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非음악은 쉽지 않네… SM엔터, 키이스트 등 매각 지연에 중간 지주사 합병부터
4,830 0
2025.08.19 09:28
4,830 0

4년 전 미디어 콘텐츠 부문 강화하려 만들었는데
이수만 창업자 물러나고 계열사 업황 부진으로 적자 시달려
일각에선 “키이스트 등 매각 절차 효율화 위한 작업”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이하 SM엔터)가 비(非)음악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자회사 SM스튜디오스를 설립한 지 약 4년 반 만에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 SM스튜디오스 산하 연예 기획사 키이스트, SM C&C 등의 매각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SM엔터가 이에 앞서 지배구조부터 단순하게 만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비 음악 부문은 사업도 쉽지 않았는데, 철수도 쉽지 않은 모습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M스튜디오스는 오는 10월 3일 모회사 SM엔터에 흡수합병되는 방식으로 소멸할 예정이다. SM스튜디오스가 100% 자회사인 만큼 합병 비율은 1대 0으로, 신주 발행이 없고 주식매수청구권도 부여되지 않는다. SM엔터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 자원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경영 효율성 달성과 사업 경쟁력 강화’라고 했다.

 

SM스튜디오스는 비음악 계열사를 총괄하는 일종의 중간 지주사로 2021년 설립됐다. SM엔터는 보유한 타법인 주식을 신설한 SM스튜디오스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양도했다. 이를 통해 SM스튜디오스는 키이스트를 비롯해 광고 대행과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하는 에스엠컬처앤콘텐츠(SM C&C), 팬덤 플랫폼 업체 디어유, 미스틱스토리, SM라이프디자인그룹 등의 최대 주주가 됐다. 즉 SM엔터가 SM스튜디오스 지분 100%를 갖고, 이를 통해 키이스트와 SM C&C 등을 손자회사로 둔 구조다.

 

당시 SM엔터는 본업인 음악 사업에 더 집중하고, 신설된 SM스튜디오스가 드라마·예능·뉴미디어 등 음악이 아닌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키워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SM엔터가 이수만 SM엔터 회장의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과 대규모 거래를 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던 시기라 이를 달래기 위한 시도였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상황도 기대처럼 돌아가지는 않았다. 2023년 창립자인 이수만 전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카카오그룹에 편입된 SM엔터는 ‘SM 3.0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본업과 상관없는 비주력 사업과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투자재원 1조원을 마련하겠다는 게 주된 내용이었다. 여기서 대표적인 비핵심 자산으로 지목된 게 키이스트와 SM C&C다. 2년 만에 경영 전략이 뒤바뀐 것이다.


그러나 매각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올해 초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청담인베스트먼트와 KNT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키이스트 인수를 추진했다. 2022~2023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키이스트가 지난해 6억원 흑자로 돌아선 점이 호재였다. 하지만 결국 주요 전략적 투자자(SI)인 아시아홀딩컴퍼니가 투자를 철회하면서 무산된 상태다. 현재 SM스튜디오스는 다른 원매자와 접촉하며 매각을 재추진하고 있다. 키이스트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하면서 다시 적자 전환했다.

 

SM C&C도 1년째 원매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부터 티저레터(투자 안내서)를 배포하고 매각 절차를 본격화했지만, 광고대행과 매니지먼트 부문 실적 부진 등이 겹친 탓이다. SM C&C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2년 1579억원, 2023년 1273억원, 2024년 1099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당기순이익 역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 13억원, 당기순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업계에선 SM엔터가 매각 작업을 완료하기에 앞서 지배구조부터 단순화하는 작업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키이스트 등 비음악 계열사를 매각한 대금을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SM엔터가 바로 손에 쥘 수 있다. 현재 상태에선 매각 대금은 매각 주체인 SM스튜디오스가 가지게 되고, 이후 배당 등을 통해 SM엔터에 넘길 수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01114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08 05.04 46,4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0,6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7,6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9,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7,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315 이슈 유퀴즈) 아부님: 나는특별해병 / 민경햄: 나는대중문화도즐겨특별한걸즐기려고주류를멀리하는너희들보다난특별해◠‿◠ 22:01 51
3059314 기사/뉴스 쿠팡, 1분기 영업손실 3500억 '쇼크' ... 4년3개월만 최대 적자 22:01 20
3059313 이슈 ILLIT (아일릿) 'It’s Me’ Official MV (Performance ver.) 22:01 27
3059312 기사/뉴스 효연, 티파니 영♥변요한 결혼에 "그 다음은 나···다산의 꿈 있어"('유퀴즈')[순간포착] 1 22:01 111
3059311 이슈 모두가먹으면좋겠다... 서브웨이냄새 안나는 서브웨이 샌드위치니깐 2 21:59 454
3059310 이슈 왔다 이민정 갸루-★ 4 21:59 371
3059309 기사/뉴스 유재석, 효리수 보컬에 진절머리 "씨야 포지션 넘보지 마"('유퀴즈')[순간포착] 21:57 211
3059308 유머 선녀탕에서 헤헤 웃으며 신난 쌍둥이 루이후이💜🩷🐼🐼 6 21:57 323
3059307 유머 연금복권 1등+2등 당첨되면 볼수있는 폰 알림 29 21:55 1,925
3059306 이슈 키스신을 연속해서 찍다보니 유미 머리가 살짝 떴는데 그거 쓰담쓰담 만져주다 9 21:55 707
3059305 정치 "윤 이즈 백" 싹 지우고 "반성한다" 울먹이고…이제 와서 2 21:55 420
3059304 이슈 민음사 분위기 걍 여고+무한상사라고 함 7 21:54 1,541
3059303 이슈 박정아 이지현 무대장치 때문에 화상입었는데 신주학이 멤버들 깁스만 하고 무대오르게 함 1 21:54 557
3059302 이슈 실시간 해킹 당한거 아니냐는 말 듣는다는 이창섭 이벤트 2 21:54 719
3059301 이슈 골골거릴 때 뽀로롱~? 소리 나는 고양이 6 21:53 268
3059300 이슈 옴마옴마마 아현 느낄 시간이다...twt 3 21:53 317
3059299 기사/뉴스 국힘 15곳서 불출마...제주 참정권도 ‘와르르’ 2 21:52 422
3059298 기사/뉴스 [단독] 연평부대 지하갱도에 '500명 수용 가능' 철창 18곳 존재 6 21:52 686
3059297 이슈 빌라 1층이 편의점 7 21:52 1,288
3059296 이슈 메가커피 말차 젤라또 팥빙파르페 시켰는데 뚜껑 열면 쏟아질 만큼 담아주심 15 21:52 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