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과 방송인 탁재훈이 이끌고 있는 JTBC '한끼합쇼'가 갑작스러운 종영 소식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4일 마이데일리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합쇼'가 오는 26일 8회를 끝으로 첫 시즌을 마무리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첫 시즌의 마지막 게스트로 배우 하석진이 출연하며 이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시즌 2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끼합쇼'는 MC 김희선과 탁재훈이 오늘의 동네를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저녁식사에 초대해 준 오늘의 식구를 위해 선물 같은 밥상을 대접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폐지된 '한끼줍쇼'의 후속편으로 한 끼를 얻어먹는 것이 아닌, 집을 초대해준 친구에게 한 끼 식사를 직접 요리해준다는 차별점을 갖고 출발했다.
그러나 지난 4~5회에서 2주 연속 밥 친구를 찾는 데 실패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사전 협의 없이 집에 들어가 냉장고를 여는 행위 자체가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일부 시청자들의 원성과 비판은 시청률에 반영됐다. '한끼합쇼'는 첫 회에서 시청률 3.1%(닐슨코리아 기준)로 출발해 최근 6회에서 2.0%로 하락했다. 밥 친구 찾기에 실패한 지난 4회 시청률은 1.9%까지 떨어졌다.
이를 의식한 듯 MC 탁재훈은 "두번의 실패를 맛봤다"며 "정말 준비를 많이 했는데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거 같지만 조금 더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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