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흉기 참변 여고생 눈물 속 발인
1,811 7
2026.05.07 13:30
1,811 7

광주 도심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공격으로 숨진 여고생의 발인식이 7일 가족들의 눈물 속에 치러졌다.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A(17)양의 빈소에는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영정 속 A양은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빈소는 무거운 침묵만 맴돌았다.A양이 세상을 떠난 지 사흘이 지났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는 듯 초점 없는 눈빛으로 영정을 바라봤다.

 

다른 가족들도 멍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키거나 연신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고 조문객들 역시 쉽게 말을 잇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

 

발인이 시작되자 곳곳에서 흐느낌이 터져 나왔다.A양의 영정을 앞세워 가족들과 조문객들이 천천히 이동하자 "어떻게 보내…", "이제 어떡하라고…"라는 통곡이 장례식장에 울려 퍼졌다.

 

유족들은 흰 천이 덮인 관 위에 국화를 한 송이씩 올리며 A양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A양의 어머니는 국화를 올려놓으며 관을 부둥켜안은 채 오열했다.

 

마지막으로 딸의 관이 운구차에 오르는 모습을 지켜보던 아버지는 결국 버티지 못하고 힘없이 주저앉았다.

 

사람을 살리는 응급구조사가 되겠다던 딸은 끝내 꿈을 이루지 못한 채 가족들의 곁을 떠났다.사건이 벌어진 길거리에는 국화꽃과 노란 리본, 음료수와 과자 등이 놓였다. '하늘에서 별이 될 친구에게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걸렸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떡하니 아가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등의 글귀가 적힌 노란 리본이 바람에 흔들렸다. 시민들은 추모 공간 앞에서 걸음을 늦추거나 잠시 멈춰 섰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507073800054?input=tw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벨먼 크리미 스크럽 바디워시 체험단 30인 모집 308 07.10 39,9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99,2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86,7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98,3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59,9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1,3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9,2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0,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3,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6,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0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4131 유머 만취한 진상손님 22:43 122
3114130 이슈 16,500원에 일본에서 소프트콘을 주문했더니 여기선 말차 국수를 뽑아냅니다 22:43 197
3114129 이슈 다시 야차뜨는 하츠투하츠 릴스 2탄 올라옴 1 22:42 132
3114128 이슈 의외로 식칼보다 더 위험한 주방 도구 16 22:41 1,129
3114127 이슈 남친 집에서 여자 속옷이 발견되서 19 22:40 1,879
3114126 이슈 논알콜 음주단속 팩트체크 1 22:39 344
3114125 이슈 13세 소녀 집단 성폭행 1 22:37 572
3114124 유머 강력한 진상 코스프레 22:37 262
3114123 이슈 아이돌했음 청년이 카페에서 일하다 부르는 리센느 Deja Vu 1 22:37 313
3114122 이슈 동생 여친이 첫만남 자리에서 크롭티를 입고 왔다면 41 22:36 1,797
3114121 이슈 하츠투하츠 'Lemon Tang' 멜론 탑백 11위 (🔺1) 피크 2 22:35 140
3114120 유머 아기에게 꾸준히 공던지기를 가르친 결과🐶👶🏼 22:35 422
3114119 이슈 인간 포카리 같다고 팬들 반응 좋은 오늘자 음방 무대 1 22:33 627
3114118 이슈 요즘 내 쇼츠 알고리즘에 엄청 뜨는 먹방... 1 22:32 823
3114117 이슈 [냉부] 다음화 예고 - 광기 가득한 중식 자매🔥 (w. 장항준 & 박진영(JYP)) 6 22:31 1,045
3114116 이슈 어제 올스타 맞이 개큰무리한 야선 덕아웃 시점 ㅋㅋ 6 22:28 1,354
3114115 이슈 곱게 미친 사람이라고 댓글 달리는 유튜버ㅋㅋ 18 22:27 4,881
3114114 이슈 솔로컴백 막방에 아이오아이로 인기가요 1위한 최유정 수상소감 6 22:25 815
3114113 이슈 후배 보고 날 밟으라고 한 정용화.x 2 22:24 540
3114112 이슈 처음으로 포근한 침대에 누워본 고양이의 반응 4 22:24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