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민 76% "노란봉투법 개정시 노사갈등 더 심화할 것"
7,703 16
2025.08.19 12:15
7,703 1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93488?sid=001

 

대한상의, 노란봉투법 국민 인식 조사
국민 80% "개정안 통과 시 파업 늘어날 것"
"8월 임시국회 처리 시기상조" 과반 넘어
"국내 사업 축소·해외 사업 확대" 대응 고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이른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이 현실화하면 노사 갈등이 더 심화할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임시국회에서 노란봉투법을 처리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은 과반을 넘었다. 기업들은 노조법 개정을 두고 국내 사업을 축소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하거나 거래선을 다변화하는 식의 대응을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자체 소통플랫폼(소플)을 통해 국민 12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산업 현장의 노사 갈등은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는 질문에 국민 76.4%는 “보다 심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은 하청 기업 노조가 원청 기업과 단체협상을 할 수 있고, 불법 파업 손실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 80.9%는 또 “개정안 통과 시 파업 횟수와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실제 한국의 자동차, 조선, 전자, 물류 산업 등은 업종별 단계별 협업 체계로 구성된 상태여서, 법안이 통과되면 원청기업들을 상대로 쟁의행위가 상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경영계 의견이다.

 

자료=대한상의

특히 지난해까지는 논의되지 않았던 ‘사업 경영상 결정에 대해 노동쟁의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문구은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더 센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이유다. 더 센 노란봉투법 처리에 공감하는 국민은 8.2%에 불과했다. 국민의 35.8%는 “사업 재편과 기술 투자 등이 늦어질 수 있어 반대한다”고 했다. 56.0%는 “의무화하기 전에 충분한 노사 대화가 우선”이라고 했다.

국민 과반 이상은 노란봉투법의 8월 임시국회 처리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47.0%는 “사회적 소통을 충분히 거친 후 논의해야 한다”고 했고, 18.3%는 “경제계 반발을 고려해 9월 이후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8월 국회에서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는 응답은 34.7%였다.

손해배상 청구 제한부터 처리하고 하청 노조의 원청과의 협상의 길을 확대하는 내용은 사회적 대화 이후에 하자는 경제계 제안을 두고서는 국민 45.9%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경제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600개 국내기업과 167개 외국인투자기업 대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기업들은 개정안 통과시 △협력업체 계약조건 변경 및 거래처 다변화(45.0%) △국내 사업 축소·철수·폐지 고려(40.6%) △해외 사업 비중 확대(30.1%) 등을 대안으로 지목했다. 그 외에 중요 부품 외주화 축소, 하청 노조와의 교섭 조직 신설 등의 응답도 있었다.

중소기업들의 우려는 더 컸다. 특히 법적인 대응 역량이 부족해 분쟁에 대응하기 어려운 점을 꼽았다. 또 원·하청 노조가 갈등이 생기면 결국 거래가 축소되거나 철회, 갱신거부 등 불이익이 생길 것도 걱정했다. 불법 파업 면책이 확대되면 영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역시 우려 요소다.

아울러 외투 기업 50.3%는 가장 큰 우려로 ‘본사 투자 결정 지연 또는 철회 가능성’을 거론했다. △본사 정책과 한국 노동법 규제 간 괴리 확대 △한국시장 투자 매력도 하락 등도 지목했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관세 압박, 중국 산업 경쟁력 강화, 폐쇄적인 규제 환경, 저출생·고령화 등에 대응하고 인공지능(AI) 전환, 새로운 성장모델 발굴까지 해야 할 숙제가 많아지고 있다”며 “기업뿐 아니라 국민도 충분한 소통을 통한 제도 마련이 중요하다는 게 공통 의견”이라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리얼베리어🩵 수분장벽✨ 워터리 히알 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356 04.24 24,0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0,3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63,9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3,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65,81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1,3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3,1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5,1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9536 기사/뉴스 “계란 지겨워” 의사가 추천하는 ‘의외의 단백질 식품’ 4가지 5 04:58 1,210
419535 기사/뉴스 [단독] 체력장 열어보니… 6070이 4050보다 팔팔 6 01:44 1,671
419534 기사/뉴스 '뻔한 여행지'는 이제 그만…일본 여행에 꽂힌 젠지 세대 41 01:19 2,816
419533 기사/뉴스 "야생 황새도 찾아왔다"…청주동물원 '동물복지 강화' 5 01:11 1,087
419532 기사/뉴스 [속보] 이란 외무, 파키스탄 출국…美 2차 협상 결국 불발 24 04.25 1,892
419531 기사/뉴스 NCT 위시 시온, 목포왕자의 위엄은 얼굴뿐이 아니네 "소 100마리 키웠다"('살림남2') 18 04.25 1,670
419530 기사/뉴스 아이유 “외조부상 와준 유일한 친구…유수빈∙이연에 감동” 04.25 1,899
419529 기사/뉴스 [속보] 영월 무릉도원면 국유림서 산불…장비 23대 투입해 진화 중 9 04.25 2,231
419528 기사/뉴스 [단독]“폭행으로 뇌출혈”…故 김창민 감독 의료기록 확보 2 04.25 623
419527 기사/뉴스 호르무즈 미 해군 급식사진 또 공개됨 20 04.25 5,846
419526 기사/뉴스 오존♥전주니, 9년 열애 끝 26일 결혼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11 04.25 6,067
419525 기사/뉴스 변영주 "이선균, 시나리오 주려던 때 잘못돼…검경 용서 안 돼" 528 04.25 56,315
419524 기사/뉴스 "개미만 털린다"…주식거래 12시간 연장에 개인투자자들 '발끈' 25 04.25 3,435
419523 기사/뉴스 “단종제에서 맑은 날씨 처음”…영월 청령포, 주말 맞아 관광객 북적 15 04.25 3,492
419522 기사/뉴스 전세 매물 44% 급감·규제 영향…서울 곳곳 '신고가' 확산 19 04.25 1,839
419521 기사/뉴스 “나랑 애인해도 되겠어” 20대 여성 등산객 얼어붙게 만든 노인 18 04.25 3,637
419520 기사/뉴스 “아내 시신, 동물 소각장에 태웠다”...일본 유명 동물원 직원, 아내 살해 후 소각장에 사체 유기 5 04.25 1,604
419519 기사/뉴스 사냥 즐기던 미국 백만장자, 아프리카서 코끼리에 깔려 사망 727 04.25 76,456
419518 기사/뉴스 故최진실 떠난 후 멀어진 절친들..홍진경 "큰일 겪으며 다들 지쳐" 30 04.25 6,775
419517 기사/뉴스 [KBO]“야오이마이 그 자체”…LG트윈스, 9회에만 4점 뽑고 ‘극적 역전승’ 9 04.25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