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규칙한 수면의 ‘덫’…여성 조기사망 위험 78% 높인다
10,011 40
2025.08.19 22:48
10,011 4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2/0000075788?sid=001

 

한국, OECD 국가 중 수면시간 가장 짧아
하루 평균 6시간58분…심혈관에 악영향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연구팀 논문 발표
하루 7~8시간 적정…맞춤 관리전략 필요

불규칙한 수면은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불규칙한 수면은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한국인의 수면 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수면량과 불규칙한 패턴까지 겹치면 여성의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최대 78%까지 치솟는다는 충격적인 결과도 나왔다.

대한수면연구학회가 발표한 ‘2024년 한국인 수면 실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58분으로 OECD 평균보다 18%나 짧았다. 매일 숙면을 취한다고 답한 비율은 7%에 불과해 글로벌 평균(13%)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이 같은 수면 부족과 불규칙한 패턴이 심혈관질환 발생은 물론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장기 추적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19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연구팀(박진규·김병식·박진선·박수정 교수)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경기 안성·안산 지역 성인 9641명을 대상으로 평균 15.5년간 추적 관찰을 했다. 그 결과, 수면 시간과 패턴이 사망 위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드러났다.

 

짧은 수면을 하면 남성은 위험이 38%, 여성은 78%나 사망 위험이 치솟았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짧은 수면을 하면 남성은 위험이 38%, 여성은 78%나 사망 위험이 치솟았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연구에 따르면 하루 8시간 이상 장시간 잠을 자는 집단은 적정 수면군(7~8시간 미만)에 비해 사망 위험이 평균 27% 높았다. 반대로 7시간 미만으로 짧게 자는 집단도 위험이 11% 증가했지만, 통계적으로 큰 차이는 아니었다.

문제는 불규칙한 수면 패턴이 더해질 때였다. 수면 시간이 짧으면서 취침·기상 시간이 일정치 않으면 사망 위험은 28% 높았다. 장시간 수면과 불규칙 패턴이 겹치면 위험이 33%까지 상승했다.

성별과 나이별 차이도 뚜렷했다. 남성은 짧은 수면과 불규칙성이 결합할 때 위험이 최대 38%까지 증가했으나 여성의 경우 장시간 수면과 불규칙성이 겹치면 무려 78%까지 치솟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는 ‘짧은 수면(불충분한 수면)’에, 60세 이상은 ‘긴 수면(과도한 수면)’에 건강을 위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규 한양대병원 교수는 “수면 건강을 지키려면 하루 7~8시간을 규칙적으로 자고, 일정한 취침·기상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령과 성별에 따라 취약 요인이 다르므로 맞춤형 수면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44 12.26 37,0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0,4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3,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1,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923 이슈 별안간 능성구씨 항렬&돌림자 공부중인 일부 케이팝 해외팬들ㅋㅋㅋ 3 13:22 183
2945922 팁/유용/추천 자소서 쓸 때 합격하는 표현들 모음 2 13:22 101
2945921 이슈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한 구글맵 13:19 356
2945920 이슈 본인피셜 애교없다는 인피니트 성규 평소 몸짓? 1 13:19 99
2945919 유머 페이커 vs 페이스커! 신과 딜교하는 기싸움 라인전 토크쇼 | 딱대 EP54 페이커 13:19 93
2945918 이슈 일본에서 맘찍 10만 넘은 슈주 동해 크리스마스 옷 3 13:19 591
2945917 기사/뉴스 [단독] 또 김범석 대타 내세운 쿠팡…청문회 박대준 전 대표 출석 1 13:18 135
2945916 유머 보통 이렇게 사짜 화법하고 자신감 과다인 사람들은 금방 뽀록 나는데 이 아저씨는 뱉은 말이 죄다 진실이라는 점이 너무 웃김 13:18 342
2945915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앨범 11주 1위 중 13:16 98
2945914 이슈 발사된지 9년 6개월만에 도착해 찍은 명왕성의 얼음 산맥 5 13:15 712
2945913 유머 정호영 셰프 인스스에 올라온 팬아트 22 13:14 2,192
2945912 유머 김도윤 솊 떨어지고 흑백보지도않아서 누구나오는지도모른다고 아시다시피 3시간하고 바로집왔다고 3 13:14 1,130
2945911 기사/뉴스 현금 안써도 지갑엔 평균 10만원…'비상금'은 4년새 52%↑ 13:13 143
2945910 이슈 팬이 돌아서면 무섭다는걸 또다시 보여주는 유튜버 뭉순임당 폭로 8 13:10 2,209
2945909 유머 부채도사 : 제가 관상을 봐요 ....... 곰돌이 푸와 같은 인상 ㄴ안성재:(빵긋) (악수) 3 13:10 975
2945908 유머 작품명: 서일페, 신뢰의 무덤 8 13:07 1,418
2945907 정보 이걸 보복성 수면지연(Revenge Bedtime Procrastination)이라고 부르고 ADHD에게 흔한데 제 시간에 자지 않으면 내일이 어떻게 망가지는지, 제 시간에 자면 내일 내 퍼포먼스가 얼마나 좋아질지 시각화해보고 토론하면서 인지하는 방법이 도움이 되었음 3 13:06 1,134
2945906 이슈 모범택시 11회 실화사건 3 13:06 2,155
2945905 이슈 미국대학에서 동아시아사 강의 열었는데 중국사 일본사 강의는 폐강됨 한국사는 24 13:05 2,743
2945904 정보 ASD/ADHD 성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몰두하는 대상을 '완전히' 탐구하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마음에 드는 노래를 들으면 그 가수의 다른 노래를 모두 듣고, 그에 대해 조사하고 싶어 할 수 있다. 책 한 권이 마음에 들면 그 작가가 쓴 모든 책을 읽고 그에 대해 조사하고자 한다. 18 13:05 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