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52668?sid=001

무인 사진관 안에 있는 포토부스 기계에 앞서 이용한 손님이 실수로 두고 간 카드가 그대로 꽂혀 있습니다.
이때 무인 사진관으로 여성들이 들어오는데요. 현금 결제를 하려다가 기계에 카드가 꽂혀 있는 걸 보고는 그대로 카드로 결제해 사진을 찍습니다.
해당 부스에서 남의 카드로 사진을 수차례 찍더니, 이 카드를 옆 부스로 가지고 가서 추가 촬영까지 합니다.
13일 JTBC〈사건반장〉은 지난달 6일 오전 서울의 한 무인 사진관에서 벌어진 이 황당한 사건을 전했습니다. 해당 여성들은 분실된 남의 카드로 무려 1시간 넘게 11번이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들은 아무런 죄책감도 없는 듯, 촬영을 마친 뒤 매장 안에서 여유롭게 셀카까지 찍고 현장을 떠났는데요. 이러한 모습은 매장 내 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카드 피해 금액은 8만원으로, 카드 주인이 경찰에 카드 도난 신고를 하면서 해당 무인 사진관 운영자인 제보자도 이 상황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이 여성 3명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매장 근처에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식당이 있는데, 이 여성들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