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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李 방미 첫 일정 '무명용사 비' 참배…알링턴 묘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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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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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미 국무부는 최근 알링턴 국립묘지에 “이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 24일과 25일 ‘무명용사의 비’ 참배 일정을 준비해달라”는 협조 요청을 전달했다. 국무부는 사전 조율을 요청한 이틀간의 일정 중 25일을 ‘제 1안’으로 지목했다고 한다. 

외교 소식통은 “통상 알링턴 묘지 참배 일정은 국립묘지 관리를 소관하고 있는 국방부가 관여하지만, 해외 정상의 참배 일정은 국무부가 직접 일정을 조율한다”며 “이 대통령이 첫 방미 일정이 한·미 동맹의 상징인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로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미 제3보병연대 장병들이 워싱턴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 위치한 '무명용사의 비'에서 경비병 교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 제3보병연대 장병들이 워싱턴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 위치한 '무명용사의 비'에서 경비병 교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다만 미 국무부가 24일과 25일 묘지 참배 일정을 함께 조율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외에 이 대통령의 전체 방미 일정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해외 정상의 방문에 따른 일정 조율 요청에 대비해 오전 일부 시간에는 일반인의 무명용사의 비 참배를 허용하지 않는다. 국부무가 25일을 1안으로 요청했다는 것은 이 대통령이 25일 오전 묘지를 참배한 뒤 곧장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참배 일정이 24일로 당겨질 경우 정상회담 전 만 하루 동안 별도 일정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19일(현지시간)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알링턴 국립묘지에 위치한 무명용사의 비에 헌화한 뒤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19일(현지시간)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알링턴 국립묘지에 위치한 무명용사의 비에 헌화한 뒤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알링턴 국립묘지는 참전용사와 가족 40만명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미국 대통령들은 취임식 직후 이곳을 찾아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는 상징적인 장소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취임식 전날 미리 알링턴 묘지를 참배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한국 대통령들도 첫 방미의 첫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노무현(2003년 5월)·이명박(2008년 4월)·박근혜(2013년 5월) 전 대통령 모두 첫 방미 일정을 알링턴 묘지 참배로 시작했다.


https://naver.me/G7Cyna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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