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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단독] 항공편 예약했는데…진에어 "도착 공항 변경" 일방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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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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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vfghWTWHqE?si=pm6gWYOmA2FDVtAX

[앵커]
분명 일본 기타큐슈행 항공편을 끊었는데 여행 한 달을 앞두고 갑자기 목적지가 바뀌었단 통보를 받았습니다. 두 곳의 거리는 70㎞가 넘는데, 항공사에선 3만원을 지원하겠단 답만 돌아왔습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가족여행을 위해 일본 기타큐슈행 항공권을 산 안모 씨는 며칠 전 황당한 통보를 받았습니다.

갑자기 목적지가 후쿠오카로 바뀌었단 겁니다.

[안모 씨/진에어 노선 변경 피해 고객 : 처음 봤을 때는 그냥 시간만 바뀐 줄 알고, 도착지가 바뀐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니까, 처음 보는 일이어서…카톡으로 '변경됐으니 확인해라' 이런 식으로.]


두 도시 간 거리는 70㎞가 넘습니다.

고객센터에 항의하니, 교통비 3만원을 지원하겠단 답이 돌아왔습니다.

안씨가 예약한 숙소는 기타큐슈가 아닌 후쿠오카 공항에서 출발할 때 1시간이 더 걸리는데, 20만원 가까운 택시비가 예상됩니다.

[안모 씨/진에어 노선 변경 피해 고객 : 저희가 짐이 많다 보니까 신칸센 같은 대중교통을 탈 수 없는 상황이어서 취소를 해야 하나…호텔도 골프장도 딱 맞춰놓은 상황인데.]

황당한 조치에 이유를 따져물으니 '공정위 시정조치' 때문이란 답이 돌아왔습니다.

[안모 씨/진에어 노선 변경 피해 고객 : 공정거래위원회 시정조치 그런 것 때문에 어쩔 수 없다니까 너무 황당했죠.]

지난해 말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업결합 심사를 마무리하며, 2019년 대비 서비스 질을 나빠지지 않게 하란 시정조치를 마련했습니다.

진에어 측은 "공정위 시정조치를 비롯해 다양한 변수들로 일부 노선 변경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지만, 해당 노선 목적지가 바뀐 정확한 이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온라인 일본 여행객 카페에선 최근 '여행을 3주 앞두고 노선 취소 통보를 받았다' '갑자기 도착지가 변경됐다'는 피해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진에어 측은 소비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204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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