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이 함께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의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 자리에 "뼈 아프다" "가슴 아프다"는 탄식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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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 차관은 김 부사장에게 "케데헌을 우리가 제작할 순 없었나"라고 물었고, 김 부사장은 "사실 저희가 제일 아프다"는 말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양질의 콘텐츠가 계속 만들어지다 보면 선순환 구조에서 제2, 제3의 그 이상의 메가 히트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 부분을 더 열심히 하고 더 투자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 역시 "저도 참 뼈아프다"며 케데헌이 국내 플랫폼을 통해 스트리밍됐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속내를 밝혔다. 그는 "우리 IP를 우리가 보유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문화 주권을 찾을 수 있도록 사명감 있게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 차관 역시 "가슴 아프다"는 심정을 전하면서, OTT와 FAST 플랫폼사와 광고주들이 함께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케데헌과 같은 우리 문화 자산의 저력을 보여주는 작품을 우리 역량으로 만들고 국민 경제에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숙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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