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사과문 아닌 방어문
1,046 3
2025.11.05 21:05
1,046 3

https://youtu.be/eZy_bRT7uCY?si=ueERi1Jnnzf-CgQH




저의 부족함에 깊이 사과드린다.

김건희 씨 측이 낸 886자 분량의 입장문.
형식은 분명 사과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하나 뜯어보면 
정교하게 계산된 방어문에 더 가깝습니다.

보다 신중히 처신했어야 했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알선수재 혐의에 대한 구체적 반성 대신, 
감정적 표현으로 책임을 희석합니다.

끝까지 거절하지 못한 잘못을 통감한다.

박절하지 못했다를 연상시키는 이 문장은 
고의성을 부정하는 뉘앙스를 남깁니다.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명백한 증거를 부정하기 어려우니,
일부만 인정하는 전형적인 방어의 언어입니다.

국민의 꾸지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법적 책임 대신 도의적 자각과 반성으로 대체하는 방식.
사법의 영역을 윤리의 문제로 바꾸는 듯 합니다.

따라서 사과의 형식을 띤 
법률적 방어문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2천만원의 가방은 인정하고,
6천여만원의 목걸이는 부인한 이유.

혹시 3천만원을 기준으로 
가중 처벌이 이뤄지는 특가법상 뇌물죄를 
미리 계산했기 때문이 아닐까.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지밀X더쿠🧡 베지밀 신제품 바나나땅콩버터쉐이크 꼬르륵잠금🔒 체험단 모집! 403 04.03 18,4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2,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3,3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2,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386 유머 태어난 년도에 따른 2026년 나이.jpg 04:55 118
3033385 이슈 엄마랑 정말 많이 닮은 안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3 04:49 287
3033384 기사/뉴스 일본·프랑스 선박 잇따라 호르무즈 통과…이란 전쟁 후 처음 2 04:48 232
303338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00편 04:44 37
3033382 정치 마크롱, 한국서 트럼프에 쓴소리 “전쟁은 쇼가 아니다” 04:40 103
3033381 이슈 고막남친에서 2분동안 음이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보여준 이성경 1 03:59 530
3033380 이슈 마크(feat.레드벨벳 슬기) - 두고가 4 03:54 407
3033379 기사/뉴스 협박성 메시지로 아동 불러 성폭행한 10대…징역 10년 구형 8 03:44 572
3033378 기사/뉴스 ‘내 이름은’ 염혜란, 제주 4·3의 상처를 꺼내다 [MK무비] 3 03:31 571
3033377 이슈 핫게 간 엄마가 딸 통제하는 내용 있는 인스타툰 병원편 27 03:27 3,217
3033376 기사/뉴스 경주 벚꽃 절정…주말 보문단지·첨성대 관광객 몰릴 듯 2 03:11 669
3033375 기사/뉴스 '장항준 소속사 대표' 송은이 "대한민국이 찾는 감독… CF 촬영도 줄줄이" 1 03:07 533
3033374 기사/뉴스 박명수, '무한도전' 종영 8년 만에 솔직 고백…"어떻게든 계속 갔어야" (입만열면) 7 03:05 1,366
3033373 유머 초등 치어리딩 센터 박력 카타르시스 대박 연습 영상 03:04 321
3033372 기사/뉴스 유가 폭등에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으로 몰린다 8 03:03 1,140
3033371 이슈 권진아가 추는 like JENNIE 2 03:02 634
3033370 기사/뉴스 정준하 "얄미웠던 박명수, 지금은 오히려 미안해...날 제일 챙겨주는 사람" [RE:뷰] 03:02 354
3033369 기사/뉴스 키루스왕·문무왕 태몽 판박이…이란·신라 끈끈한 교류 흔적 03:00 323
3033368 기사/뉴스 베트남인, ‘아시아 식도락 여행객’ 2위 올라…아고다 4 02:56 627
3033367 이슈 불 붙은 군 가산점 논쟁 장동민 vs 박성민 6 02:52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