

불교의 반야심경을 좀 쉽게 풀어봤습니다.

 

■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인생을 편하게 사는 법을 알고 싶다면,

먼저 자기 마음부터 살펴야 합니다.

일단 ‘괴로움’이라는 건 실제로 있는 게 아니라,

내 생각이 만들어낸 그림자 같은 겁니다.

억지로 없애려 하면 오히려 커집니다.

그냥 두면, 언젠가 스스로 사라집니다.

 

■ 조견오온개공 도앨체고액 사리자

결국 ‘나’라는 것도 결국 잠시 모였다 흩어지는 감정과 생각의 묶음일 뿐입니다.

모든 걸 내 뜻대로 하려는 마음, 그게 괴로움의 뿌리입니다.

이것만 알아도 인생은 쉬워집니다.

 

■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세상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단지 이 세상은 늘 변하고 있을 뿐이라는 말입니다.

그 변화를 내 마음대로 붙잡으려 하면 힘들어집니다.

기쁨도, 슬픔도, 분노도 결국은 잠시 지나가는 파도입니다.

시작과 끝, 좋고 나쁨 같은 건

결국 우리가 붙인 스티커일 뿐이죠.

 

모든 것은 계속 변화하는 것일 뿐, 새로 생기거나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우리가 ‘세상’이라고 느끼는 건

감각이 만들어낸 하나의 시뮬레이션 같은 겁니다.

 

만약 친구가 약속에 많이 늦어서 화가 났는데,

알고보니 교통사고였다면?

금세 감정이 바뀌죠.

 

보이는 것, 들리는 것이 전부 진짜는 아닙니다.

감각은 그냥 하나의 전기신호일 뿐이에요.

 

■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삶과 죽음, 깨달음 같은 것도

결국은 마음이 만든 구분선입니다.

무언가를 쥐고 놓지 않으려는 마음이 괴로움의 시작입니다.

‘니꺼내꺼‘를 따지는 마음을 놓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욕심을 내려놓으면 두려움도 함께 사라집니다.

세상을 바꾸려 애쓰기보다,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세요.

그게 진짜 깨달음이고, 열반입니다.

 

■ 삼세제발 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깨달음은 어딘가 멀리 있지 않으니 이상한 생각하지마세요.

과거는 이미 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현재’를 바라보세요.

그 길 위에 이미 서 있는 당신,

그 자체로 충분합니다.

 

■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 반야바라밀다주

괴로움을 없애려 하지 마세요.

그냥 옆에 두고 함께 걸어가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없어져요.

 

조급해하지 말고, 힘을 빼세요.

그게 인생을 가볍게 사는 수행법입니다.

 

■ 즉설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결국 우리가 어딘가에 도착해야 할 곳은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 길 위입니다.

믿고 걸어가세요.

모든 존재가 그 길을 함께 걷고 있습니다.

 

——

반야심경은 사르트르가 말한 기투라는 철학개념과도 이어지고, 이 둘은 제 인생을 진정으로 자유롭게 해준 말들입니다.

우리 모두 너무 뭔가에 얽메이고, 이뤄내야할 목적이 있지도 않은 이 던져진 삶에서,너무 모든 걸 손에 쥐고자 아등바등 조바심 내며 살지맙시다.

 

 

출처: 뽐뿌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umor&no=710830

목록 스크랩 (25)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17 01.08 19,8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4,7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5,7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4,4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9,9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482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2 10:33 83
2957481 이슈 어제자 엠카 넥스트위크 뜬 아이돌 10:32 333
2957480 기사/뉴스 박천휴 작가, 전현무 피아노 살까…'나혼산' 바자회 열린다 5 10:32 407
2957479 정보 한 중국인이 선풍기를 이용해 만든 모기 퇴치 장치 6 10:30 561
2957478 이슈 같은 코미디언들에게도 천재로 인정받는다는 개그우먼.jpg 5 10:30 853
2957477 이슈 🔥주토피아 실시간으로 팔리고 있는것 (서둘러) 9 10:30 1,033
2957476 기사/뉴스 고 안성기 장남 안다빈, 아버지 생전 편지 공개하며 눈물…“겸손·정직하게 살길” 7 10:29 716
2957475 정치 李대통령 지지율 60%…민주 45%·국힘 26%[한국갤럽] 10:29 104
2957474 유머 원툥하댜 ...... 막내가 눈치 줌 ㅋㅋㅋㅋ 🐼💛 19 10:28 927
2957473 유머 전량 리콜된 우마무스메 인형굿즈 7 10:28 709
2957472 팁/유용/추천 카카오페이 퀴즈정답 3 10:28 116
2957471 기사/뉴스 대학병원 교수가 후배들 추행 혐의…"재판 결과 나오면 조치" 10:25 160
2957470 기사/뉴스 키움 박준현, 학폭 피해자에 서면 사과 불응···“1호 처분, 생기부에 기록 남아도 곧 삭제된다” 31 10:23 1,530
2957469 이슈 공부한 걸 제대로 써먹은 복권에 네 번 당첨되어 2100만 달러를 받은 여성 3 10:22 1,199
2957468 기사/뉴스 북한산서 길잃은 싱가포르인들, 구조대원에 "우리의 영웅" 편지 12 10:21 1,253
2957467 기사/뉴스 ‘1월 19일 컴백’ 엑소 ‘REVERXE’, 사랑 서사 만난다 5 10:21 331
2957466 이슈 드디어 정신 차렸다는 반응 많은 디즈니 근황.jpg 46 10:21 3,403
2957465 기사/뉴스 모범택시 이제훈, 본캐 군인으로 변신…전설의 '김대위' 출격 18 10:20 886
2957464 이슈 상황극 생각보다 많이 잘하는 환승연애 3 서경.twt 10:20 331
2957463 이슈 자기가 잘못한걸 인지를 못하는 진상 리뷰 8 10:20 1,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