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프리 선언’ 6개월 김대호 “가장 많이 변한 건 내 선택에 대한 자신감”[스경X인터뷰]

무명의 더쿠 | 08-13 | 조회 수 5739
RzADol



갑갑한 도심 속에서 그리고 매일이 똑같은 일상에서 탈출하고, 자연을 그리는 일이 인간의 본능이라면 전 아나운서 지금은 ‘방송인’ 김대호는 그러한 현대인의 이상을 가장 몸소 실천하는 인물이다. 인왕산 자락을 늘어뜨린 서울 홍제동, 도심 속 자연에 살면서 그는 집안에 자연을 끌어들이는 ‘비바리움’에도 열심이다.


김대호는 아직도 MBC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 등 주요 예능에 출연 중이며, 프리랜서의 수혜를 입어 타사였던 JTBC 디지털 스튜디오 제작 웹 예능 ‘흙심인대호’에도 출연 중이다. 자연을 좋아하지만 스스로도 자유로워지길 원하는 김대호의 모습은 모두의 ‘로망’에 가깝다.

“퇴사가 2월4일 수리됐으니, 이제 막 6개월이 됐네요.(웃음) 14년 회사생활의 12년 정도를 수동적으로 일하다, 나머지 2년을 12년처럼 바빴는데 또 나오고 나니 또 일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아나운서로 보이던 모습 외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파일럿 프로그램이나 개인 MC를 할 수 있는 곳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보시는 분들이 불편하지만 않으셨으면 해요.”



HbuDgu



아나운서로도 ‘기인’에 가까울 정도로 자유로운 그였지만, 지금은 그 자유를 좀 더 책임 있게 진정으로 즐기고 있다. 이전의 자유가 김대호에게 갑갑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한 ‘도피’로서의 자유였다면, 지금의 자유는 열심히 일하다 지치고 힘들 때 진정 쉼을 위한 시간의 다른 이름이다. ‘퇴사’라는 무게에 눌리지 않고, 자신의 선택에 자신감을 가진 것은 프리랜서 선언 6개월 가장 큰 수확이다.

“우리가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선택은 몇 가지가 있죠. 보통 진학, 취업, 결혼 등이 있는데 그중에 퇴사도 크다고 생각해요. 최근에는 늦게 결혼하고 혼자 사시는 분도 많다 보니 그 중요성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내 삶은 풍족하고 살만하지만, 아직 결혼은 아닌 것 같고 중간에 많은 분들이 퇴직을 생각하시는데 단순한 회피가 아닌 인생의 방향 전환을 위한 도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김대호는 최근 리얼리티 예능뿐 아니라 KBS2 ‘불후의 명곡’과 MBN ‘한일톱텐쇼’ 등 쇼 무대에도 올라 끼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금의 기간을 ‘이것저것 다 해보는 기간’이라고 정의했다. 물론 리얼리티로 자연스러운 모습도 보이지만, MC로서 진행능력도 선보이고 프로그램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저도 저를 모르잖아요. 지금까지는 아나운서 한 가지의 모습이었다면 올 한 해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경험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내년 정도에는 ‘아, 김대호가 이런 방송인이구나’ 생각하시게 되지 않을까요? 예능적으로도 그렇지만 (전)현무 형님이나 고향 형님이자 소속사 선배인 (이)수근 선배도 많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TBODGE


그는 비슷한 의미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화제가 된 ‘결혼 장례식’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지난해 경기도 양평 친척들과의 일상을 전하면서 너무도 많은 친척들 때문에 혼삿길이 막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대호 역시 지금은 결혼 생각이 없지만, 또 알 수 없다. 언제 ‘교통사고’처럼 그에게 다가올 연애 사건이 있을지.

“일 년에 몇 달 외롭다고 대책 없이 누군가를 만난다면, 지금 제 삶에 후회가 될 것도 같은 거예요. 하지만 새로운 삶을 거부하고 싶지 않아요. 분명 누군가가 생긴다면, 저 혼자만의 삶과 견줘보겠죠. 그래도 정말 사랑한다면, 지나온 삶은 자신 있게 넣어놓을 수 있어요!(웃음)”



하경헌 기자


https://v.daum.net/v/20250813120139815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에이피 뷰티🖤백화점 NO.1 피부과 관리¹ 시너지 세럼, <에이피 뷰티 트리플 샷 세럼> 체험단 모집 29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150조 국민성장펀드, 새만금·소버린AI 등 '2차 프로젝트' 선정
    • 15:27
    • 조회 6
    • 기사/뉴스
    • 한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15:27
    • 조회 136
    • 이슈
    • 콘푸레이크 수제로 만드는법
    • 15:25
    • 조회 380
    • 유머
    2
    • 군복 핏 좋은것같은 세븐틴 호시 feat. 캐치캐치
    • 15:24
    • 조회 168
    • 이슈
    1
    • [단독] 의사 215명, 브로커 끼고 1300억 부당대출 받았다
    • 15:24
    • 조회 350
    • 기사/뉴스
    5
    • 직원이 입사 서류에 구라를 쳤는데..
    • 15:24
    • 조회 750
    • 이슈
    4
    • 이춘재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허수아비' 제작발표회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 박준우 감독)
    • 15:24
    • 조회 306
    • 이슈
    4
    • 김바다, 대마 혐의 받자 소속사·팀 결별 "불찰 깊이 반성"
    • 15:23
    • 조회 481
    • 기사/뉴스
    • 휀걸 마음에 불 지른 김카이
    • 15:23
    • 조회 189
    • 이슈
    5
    • 조국 출마선언 늦게한 건 민주당탓?
    • 15:22
    • 조회 158
    • 정치
    6
    • "일몰과 함께 영화 감상을" 속초 선셋시네마 입소문 타며 '인기'
    • 15:22
    • 조회 141
    • 기사/뉴스
    • 교양으로 보는 이란과 아랍
    • 15:22
    • 조회 111
    • 이슈
    1
    • 축구선수 네이마르도 향수정보 안알려줌
    • 15:22
    • 조회 343
    • 유머
    2
    • 트럼프가 예언한 트럼프의 최후gif
    • 15:21
    • 조회 546
    • 유머
    4
    • 신박한 코스프레
    • 15:20
    • 조회 249
    • 유머
    2
    • 변우석 연기력 논란 때문에..'대군부인' 공승연 최대수혜자 됐다..웃픈 현실 [하수정의 업앤다운]
    • 15:19
    • 조회 847
    • 기사/뉴스
    25
    • 엑소 콘서트때 떡상해서 팬들 사이에서 제발 음방 1주만 돌아달라고 이야기 나오는 수록곡
    • 15:19
    • 조회 513
    • 이슈
    7
    • 군장성들이 고른 맛집
    • 15:19
    • 조회 254
    • 유머
    2
    • 나경원 "'국민의힘 짠하다'는 말에서 희망을…저희에게 힘을 달라"
    • 15:19
    • 조회 193
    • 정치
    7
    • 강다니엘→라이관린도 합류했다…워너원, 7년 만에 성사된 재결합 속 포스터 공개 ('워너원고')
    • 15:19
    • 조회 918
    • 기사/뉴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