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손흥민에게 새로운 '더비' 온다...LA갤럭시와 '엘 트라피코' 눈앞→日 국가대표와 '미니 한일전'까지
6,619 4
2025.08.08 11:20
6,619 4


원본 이미지 보기

원본 이미지 보기



손흥민이 축구 여정의 방향을 틀었다. 18세에 유럽 무대의 문을 두드린 소년은 독일과 영국을 거치며 한국 축구의 아이콘이 됐다. 그로부터 15년, 미국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유럽보다 검증되지 않은 길, 우리에게도 낯선 무대다. 제법 세를 넓혀가고 있는 미국 축구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를 전한다. <편집자주>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에게 새로운 더비가 찾아온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LA)FC는 7일(한국시간) 보도 자료를 통해 "LAFC는 오늘 구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손흥민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LAFC는 "손흥민은 2027년까지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로 등록되며, 2028년까지 연장 옵션이 있고, 추가로 2029년 6월까지의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손흥민은 국제 선수 자리를 차지하게 되며, P-1 비자와 국제 이적 증명서(International Transfer Certificate)를 발급받는 즉시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공식적으로 LAFC의 선수가 된 손흥민은 새로운 더비를 앞두고 있다. LA갤럭시를 상대로 한 '엘 트라피코'라 불리는 라이벌전이다. 두 팀은 나란히 LA를 연고로 한다. 자연스레 엘 트라피코라는 라이벌 관계가 형성됐는데, '트라피코'는 스페인어로 '교통'을 뜻하는 단어이며 LA의 극심한 교통 체증에서 따 온 것이다.


이러한 라이벌리를 구성한 두 팀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역사와 팬덤이다. LA갤럭시는 LAFC에 비해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1995년에 창단됐으며 데이비드 베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티븐 제라드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이곳을 거쳐 갔다. 현재 한국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도 선수 시절, LA갤럭시에 잠시 몸담았던 바 있다. 덕분에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원본 이미지 보기



LAFC는 과거 MLS 소속이었던 치바스 USA의 확장 구단이며, 2018년부터 MLS 운영권을 획득해 본격적으로 리그에 참가한 팀이다. 치바스는 낮은 성적과 팬 감소로 인해 2014시즌을 끝으로 MLS에서 퇴출당했다. 하지만 MLS는 여전히 LA 시장이 매력적이라 판단했고, 매직 존슨, 미아 햄 등 스포츠·엔터테인먼트·투자 분야 유명 인사들과 힘을 모아 LAFC를 창단했다.

LA갤럭시 팬들은 당연히 LAFC의 창단을 좋게 볼 리 없었다. 곧바로 두 팀 간의 라이벌리가 형성됐고, 엘 트라피코라는 명칭까지 붙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두 팀은 팬층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상대적으로 긴 시간 동안 운영된 LA갤럭시의 팬층은 미국인이 대부분이다. 반면 LAFC는 이웃 나라인 멕시코 팬들이 많다. LAFC는 사실상 치바스의 전신으로 통하는데, 치바스의 구단주가 멕시코인이었고, CD과달라하라(멕시코)의 분점인 팀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멕시코의 슈퍼스타였던 카를로스 벨라가 LAFC에서만 무려 6년을 활약하며 자연스레 멕시코 팬들의 유입이 늘어났다.

따라서 두 팀 팬덤의 관계는 미국 대 멕시코의 대결 구도로 정리할 수 있다. 두 국가의 대표팀 역시 북중미를 대표하는 라이벌이기에, 엘 트라피코에서는 늘 치열한 혈투가 벌어졌다. 두 팀의 역대 전적에서는 10승7무9패로 LA갤럭시가 근소 우위를 점하는 중이다.

한편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하며, 엘 트라피코에서는 '미니 한일전'도 볼 수 있게 됐다.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오랫동안 활약했던 요시다 마야가 현재 LA갤럭시의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본 이미지 보기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단 3일간, 댄꼼마 브랜드데이 전품목 50%세일> 짱구,코난,스폰지밥,귀칼,하이큐 덕후 다 모여! 댓글 달고 짱구 온천뚝배기 받아가세요. 197 02.13 8,6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2,6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80,9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3,4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5,7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0,9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844 이슈 발렌타인 시즌송 부동의 1위 (今年のバレンタインは、3分46秒。) 08:29 43
2991843 기사/뉴스 “폐기물이냐?” 황정음, 장난감 무료 나눔에 날벼락...‘43억 횡령’ 꼬리표 무섭네 9 08:26 957
2991842 유머 다소 당황스러운 오늘 피겨 금메달 딴 선수 스텝 시퀀스 19 08:23 1,567
2991841 기사/뉴스 차은우는 억울하다…K-컬처 산업 흐름 못 따라가는 세무행정 28 08:22 1,033
2991840 이슈 고양이와 DNA가 95.6% 일치하는 동물 4 08:22 668
2991839 이슈 작년에도 대만 오락실에 갔었던 롯데 선수들.jpg 5 08:20 903
2991838 유머 문상민 뮤직뱅크 MC 계약기간보다 훨씬 넘겨서 하고있었다는 얘기는 전에 들었었는데 진짜였음 08:18 1,281
2991837 유머 외국인이 왕과 사는 남자 보고 충격먹은 이유 08:17 1,083
2991836 유머 결혼식이 끝난 뒤, 하객이 가장 오래 기억하는 건 뭘까? 7 08:17 1,001
2991835 이슈 “롯데 도박장? 합법적인 곳” 그런데 왜 ‘불법’이라 불리나→김동혁 ‘아이폰’ 경품이 명백한 증거 [SS팩트체크] 5 08:10 1,082
2991834 기사/뉴스 "스케이트 신는 시간, 아픈 시간이었다" 올림픽만 보고 4년을 달린 차준환의 고백...지금 가장 필요한 건 "휴식"[밀라노 LIVE] 16 08:09 1,228
2991833 정보 카카오뱅크 AI 이모지 퀴즈 (2/14) 3 08:09 221
2991832 이슈 강력한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대반전을 쓴 말리닌 경기력 13 08:07 2,209
2991831 기사/뉴스 한매연 “연예인 개인법인, 탈세 프레임 벗어나야”…과세 기준 마련 촉구 [전문] 21 08:03 1,023
2991830 이슈 일본, 부부가 다른 성 쓰는 거 반대가 찬성을 상회 11 08:02 1,074
2991829 이슈 피겨 x판 때문에 날라간 차준환 포상금 금액 10 07:54 5,218
2991828 이슈 대중이 ‘추징=탈세범’으로 오해하는 이유 25 07:51 2,205
2991827 유머 영화관에서 무서운 포스터 본 만화 2 07:50 912
2991826 이슈 9년 전 어제 발매된_ "봄날 (Spring Day)" 6 07:39 384
2991825 이슈 앱스타인파일에 연루된 노르웨이총리, 자택에서 체포 9 07:39 2,683