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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태블릿 PC를 냠냠"…배터리까지 삼킬 뻔한 강아지의 아찔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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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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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동물의료센터 강아지 이물 섭취 증례


부산 24시 온동물의료센터는 최근 태블릿PC를 씹어 먹은 반려견의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 뉴스1
부산 24시 온동물의료센터는 최근 태블릿PC를 씹어 먹은 반려견의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견이 집 안에서 예상치 못한 물건을 삼켜 보호자를 놀라게 하는 일은 드물지 않다. 최근에는 한 보호자의 태블릿 PC가 강아지의 '간식'이 될 뻔한 아찔한 사건이 있었다.


19일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 회원 병원인 부산 24시 온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11개월령 강아지 ‘쿠키’는 보호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책상 위에 있던 태블릿을 물어뜯었다. 보호자는 홈캠을 통해 이 장면을 확인하고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문제는 태블릿 내부의 배터리와 금속 조각이었다. 날카로운 부품은 소화기 점막을 손상할 수 있고, 배터리액이 유출될 경우 심각한 화학적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엑스레이(X-ray) 검사 결과, 배터리 본체는 삼키지 않았지만 작은 금속 조각들이 위 속에 남아 있었다. 김도우 온동물의료센터 진료과장은 "쿠키가 삼킨 이물은 날카로운 유리와 금속으로 추정돼, 식도 손상이나 폐색을 일으킬 수 있어 구토 유도는 위험했다"고 설명했다.


내시경을 통해 확인한 태블릿PC 조각들(온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내시경을 통해 확인한 태블릿PC 조각들(온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의료진은 내시경을 통해 이물들을 신속히 제거했고, 다행히 위벽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쿠키는 큰 수술 없이 회복할 수 있었다.


김 과장은 "내시경은 위 절개술에 비해 큰 이물을 제거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회복 속도나 통증, 마취 시간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며 "전자기기를 비롯해 작은 물건이라도 반려동물이 씹으면 치명적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특히 리튬 배터리는 극히 적은 양만 섭취해도 매우 위험하므로 발견 즉시 병원으로 데려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피펫]


김도우 부산 온동물의료센터 진료과장 ⓒ 뉴스1
김도우 부산 온동물의료센터 진료과장 ⓒ 뉴스1

 

한송아 기자 (badook2@news1.kr)

 

출처: 뉴스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435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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