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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장기 기증 했으니 감형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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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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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30462?sid=001

 

 

대법원 상고이유서에 감형 근거로 적어
교제 53일 만에 가족 몰래 혼인 신고
피해자 가족이 소송걸자 여친 살해

지난해 5월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의대생 최모씨가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5월 강남역 인근 건물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의대생 최모(26) 씨가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며 감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씨는 대법원에 제출한 상고 이유서에 “훼손한 생명을 되돌릴 수 없음을 알기에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참회의 진정성을 보이고자 했다”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최씨는 △초범인 점 △심신미약 상태인 점 △반성문을 제출했다는 점 등을 이유를 감형 이유로 들었다고 한다.

최씨는 지난해 5월 6일 피해자를 건물 옥상으로 불러낸 뒤 흉기로 28차례 공격했다. 피해자가 쓰러진 뒤에는 미리 준비해온 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접근해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와 중학교 동창이었던 최 씨는 교제 53일 만에 가족 몰래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피해자 부모가 혼인무효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소장을 학교로 보내겠다’고 하자 “퇴학 당할까 극도로 두려워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최 씨는 1심에서 징역 26년, 2심에서 30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검찰과 최씨 모두 상고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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